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말께 기반조성공사가 완료되는 인천국제공항 배후지원단지에 들어서게 될 1천여세대의 주공 공공임대 아파트에 대한 분양이 오는 6월부터 이뤄진다. 13일 대한주택공사 인천지사에 따르면 2001년초 개항할 인천 국제공항 종사자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오는 11월께 준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인 1천63세대의 공공 임대아파트에 대한 분양을 6월부터 계획하고 있다. 공공 임대아파트는 21평이 382세대, 22평이 103세대, 24평이 578세대 등이다. 이번 분양에서는 공항관련 종사자들에게 우선 분양이 이뤄지며,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청약저축 가입자에게도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자산관리공사(사장 정재룡)는 오는 18일 인천 송도비치호텔에서 기관투자가와 일반투자가를 대상으로 올해 매각 예정인 자산공사 소유의 부동산을 비롯, 금융기관 부실채권 및 국제입찰 상품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소개하는 투자상품(부동산·채권)은 △국제입찰상품 2조원 △채권개별매각상품 1조원 △자산담보부증권(ABS) 4조3천억원 △자산관리회사(AMC)자산 2조원 △자산공사 공매상품 4천억원 등 모두 9조7천억원 규모다. 이중 국제입찰상품은 오는 6월 매각될 ㈜진로 등 200여개 업체의 채권 1조원과 10월에 매각될 주택·공장·상가 등 총 2천여건의 담보가 있는 1조원 규모다. ㈜진로 등 200여 업체 채권은 채무변제 계획이 확정돼 있고, 일반 채권 2천여건은 투자의 안정성과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채권개별매각상품은 투자자가 채권과 담보물 상황 등을 철저히 실사할 수 있고 M&A방식으로 특정기업 인수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자산담보부증권(ABS) 상품은 특별채권 중 청구·쌍방울 등 200여개의 법정관리 및 화의인가 업체의 채권으로 원화 1조1천500억원과 외화 1조원 등 2조5천억원, 일반채권 중 담보가치가 높은 8천여건 1조8천억원 규모다. 자산관리회사(AMC) 매각상품은 올해 설립 계획중인 4개 자산관리회사의 각각 1조원의 특별채권과 일반담보부채권이다. 한편 이번 로드쇼에서는 최근의 부동산시장 전망과 자산공사 보유자산의 처분방법·공매일정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수원농협(조합장 김진일)과 안성 양성농협(조합장 이종선)이 99년도 판매사업부문 업적평가에서 각각 도시형과 농촌형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3일 경기농협에 따르면 수원농협은 지난해 341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해 98년 208억원보다 무려 63%가 증가했으며 수원농업인 직거래센터를 비롯해 하나로마트, 신토불이 창구를 운영, 관내 농업인들이 생산하는 각종 농산물과 산지농협과 연계한 직거래 판매를 통해 유통마진을 줄였다. 이에따라 조합원은 소득증대를,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98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농촌형조합 양성농협은 지난해 148억원을 판매해 98년 114억원보다 30%가 늘어났다. 양성농협 임직원들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100% 우리가 팔아준다 ’는 신념으로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판매사업에 전념해왔다. 한편 수원농협은 13개 항목가운데 공동판매, 농산물직거래추진, 대량거래처 확보 등 8개부문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양성농협도 19개항목중 12개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삼성전자는 인터넷 혁명시대의 3차원 입체영상 그래픽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최고속 ·최대 용량인 266㎒의 그래픽 전용 64M 싱크로너스 그래픽램을 개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회로선폭 0.17㎛(미크론:백만분의 1m)의 초미세 공정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4개의 칩을 한개의 세트로 구성하여 1초당 4기가 바이트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TV보다 1.5배 선명한 고해상도 입체화면을 초당 60개 처리할 수 있어 기존 제품에 비해 처리속도가 30% 향상된 초고속 그래픽 램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그래픽 제품을 주요 그래픽 전문 콘트롤러 칩셋 업체에 제공할 예정으로, 그래픽메모리 시장의 대용량·고속화 경쟁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할 수 있게 됐으며, 올해 266㎒ 단일 제품으로 3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그래픽 메모리는 일반 메모리 반도체가 지원하지 못하는 다양한 그래픽 기능을 지원하는 그래픽 전용 메모리로, 그래픽 반도체의 고속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kgib.co.kr
중하위권 손보사들이 경쟁력제고 차원에서 추진하던 자동차보험 보상망 통합작업이 해당보험사 노동조합의 반발로 무산, 대신 보상망 공동이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사업비절감을 통한 대형 보험사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한화재 등 5개 손보사들이 보상조직 통폐합을 추진했으나 해당사의 노동조합들이 강력 반발함에 따라 이를 백지화, 대신 보상조직 공동이용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에 따라 해당 보험사의 보상조직은 그대로 유지하고 자동차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보상센터가 이를 처리해 주기로 했다. 또한 이를 위해 콜센터 설립 등 각종 실무작업에 착수했으며 현재 제휴관계에 있는 정비공장 등 계약자 부대서비스 기구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방안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하위권 손보사는 보상조직면에서 대형사에 비해 경쟁력이 뒤쳐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보상망 공동이용을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함은 물론 사업비 절감차원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손보사들은 지난해 11월 자동차보험 보상부문을 떼내 하나의 공동보상망으로 운영키로 했으나 쌍용화재가 보상망 통합작업에 불참선언을 하는가 하면 해당사 노동조합들의 반발로 인해 난항을 겪어왔다.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지난해 공공공사 발주물량 감소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토목전문업체들은 낙찰률 하락과 원가율 상승으로 채산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LG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52개 건설업체들의 공공공사 낙찰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평균 낙찰률이 76.6%에 머물러 채산성을 맞출 수 있는 적정 낙찰률 85%에 크게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토목전문업체들의 경우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로 낙찰률은 전체 평균을 유지했으나 공공공사 발주물량 감소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업체별로는 대형사들은 낙찰률이 80%선을 웃돌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으나 중견건설업체들은 평균 70%선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반적인 낙찰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신규공사의 원가상승률은 노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8% 수준에 불과한데다 인건비를 포함한 외주가공비가 45.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이중고를 겪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올해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투자확대와 턴키공사 발주 확대의 영향으로 우수한 설계능력을 보유한 대형업체들은 중견업체 보다 상대적으로 대형 토목공사 수혜폭이 확대되고 주택시장 활성화로 주택전문업체들의 투자비중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공공공사 주요 발주처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공사의 낙찰률이 지난해 79.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자원공사, 가스공사, 토지공사 등의 발주공사도 77.1%로 업계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고 조달청과 도로공사는 각각 74.7%, 66.9%를 기록해 건설업체간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올들어 도내 아파트 청약률이 극히 저조한데다 미분양 아파트 신규계약에 따른 물량소진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등 아파트시장이 급랭하고 있어 주택건설업체들이 분양가를 인하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3일 주택은행과 주택건설업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2월1일까지 1·2순위 청약을 받았던 현대건설 보정리 홈타운 358가구 가운데 275가구가 미달되는 대량 미분양 사태가 발생했다. 또 지난달 12∼14일까지 청약을 접수한 안산 고잔2차 금강아파트 25.7평의 경우 356가구 가운데 3순위 마감까지 93가구가 미달됐다. 이처럼 분양시장 급랭으로 용인지역에서 올 상반기중 33건 1만8천여가구에 대해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들을 비롯 도내 아파트 건설업체들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에따라 800만원대를 웃돌았던 용인지역부터 분양가가 인하되기 시작해 김포 등지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음달 11일 용인시 구성면 일대에서 810가구를 분양예정인 동일토건을 비롯, 3월이후 보정리와 마북리에서 각각 232가구, 479가구를 분양하는 대림산업 등은 대형평수분양을 줄이는 한편 평당분양가도 20만∼50만원정도 내릴 계획이다. 또한 김포·용인 등지에서 아파트 분양에 나서는 중소업체들도 지난해말 700만원대였던 평당 분양가를 400만원대 수준으로 인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용인, 수원지역을 중심으로 기존 미분양아파트에 대한 신규계약에 따른 물량소진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자 대부분의 업체들은 모델하우스에 중도금 대출 등 특별·파격분양을 실시하는 플래카드를 일제히 내걸고 있는 실정이다. 부동산 관계자는“용인지역의 경우 난개발문제가 제기되면서 분양률이 저조한데다 기타 지역은 입지적인 여건 및 선호도 등이 떨어져 미분양 아파트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일부 지역에서의 전세가격 폭등과는 대조적으로 올해 신규아파트시장이 고전하면서 주택시장의 양극화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라스베이거스, 뉴욕을 중심으로 하는 북미지역 전시회와 독일을 포함한 유럽지역 전시회,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지역 전시회가 각국 바이어와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 계획된 국제박람회를 점검해 본다. ▲컴퓨터·정보통신 2000년 새 밀레니엄을 여는 첫 해인 만큼 최첨단을 달리는 여러 제품들이 각종 전시회를 통해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컴퓨터 네트워크 인터넷 등 ‘뜨는 산업’에서는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전시회가 줄을 잇고 있다. 올해 2월말에는 최대 정보통신 컴퓨터 무선통신 전시회인 세빗쇼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는 물론 우리나라 업체들도 많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라스베이거스 컴덱스도 11월13∼17일 개최되며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36개 업체가 참가했다. 뉴올리언즈 무선통신 박람회가 2월말, 워싱턴 통신전시회가 3월1∼3일 열린다. 이어서 시카고 정보통신전시회가 4월 개최된다. 6월에는 아틀란타 통신박람회가 4∼8일 잡혀있으며 뉴욕 컴퓨터전시회가 27∼29일 개최된다. ▲전자제품 전자산업은 정보통신, 컴퓨터, 가전 등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는 산업이다. 이에 따라 미국, 독일 등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규모의 전자제품 전시회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인 라스베이거스 전자제품전시회가 지난 1월 열린돼 이어 독일 뮌헨 국제전자제품 박람회가 가장 유명하다. 오는 11월21∼24일 개최되는 뮌헨전자제품박람회에는 유럽지역 및 전 세계의 업체들이 참여해 최신 동향을 선보인다. 파리 전자부품전시회와 일본 전자박람회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이밖에 싱가포르 전자박람회가 내년 9월12∼15일 열리며 홍콩 전자제품전시회도 10월 개최된다. ▲기계·부품 공작기계 분야의 세계 주요 전시회로는 유럽 공작기계전, 시카고 국제공작기계전, 일본 국제공작기계전시회 등을 들 수 있다. 세계 최대규모의 전시회인 유럽 공작기계전은 격년제로 유럽 여러 도시를 돌아가며 개최된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미국 등 선진국 업체들이 90% 정도를 차지하며 고속·고정밀화하는 공작기계의 성능과 디자인 변화를 잘 보여준다. 9월6∼13일로 잡혀있는 시카고 공작기계전도 미국제조기술협회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리며 공작기계 레이저가공기 방전가공기 등 각종 기계와 기술을 전시한다. 지난 98년에는 9월9∼16일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됐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30여개국 1천400여개 업체가 출품해 최대규모를 자랑했다. 세계 3대 공작기계전 중 하나인 일본 국제공작기계전시회도 올해 10월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906년부터 개최된 미국 최고의 자동차부품 박람회인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도 우리나라 업체들의 참가규모가 큰 행사다. 3월6∼9일 열린다. 이밖에 로스엔젤레스 금속공구(3월), 쾰른 봉제기계(5월), 뮌헨 전자 부품(11월), 프랑크푸르트 금형(12월) 전시회 등 많은 행사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모터쇼 세계 최초의 모터쇼인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1897년)를 비롯해 프랑스 파리모터쇼(1898년),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1899년), 일본 도쿄모터쇼(1954년) 등 자동차 박람회가 자동차산업의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 1월 개최된 디트로이트모터쇼를 시작으로 프랑크푸르트(9월), 파리(9월), 일본(11월) 등 4대 모터쇼는 밀레니엄 신차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자동차 선도업체들의 치열한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미국 시카고(2월) 뉴욕(4월), 캐나다 밴쿠버(3월), 덴마크 코펜하겐(11월), 독일 라이프찌히(4월), 스위스 제네바(3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3월), 중국 북경(6월) 등 수많은 자동차박람회가 각국 주요 도시별로 열린다. 신차 발표회의 장(場)인 모터쇼를 통해 그 해의 신차 모델과 소비자 성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동차 업계의 시선을 붙잡을 전망이다. ▲섬유·패션 섬유·패션관련 전시회는 단연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유럽세가 주도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의 패션 행사는 개성과 독창성이 두드러져 전 세계 패션인들이 가장 많이 몰리고 있다. 파리 추계 여자기성복 전시회가 9월1∼4일 개최되며 파리 섬유직물 전시회가 10월 열린다. 소재와 기술력에서 앞선 이탈리아도 밀라노 의류박람회, 피렌체 남성복박람회, 밀라노 직물·액세서리전시회 등을 대거 개최해 세계 유수의 백화점 구매상과 패션 관계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미국도 실용성과 나름의 색채를 띤 행사를 매년 준비하고 있다. 뉴욕 패션직물 전시회가 각각 춘계(4월11∼13일)와 추계(10월17∼19일)연 2회에 걸쳐 열린다. 홍콩도 춘계 섬유직물(4월11∼13일), 추계 섬유직물(10월25∼27일), 패션섬유사 전시회(8월)를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를 매년 개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섬유기계와 관련한 외국전시회로는 밀라노 섬유기계박람회와 파리 섬유기계박람회, 미국 섬유박람회 등이 있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강력한 태양폭발현상이 관측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무선통신망이 두절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정보통신부 산하 전파연구소는 지난 10일 오전 10시45분부터 35분동안 태양폭발현상이 관측, 3∼4일후인 13·14일께 지구 주변에서 강한 지자기 폭풍을 일으켜 FM방송과 TV, 이동전화, 무선호출, 군통신의 두절이나 지장 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으며 통신두절이 일어날 확률은 40%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사용하는 위성이 많아 적지않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극대기가 발생한 지난 89년의 경우 태양폭발에 의한 지자기 폭풍 등으로 캐나다 퀘벡 지역에서 무선통신중단, 인공위성 궤도이탈 등 전세계적으로 피해가 많이 발생했었다.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11일 오후 경기농협지역본부를 연두순시, 김훈동 본부장으로부터 2000년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정 회장은 “협동조합 통합중앙회는 정상적으로 출범할 것이며 축협을 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뒤 “농협이 올해 추진하고 있는 상생운동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만 살고 축협을 죽이자는 것은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훈동 경기농협본부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통합농협에 대비, 협동조합간 상생운동을 통해 완성된 협동조합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자연과의 상생, 소비자와의 상생, 지역사회와의 상생운동을 함께 펼쳐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