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표 의원, 하급심 판결문도 공개 추진…“사법 투명성 높이고 국민 알 권리 보장”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국회의원(부천시을)은 9일 형사사건의 하급심(1·2심) 판결문도 일반 국민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형사소송법은 판결이 확정된 사건에 대해서만 판결문 열람과 복사를 허용하고 있어, 국민의 알 권리와 사법 감시 기능이 제한된다는 비판이 지속돼 왔다. 반면 민사·행정·특허사건은 2023년부터 미확정 판결문도 공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기표 의원은 “현행법의 제한적 공개 규정은 헌법 제109조에 명시된 ‘재판의 공개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확정되지 않은 판결문도 공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사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개정안은 판결 확정 여부와 관계없이 판결문 열람과 복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국민의 사법 접근성을 확대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과도 궤를 같이한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하급심 판례도 대법원처럼 전면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애리조나주립대 김정희원 교수 등 4인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하며, 형사 미확정 판결문을 비공개하는 것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주장을 펼쳐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기표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단지 법률의 개정이 아니라, 국민이 사법절차에 더 쉽게 접근하고 감시할 수 있도록 문을 여는 일”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사법을 위해 국회에서 반드시 논의되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민홍철·권칠승·이학영·김동아·한준호·강득구·위성곤·강준현·이용우·신영대 의원 등 총 11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경기도, ‘美 관세 조치’ 통상충격 선제 대응 위해 104억원 지원

미국의 상호관세 세율 서한 발송으로 상호관세가 사실상 다음 달 1일까지 유예 연장된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단기 피해 최소화와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104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관세 리스크 긴급 대응 ▲수출 경제영토 확장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에 104억원의 수출지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기존 미국 중심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유망 신흥시장으로의 수출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 관세 리스크 긴급 대응 경기도는 우선, 급변하는 통상환경 리스크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총 76억원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70억원은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투입된다. 자동차, 의약품, 반도체, 철강, 알루미늄 등 미국 관세정책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공급망 기반 중소기업 90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컨설팅, 해외 전시회 참가, 해외규격 인증, 물류비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통상환경조사단 파견, 비관세장벽 대응 등 FTA통상지원 사업에 4억5천900만원을 지원한다. 상반기 자동차부품 통상환경조사단을 미국에 파견한 도는 하반기 전기전자 및 반도체 통상환경조사단을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필수 인증 비용을 지원하는 등 전문 컨설팅도 확대할 방침이다. ■ 수출 경제영토 확장 수출시장의 지역적 다변화 사업에 19억원을 지원해 해외 수출거점 확대와 유망 신흥시장 진출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도는 먼저 무역리스크가 높은 미국과 중국, 그리고 경기도 주요 수출국인 베트남과 인도를 대상으로 한 수출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에 10억원을 투입, 총 100개 기업의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통상촉진단을 2회 추가로 파견해 일본, 중동 등 현지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의 해외바이어 초청 규모도 200명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보다 폭넓은 해외 상담 기회를 확보하고, 수출 계약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9억원을 지원한다. 이 예산은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과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에 집중 투자되며, 중소기업들이 비관세장벽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구체적으로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 5억200만원,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에 3억8천200만원이 투입돼 도내 수출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확대 이 밖에도 수출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현지에서 밀착 지원하기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확대한다. 미국 댈러스 GBC는 다음 달 문을 열 예정이며, 하반기 중 호주와 대만에 신규 2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GBC는 총 21개국에 27개가 된다. 도는 GBC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 시장 밀착형 수출 전략을 수립하고, 자생적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은 “올해 하반기는 미국 관세정책의 향방을 가늠할 중대한 분기점으로 경기도는 단기적인 응급조치에 그치지 않고, 보다 정밀하고 지속 가능한 수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내 수출기업들이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잠재력을 확보하는 전환점을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건희특검팀 “‘김건희 집사’ 4월 출국…수사 착수”

소위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씨가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씨가 도피성 출국을 한 것으로 보고 입국 시 통보 조치를 취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9일 김씨의 여권 무효화 조처를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집사로 불리던 주 피의자 김모씨가 언론 취재가 이뤄진 4월 해외로 출국해 지금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으며, 사무실과 가족들의 주소지를 이전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문 특검보는 "해외 도피와 증거 인멸 정황이 있다고 판단, 신속한 수사 진행이 필요하다고 보고 최근 수사에 착수했다"며 "관련자, 관련 회사들의 휴대전화와 자료 삭제 등 증거인멸 행위가 우려된다. 발견될 경우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2023년 자신이 설립한 렌터카 업체 IMS에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그룹 계열사 등 기업들로부터 180억원의 '수상한 투자'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 특검보는 해당 사건을 '집사 게이트'라고 표현한 바 있다. 또 김씨는 앞서 도이치모터스로부터 BMW 50대를 지원받아 자신의 렌터카 사업에 활용하기도 했다. 김씨는 김 여사와 2010년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재학 당시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씨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코바나콘텐츠 감사를 지냈으며, 2013년 렌터카 업체 '비마이카(현 IMS)'를 설립했다. 도치이모터스로부터 BMW 50대를 지원받은 것은 이 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씨는 같은 해 김건희 여사의 모친인 최은순씨가 성남 도촌동 땅을 차명으로 매입하는 과정에서 350억원가량의 잔고증명서를 위조할 때, 직접 문서를 조작한 혐의로 2020년 기소되기도 했다. 최씨와 김씨는 각각 징역 1년, 징역 5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특단의 '산업재해 예방대책' 마련 착수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연이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한 가운데 정부가 전 부처가 참여하는 ‘노동안전 종합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 광화문홀에서 모든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협의체 1차 회의를 열고 노동안전 종합대책 수립 방안과 인천 질식사고 관련 긴급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로 종합적인 산업안전 재해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고, 7일에도 인천 맨홀 배관작업 중대재해 발생을 보고 받고 관련 부처 모두에게 “일터의 죽음을 멈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실질적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고록 하라”고 강력히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권창준 노동부 차관 주재로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조속한 논의를 거쳐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재해가 줄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을 부처별로 발굴 및 분석하고,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 이번 종합대책에 담겨야 할 부처별 주요 정책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기술적 원인과 처방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관리 및 고용구조, 일하는 방식 등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이에 대한 해법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권 차관은 “최근 산업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산업재해의 원인은 기술적 요인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관리, 고용 구조, 일하는 방식 등과 같은 다양하고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기술적 측면에서의 규제·지원과 함께 원·하청 계약 관계 등 지배구조와 이와 결부된 고용구조로부터 나타나는 문제에 대한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는 한 부처의 노력과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며 소관 정책을 총 망라한 정부 전체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동부는 이날 올해 제13차 현장점검의 날을 진행하며 건설·조선 및 물류 등 폭염 고위험사업장을 중심으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李대통령, 국무회의서 이진숙 배석 제외…"정치중립 거듭 위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향후 열리는 국무회의 배석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9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다음 주 국무회의부터 현직 방통위원장은 국무회의에 배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최근 감사원은 현 방통위원장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발언을 해 공무원의 정치운동을 금지하는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런 행위가) 공직사회의 신뢰를 실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주의 조치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그럼에도 방통위원장은 국무회의에 참석해 개인의 정치적 입장을 지속해서 표명하고 개인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올려 공무원의 중립의무 위반 행위를 거듭했다"고 지적했다. 오늘 오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이 대통령에게 방통위원장의 국무회의 배석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이에 따라 이 같은(배석자 명단 제외) 결정이 내려졌다. 강 대변인은 "국무회의는 국정을 논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라며 "비공개회의에서 나온 발언이나 토의 내용을 대통령실 대변인의 공식브리핑 외에 기사화하거나 내용을 왜곡해 정치에 활용하는 것은 부적절한 공직기강 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원칙은 다른 국무위원들과 국무회의 배석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송3법과 관련해 "이 대통령으로부터 방통위의 (자체) 안을 만들어보라는 업무 지시를 받았다"고 공개했고, 강 대변인은 "지시라기보다는 의견을 물어본 쪽에 가까웠다"고 밝혔다. 이후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비공개 회의 내용을 개인 정치에 왜곡해 활용해선 안 된다"면서 이 위원을 겨냥해 질타했고, 이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저는 언론 기사가 사실을 왜곡할 우려가 있어 정정해준 것"이라며 재반박했다.

이수영 ㈜케이티알디 대표 "기능성 친환경 소재로 이로운 기업 되겠다" [경기도 혁신의 중심, 유망중소기업]

“기능성 친환경 소재로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광명시에 본사를 둔 ㈜케이티알디(KTRD)는 친환경과 ESG가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한 시대에 기능성 친환경 복합소재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6년 8월 설립돼 9년여의 업력을 가진 ㈜케이티알디는 친환경 원사, 다양한 제직기법, 친환경 염색, 기능성 후가공 기술을 결합해 비건 나파 가죽, 생분해 원단, PU·PVC 대체소재 등 다양한 고기능성 시팅 원단을 자체 개발·생산해 왔다. 현재는 가구 시트는 물론이고 자동차, 항공, 철도 등 모빌리티 내장재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케이티알디의 주력 제품은 스크래치·오염에 취약한 기존 가죽의 단점을 극복한 기능성 비건 나파 가죽이다. 특수 적층 및 플로킹 기술을 적용해 부드러운 촉감과 내구성을 동시에 갖췄으며 발수·항균·소취·방오·안티스크래치 기능까지 구현했다. 특히 이 기술은 국내외 일부 기업만 보유한 고도화된 공법으로 스웨이드 질감까지 재현 가능하다. 여기에 염색 공정을 최소화한 친환경 설계, 비할로겐·안티모니프리 난연 기술 등을 도입함으로써 환경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완성됐다. 기존 제품보다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하면서 가구업계 및 물론 자동차, 항공, 철도 내장재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확인됐다. ㈜케이티알디는 비건 나파 가죽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시팅 소재를 통해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전기차 내장재 및 고기능 시트 시장 진입은 물론이고 공공조달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며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수출뿐 아니라 미국, 유럽 완성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공급 제안도 본격화하고 있다. 아울러 무염색 플로킹, 안티모니프리 난연 기술 등 친환경 신공법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비건 나파’라는 독자 브랜드를 중심으로 기술특허와 지식재산권(IP)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케이티알디는 단순한 기업 성장을 넘어 기술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한다. 대표 제품들은 발수, 항균, 소취 등 고기능성이 적용돼 위생적이고 안전한 생활공간을 조성할 수 있으며 동물복지와 환경을 고려한 윤리적 소비를 촉진하는 기반이 된다. 이 같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케이티알디는 2023년 매출 약 39억원, 82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에싸, 한샘, 신세계까사, 시디즈, 에몬스, 일룸 등 국내 대표 가구 브랜드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제품이 ‘Oeko-Tex Standard 100’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인증 체계를 구축했으며 올해 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기업으로도 지정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케이티알디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 성장 가능성, 지역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이수영 ㈜케이티알디 대표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일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경기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기능성 친환경 소재로 사람과 환경을 함께 이롭게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진 ㈜씨에어허브 대표 "성공적인 무역 돕는 솔루션 기업 될 것" [경기도 혁신의 중심, 유망중소기업]

“무역 절차를 모르는 기업도 매뉴얼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성공적인 무역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수출입 물류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이 되겠습니다.” 2020년 설립된 수출입 물류 IT 솔루션 전문기업인 ㈜씨에어허브는 누구나 쉽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무역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씨에어허브는 10년 이상, 1천개 이상 기업의 수출입 과정을 맡아온 전문가들이 구축한 시스템을 통해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잡한 수출입 과정을 간소화해 기업이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씨에어허브의 핵심 서비스인 ‘여기G’ 플랫폼은 여러 포워딩 업체의 물류비를 한눈에 비교하고 가장 합리적인 비용으로 운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물류비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기업의 비용 절감에 실질적인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또 ‘여기G’는 기업의 요구사항과 화물 특성에 따라 최적의 포워딩 업체를 자동으로 매칭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의 원활한 물류 진행을 가능하게 한다. 수출입 과정에서 필수적인 무역 서류 작성 및 처리도 자동화해 기업의 시간과 인력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씨에어허브는 ‘G-솔루션’을 통해 해외 수출 바이어 발굴 및 상품 홍보도 지원하고 있다. 축적된 국가별, 상품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수출 전략을 수립하고 잠재 바이어를 발굴해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돕는다. 해외 판로 개척부터 국제 물류까지 모든 과정을 데이터 연동을 통해 통합 관리함으로써 수출입 기업의 소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한다. 이는 물류 프로세스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씨에어허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물류에 접목해 무역 업무부터 해외 바이어 발굴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미래 물류 환경에 대비하는 IT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2022년에는 국토교통부 후원의 ‘제8회 스마트물류 창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 IR 우승기업 선정 및 한국무역협회 협업사로 선정됐다. 이어 2023년에는 ‘물류 스타트업 IR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며 물류 산업 내 선도적인 위치를 공고히 했다. 같은 해 Pre-A 투자도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는 등 성장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장현진 ㈜씨에어허브 대표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기업들이 ‘여기G’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수출입 물류 전 과정을 자동화·효율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역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손쉽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통해 물류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통령실, 이진숙 비판…"지시·의견 헷갈리면 자격없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재명 대통령이 강하게 비판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 다시 한번 “‘지시’와 ‘의견 개진’이 헷갈린다면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이 위원장이 이 대통령에게 방송법 자체 안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주장을 계속하는 것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 위원장을 국무회의에서 배제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없었다”면서도 “개인적 생각이지만 고려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지난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송3법’과 관련해 “이 대통령으로부터 방통위에서 안을 만들어보라는 업무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강 대변인은 “지시라기보다는 의견을 물어본 쪽에 가까웠다”고 설명했다. 또 “방통위원장은 의결권 없이 발언권을 갖고 국무회의에 참석하며, 이 발언권은 이 대통령이 부여할 때 발생한다”며 “지금까지는 계속 발언권을 허용해 왔는데, 그 과정에서 비공개회의 내용이 노출되는 등 방통위원장과 관련된 부분만 개인의 정치에 활용됐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 역시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국무회의는 국정을 논하는 자리”라며 “비공개회의 발언을 개인 정치에 왜곡해 활용해선 안 된다”며 이 위원장에게 경고했다. 다만, 이 위원장은 이날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언론 기사가 사실을 왜곡할 우려가 있어 정정해준 것”이라며 “대통령으로부터 방송법 개선안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국힘 향해 "사기 경선한 자들…뿌린대로 거둘 것"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시도 중인 국민의힘을 향해 “기득권 철폐를 해낼 수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혁신의 출발은 대선 패배 책임자들 퇴출과 기득권 철폐이거늘 총선 역대급 참패 당하고도 백서 하나 못낸 당이 그걸 해낼수 있겠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길 수 있었던 대선도 사기 경선으로 날린 당이 무슨 혁신을 할수 있겠나”라며 “하는 척 국민들을 속이고 또다시 대국민 사기나 칠거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또 “탄핵 40일전 탄핵 공개경고 해도 이를 무시했고. 대선 경선때 대선지면 윤 부부 뿐만 아니라 그 핵심 인사들도 감옥 가고 당은 해산청구 당할 거라고 공개 경고해도 이를 무시하고 사기경선을 한 자들”이라며 “뿌린대로 거두는 법이다. 모두가 내탓이고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해라”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민주당도 일년에 당명이 여러번 바뀌고 비대위가 늘상 있던 혼란한 시절이 있었지만, 중진들 대청소 하고 더불어 민주당으로 당명 개정 후 다시 살아난 적이 있었다”며 “폐허 위에서 다시 시작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회생의 길이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안철수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임명했다. 안 의원이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전 원내대표 등 일명 ‘쌍권’의 인적 청산을 요구하다 물러났다. 국민의힘의 내홍이 극에 달하는 상황, 자리를 이어받은 윤 원장이 혁신, 쇄신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정욱 "김건희 연락 안 된다?…요즘 코바나 자주 나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서정욱 변호사가 “요즘 집에 안 있는다. 코바나 자주 나가 있다. 집에 거의 없다”고 언급했다. 서 변호사는 지난 8일 YTN 라디오 ‘이슈앤피플’과의 인터뷰에서 ‘김 여사 박사 학위 취소 절차에 돌입한 국민대가 당사자와 연락이 안 돼서 진행을 못 하고 있다. 병원 나온 뒤로 연락 안 해봤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연락 안 받으면 또 방법이 있다. 이걸 좋다고 일부러 반가운 편지 오듯이 받아야 하느냐”며 “김건희 여사만 그런 게 아니고 지금까지 그런 케이스가 엄청나게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또 진행자가 ‘김 여사 건강 상태가 사무실로 가서 일을 볼 정도로 호전된 것인가’라고 묻자 “(사무실이) 밑에 다 붙어 있지 않느냐”며 “집이 워낙 좁고 하니까 물론 제가 봤을 때는 밑에 있더라. 일부러 (연락을) 안 받는 건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코바나 컨텐츠에 내려가 있으면 이런 일이 흔하게 있다”고 했다. 김 여사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는 “제가 (윤 전 대통령) 집에 갔을 때는 김 여사가 코바나 가 있고 없더라”며 등기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더불어 “주류는 당권 욕심에 혁신위원장을 버린 안철수에 엄청나게 실망했다”며 “김대식 비대위원의 말은 김문수·한동훈·안철수·나경원 4명은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출마를 안 했으면 좋겠다”며 “젊은 층이 가급적이면 나와서 우리 국민들에게 또 당원들에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후보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4명을 뺀다면 남은 카드는 장동혁이다. 그는 세이브 코리아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고 했고 김문수 대선 캠프 상황실장, 고시 양과 합격에 판사 경험도 있는 69년생으로 젊다”며 “주류는 전당대회 때 장동혁을 밀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당대회를 8월 19일 장동혁 지역구(충남 보령서천)와 가까운 충청도 지방에서 한다는 말이 있다”며 “옛날 속담에 개도 자기 집 앞에서 싸우면 50점 먹고 들어간다고 했다. 충청도에서 전당대회를 여는 것이 과연 우연이겠는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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