넥스트챌린지아시아가 ‘2025년 인천 라이즈업’의 베트남 권역 프로그램 운영 파트너사로 선정, 사업에 참여할 디지털혁신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 라이즈업은 인천테크노파크 ‘글로벌 스케일업 캠퍼스’ 사업 중 하나다.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제품·서비스를 현지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발굴하고 현지 진출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한다. 넥스트챌린지아시아는 완성 제품 및 서비스를 보유한 디지털혁신기업 9개사를 선정, 베트남 시장진출에 필요한 국내 및 해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사전 단계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진단, 현지화 전략 도출 등을 돕는다. 현지 프로그램에서는 현지 전문가 멘토링, 현지 행사 참가를 통한 소비자 반응 조사, 잠재 파트너사 비즈매칭, 현지 진출 네트워크 연계 등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은 오는 7일 오후 4시까지 비즈OK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넥스트챌린지아시아 관계자는 “8년 동안 현지에서 쌓은 네트워크를 활용할 것”이라며 “인천 디지털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국가와 파트너십을 연계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샛별
경신그룹과 경신그룹 협력사 신우회가 영남지역 산불 피해지원 성금 1억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2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경신을 비롯한 경신그룹과 경신 신우회에 소속한 47개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각 5천만원씩 총 1억원을 기부했다. ㈜경신은 지난 2024년 12월 중소·중견기업이 3년 이내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는 나눔명문기업 51호에 가입했다. 김현숙 경신 그룹 회장 역시 지난 2014년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39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최병학 ㈜경신 부사장은 “산불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경신그룹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군 초소 담벼락을 들이받은 차량에서 숨진 운전자를 발견, 수사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3분께 서구 청라동 도로에서 “사고가 난 차량에서 운전자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1t 트럭 운전석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차량은 앞 범퍼는 파손된 상태였으며, A씨 시신에서는 사후 강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트럭을 몰다가 초소 담벼락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인적이 드문 곳으로 군인이 신고했다”며 “사고로 인한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올해 정부 추가경정예산에서 국고보조금 359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재해·재난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예산으로 한정해 최소한으로 편성했다. 시가 확보한 주요 국비 사업은 2025 APEC 국제회의 개최를 위한 송도 컨벤시아 인프라 개선 12억원, 인천 도시철도(지하철) 1·2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47억원 등이다. 또 지역사랑 상품권 300억원 등도 포함했다. 시는 미래 성장과 인천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추경 확보를 위해 올해 1월 국비 확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4월 모두 3차례에 걸쳐 국비 발굴 보고회를 열어 2025년 추경 반영 주요 사업을 선정했다. 이후 중앙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국비 확보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주요 예산을 확보한 것은 시와 중앙정부,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 결과”라며 “시민의 행복과 인천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예산인 만큼 관련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소래포구 인근 해상에서 정박 중인 어선 1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8시 22분께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인근 해상에서 어선 1척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사고가 나자 다른 민간 어선들이 인양하는 등 조치했다. 소방 당국은 사고를 접수한 뒤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 계양구 한 키즈카페에서 초등학생이 손가락 부위를 크게 다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계양구 한 키즈카페에서 초등학생 A양(7)이 손가락을 크게 다쳤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양은 사고 당시 키즈카페 직원이 입은 인형 복장에 달린 공기 순환용 팬에 손이 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한 뒤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키즈카페 업주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은 손가락을 크게 다쳐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이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된 것을 두고 “법치가 바로 서는 나라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세상일이 잠시는 올바르지 않아 보여도,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르게 돌아가기 마련”이라며 “이제 국민은 무엇이 진실이고 정의인지 분명히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의 거짓과 왜곡, 선동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권 최초로 헌법 제84조 개정 필요성을 언급하고 개정안을 공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종전과 같은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헌법 84조 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유 시장은 “1심은 증인 출석과 이 후보의 단식·불출석 등으로 2년2개월간 이어지고, 2심도 4개월을 소요했다”며 “6-3-3 원칙이 지켜졌다면 법의 허점을 이용한 회피와 시간 끌기로 대선 후보가 되는 일은 원천 차단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유 시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분권형 개헌을 강조하며 개헌안 제84조에서 대통령 형사상 불소추 특권의 범위를 재임 중 발생한 형사 사건으로만 규정하는 내용을 제시했다.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국가사업의 재정은 국가가 부담해야 지방자치단체의 운영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임조순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1일 “인천시 예산 가운데 최대 25%가 국가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며 “이를 줄여야만 시가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 전문위원은 최근 김우진 경제학 박사 등과 함께 ‘인천 지역경제의 다차원적 접근: 잠재적 성장동력 모색(보고사 刊)’을 펴냈다. 이번 도서는 인천 지역경제를 대상으로 산업의 흐름, 도시농업, 문화산업, 금융시스템, 정부조달시장, 사회적경제 등 경제 전 분야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인천 경제 교과서다. 경제학 박사이기도 한 임 전문위원은 인천시의 예산을 심의하고 정책을 점검하는 시의회의 공직자 입장에서 지난 20년간의 인천시 재정을 분석, 지방재정이 나아가야 할 방안을 책에 담았다. 임 전문위원은 “최근 같은 저성장 시대에는 정부가 재정 지출을 통해 돈을 돌려야 한다”며 “특히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방 정부 재정의 역할이 크다는 취지에서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 재정은 2002년 2조7천677억원에서 2024년 15조368억원으로 규모가 5.4배 확대했다”며 “하지만 같은 기간 기초연금이나 의료급여 등 국가 사업으로 매칭하는 사회보장비는 8배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방재정이 국가 사업에 편중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화 사업에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 밖에 없다”며 “시가 한정된 재원으로 효과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전문위원은 문복위 수석전문위원으로서의 바람도 전했다. 그는 “지금은 지방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는데 많이 열악한 상황”이라며 “이른 시일 안에 시의원 1명당 정책지원관 1명이 보좌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9대 인천시의회가 3년차에 접어든 만큼 모든 의원들이 안정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속가능한 원도심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유승분)’가 최근 원도심 지역 공동체 회복과 주민 역량 강화 정책 방향을 찾는 간담회를 했다고 1일 밝혔다. 행정안전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유승분 의원(국민의힘·연수3)과 김종배 의원(국·미추홀4), 이선옥 의원(국·남동2) 및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유 의원은 “도시 재생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며, 공동체가 작동하지 않으면 도시의 지속가능성도 약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목표 11) 및 양질의 교육(목표 4)의 가치가 인천 원도심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하영 책임연구원은 ‘평생학습과 주민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원도심 재생’을 주제로 발표했다. 전 연구원은 “주민 중심의 학습 생태계 조성과 자치 기반의 공동체 회복을 위해 실행 주체 구성, 정책 설계 방향, 제도적 연계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도심 마을공동체 회복은 단순한 재개발이 아닌 주민이 머물고 스스로 관계를 만들어가는 기반 마련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종합토론에서는 마을단위 생활환경 개선, 주민 주도조직의 지속성, 평생학습과 도시계획 간 연계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이어 연구회 자문위원들과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들도 참석해 현장 경험과 행정 협력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유 의원은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후속 현장 간담회와 정책 검토를 이어가겠다”며 “의회와 현장, 행정이 긴밀히 연계해 지속가능한 원도심 공동체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중구가 오는 2026년 7월1일 영종구가 출범 1년 여를 앞두고 소통 행보에 나섰다. 구는 최근 열린 ‘제25회 영종 주민의 날 행사’ 현장에서 영종구 출범 안내 부스를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영종구 출범 안내 부스’에서는 영종구 출범 주요 추진 사항과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주요 질의 사항을 안내했다. 또 영종구 상징물 개발과 관련해 사전 인식 키워드 조사도 함께 했다. 특히, 의견 수렴 프로그램인 ‘소원 나무 체험’을 통해 영종구에 기대하는 점과 바라는 점, 영종구가 출범하는 2026년 나의 소원 등 각계각층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구 관계자는 “성공적인 영종구 출범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민관의 긴밀한 소통·협력”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구 출범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