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새마을금고 등 서민금융기관들도 대우채 관련 수익증권의 일부 원리금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자 이들 손실을 분산처리하기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4일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서민금융기관에 대한 대우채 환매조치완화가 사실상 철회된데다 대우채권 환매비율이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있으나 일부 원리금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내년에 대우채로 인한 손실을 한꺼번에 처리할 경우 해당 조합이나 금고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 일부 손실금을 올해 결산에 반영시키기로 하는 등 이같은 타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신용협동조합의 경우 내년 결산때 대우채로 인한 손실을 모두 처리하게 되면 조합의 당기순이익 등 경영성과를 크게 저해한다고 판단, 대우채 편입금액의 30%를 이번 결산에 미리 손실처리하는 등 분산처리함으로써 조합들의 부담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또 대우채 환매비율이 확정되면 나머지 부분에 대해 손실 또는 수익처리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 역시 손실을 한꺼번에 처리할 경우 해당 금고에 큰 타격을 줄 것을 우려, 대우채로 인해 내년 결산에 예상되는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올 결산시 종전 충당금에 대우채 편입금액의 10%이상을 추가로 적립하도록 했다. 한편 도내 새마을금고와 신협이 대우채권에 투자한 금액은 모두 1천100억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대상지역이 구체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이들 지역의 땅값 추가상승이 예상되는 등 침체된 토지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시화지구를 포함 경기도내 65곳의 대규모 취락지구·그린벨트 관통지역 등을 내년중 해제하는 그린벨트 해제 후속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이들지역을 중심으로 50∼100%정도 추가 지가상승이 예상되는데다 지자체의 개발방안 등에 따라 토지시장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과천시 문원동 1단지와 2단지 그린벨트내 주거지는 각각 평당 300만∼400만원, 250만∼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만∼100만원정도 오른 가격으로 현재 과천시내 일반주거지 평당 400∼550만원에 비해 30∼50% 낮아 추가상승이 예상된다.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하남시 풍산동 그린벨트내 대지는 100만∼150만원을 호가하고 있으나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해제될 경우 자연녹지지역으로 남아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는 대지보다 50만∼80만원정도 지가가 싼 전답을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구리시 사노·교문·아천동일대 그린벨트내 대지의 경우 150만∼200만원을 호가하고 있으나 인근 주거지역수준인 300만원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 화정동일대 그린벨트 해제지역 대지는 현재 200만∼300만원을 호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원주택부지 구입문의가 늘면서 인근지역수준인 300만∼400만원대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그러나 다음주중 해제되는 280만평의 시화지구는 이미 공단을 비롯 주거지가 들어서 있는 등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추가 지가상승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전반적인 추가 지가상승속에서 해제지역에 대한 지자체의 개발방향에 따라 투자가치가 천차만별로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해외로 이민간 가족들로부터 받는 편지, 군에 간 동생이나 애인에게 보내는 편지 등 그 동안에는 반드시 편지지에 적어 우편으로 보내야만 했다. 그러나 이제 인터넷을 통해 이같은 편지들을 손쉽게 주고 받을 수 있게 됐다. 인터넷 전자우편이란 인터넷이라는 통신수단을 통해 편지를 교환하는 것으로 단순한 메시지 교환이 아니라 제목, 내용 등 일정한 형식을 갖고 있으며 수신하거나 발송한 전자우편 파일을 자신의 하드디스크에 보관할 수도, 각종 파일을 첨부해 보낼 수도 있다. 요즘에는 HTML 형식으로 전자우편을 발송하거나 특정한 웹페이지를 전자우편으로 발송하는 등 멀티미디어 전자우편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제 인터넷 이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중심으로 환경설정 및 이용방법을 소개해 본다. ▲전자우편을 위한 환경설정 인터넷 익스플로러 4.0을 처음 실행할 때 나타나는 ‘인터넷 연결마법사’에서 메일서버의 이름, 사용자의 ID, 암호 등을 설정하는데 새로운 전자우편 계정과 메일서버는 아웃룩 익스프레스의 도구 메뉴에서 ‘계정’을 선택해 지정해 줄 수 있다. 첫째,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실행한 다음 도구 메뉴에서 계정을 선택한다. 둘째 인터넷 계정 대화상자가 나타난다. 메일이라는 탭을 클릭해 보면 처음에 입력해 둔 메일서버의 이름이 보인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으면 메일서버를 지정해 주지 않은 것이므로 대화상자의 오른쪽에 위치한 ‘추가’단추를 누르고 다시 메일을 선택한다. 셋째 사용자의 이름, 전자우편 주소, 메일수신 서버(POP), 메일전송서버(SMTP) 등을 지정해 준다. 넷째 모든 설정을 완료하면 새로운 메일 계정이 등록되는데 만약 메일 계정을 여러개로 등록했을 경우 ‘배달’기능을 실행했을 때 어느 계정에 있는 편지를 가져올 것인지 정해줄 수 있다. ▲전자우편 읽기 첫째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실행한 다음 도구 메뉴에서 배달을 선택하거나 툴바에서 ‘배달’아이콘을 클릭한다. 둘째 메일서버에 접속되면서 새로운 편지를 전송받기 시작한다. 메일서버에 접속하는 과정에서 로그인에 필요한 비밀번호를 물어오는데 이를 입력해 주고 아래에 위치한 ‘암호 자동입력’을 체크해 주면 다음부터는 비밀번호를 물어보지 않고 자동으로 로그인된다. 셋째 새로운 편지는 ‘받은 편지함’에 쌓이고 편지의 제목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본문 내용을 볼 수 있다. 넷째 편지의 제목을 더블 클릭하면 새로운 창이 열리면서 본문내용이 펼쳐진다. 다섯째 편지에 첨부되어 함께 전송된 파일이 있으면 편지읽기 창의 오른쪽에 클립모양의 아이콘이 나타나는데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첨부된 파일을 디스크에 저장하거나 곧바로 열어볼 수 있다. ▲전자우편 보내기 아웃룩 익스프레스의 작성메뉴에서 새 메시지를 선택하거나 툴바에서 메시지 작성 아이콘을 클릭하면 편지의 내용을 작성할 수 있는 창이 열린다. 여기에 편지를 받을 사람의 주소, 편지의 제목, 내용 등을 입력하고 보내기 아이콘을 눌러주면 편지가 발송된다. 만약 오프라인 모드에서 작업할 경우에는 도구 메뉴에서 ‘보내기’를 실행해야 편지가 배달된다. ▲아웃룩 익스프레스의 특수 기능 첫째 다른 전자우편 프로그램을 통해 수신한 편지를 아웃룩 익스프레스로 가져올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둘째 파일메뉴에서 ‘가져오기’를 선택해 넷스케이프 메신저,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유도라 등에서 수신한 편지를 가져올 수 있다. 셋째 편지지 기능을 통해 손쉽게 HTML 형식으로 편지를 보낼 수 있다. ▲용어설명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 하이퍼텍스트 문서를 만들기 위한 언어로 하이퍼텍스트란 동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말하는데 문서뿐만 아니라 그래픽이나 사운드까지 연결될 수 있다. 인터넷을 여행하다 만나는 모든 홈페이지의 내용은 HTML로 만들어져 있다. POP(Post Office Protocol) 인터넷 전자우편을 수신하기 위한 통신규약으로 최신 버전은 POP3인데 대부분의 전자우편 시스템이 POP3를 사용하고 있고 POP서버는 POP프로토콜을 통해 인터넷 전자우편을 수신하는 서버 컴퓨터를 가리킨다. STMP(Simple Mail Transfer Protocol) 한 컴퓨터에서 다른 컴퓨터로 전자우편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주고받기 위해 고안된 프로토콜이며 UNIX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인터넷의 메일표준이다. STMP서버는 STMP프로토콜을 통해 전자우편을 발송하는 역할을 하는 서버컴퓨터를 가리킨다. STMP는 UNIX에서 전자우편 송신 및 수신을 위한 표준프로토콜로 STMP의 주요 목적은 메시지를 사용자의 우편함으로 배달하는 것(메일링)이다. 오프라인 모드(Off-line Mode) 전화선·모뎀 사용자가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하는 것을 말하는데 전화선을 사용할 경우 편지내용을 작성하는 동안에도 ‘전화료, 인터넷 사용료’등이 부과되기 때문에 만들어진 기능으로 오프라인 모드에서 작업한 다음 필요한 때만 인터넷에 접속하여 편지를 보내야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전용선(LAN) 사용자는 항상 인터넷에 접속되어 있으므로 ‘항상 온라인 모드’이다.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수출유망상품을 생산하고도 수출일손이 부족해 해외바이어 발굴, 영문자료 제작 등 해외마케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체에 수출전문인력을 파견해 지원하는 사업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23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내년에 연인원 1만1천여명(일평균 280명)을 100여개 수출중소기업에 파견해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제조업, 지식·정보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으로 제품 경쟁력은 있으나 전문인력이 부족해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여성기업, 부품기업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지원분야는 해외바이어 발굴, 무역금융, 수출보험, 영문카달로그 제작, 통·번역, 인터넷무역 등 해외마케팅 및 수출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하며 최장 6개월간 파견한다.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수출전문인력은 신청일 현재 정기소득이 없거나 실업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18세이상 65세 이하의 수출분야 경험자 및 대졸(전문대 포함) 관련학과 미취업자 이다. 신청접수는 내년 3월31일까지이며 자세한 문의는 경기중기청 수출지원센터(0331-481-4466)로 하면된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축협중앙회는 24일부터 중앙회에서 공급하는 모든 배합사료 가격을 평균 3% 인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축협은 WTO재협상과 2001년 축산물 시장개방 등으로 위축돼 있는 양축농민들의 사육의욕을 높이고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격을 인하했다고 밝혔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쌍용양회는 용평리조트 인근에 강원 동계 아시안게임 경기 운영요원 숙소로 사용했던 23평형의 콘도형 주택 일반 분양분을 마감하고 회사보유분 10가구를 오는 31일까지 추가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콘도용 주택은 전용률이 91%로 일반콘도 35평형에 해당되며 분양가는 5천500만∼6천200만원까지다. 분양자에겐 지정인 2명까지 3년간 용평리조트의 스키장 리프트, 수영장,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골프장, 식음료 등 기타부대시설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공동명의가 가능하며 올해말까지 구입하면 5년간 양도소득세가 면제되며 분양가의 50%까지 20년간 저리로 융자해 준다. 문의는 용평리조트 서울사무소(02-565-0501)로 하면된다.
‘컴퓨터도 농기계입니다.’ 경기농협은 내년부터 도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정보마인드 확산 및 컴맹퇴치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23 경기농협에 따르면 최근 정보통신분야가 급속히 발전하고 농촌지역에도 컴퓨터 등 정보통신 활용을 통한 영농관리 등이 절실하나 컴퓨터 보급률이 98년말 기준으로 21%에 그치고 컴퓨터 이용률도 4.2%에 그치고 있다 이에따라 2000년을 낙후된 농촌지역의 정보화를 앞당기는데 앞장서기로 하고 우선‘컴퓨터는 농기계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제정하고 컴퓨터 경진대회, 전자우편(e-메일)갖기 및 사용운동 전개, 컴퓨터 사용과 활용법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농업용 소프트웨어 목록 등이 담긴 안내책자 발간·보급, 정보화교육 강화 등의 ‘사이버 팜(cyber farm)21’캠페인을 벌여 농업인의 정보화마인드 확산 및 컴맹퇴치 운동을 펼친다. 이와함께 농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회원농협에는 농업용 소프트웨어 전시판매대를 설치하는가 하면 농협 인터넷 홈페이지를 농업인용 토털사이트로 개편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농촌지역의 정보화 기반구축을 위해 ‘농촌형PC’ 공급을 확대하고 대학생 농촌정보화 봉사대 발족, 회원농협 객장에 농업인이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 카페설치, 정보화 시범지역 및 농가선정 등을 중점 추진한다. 경기농협의 한 관계자는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보화가 필요하다”며 “농촌정보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통신 및 컴퓨터 제조업체 등과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대부분의 일반 및 전문건설업체들은 공제조합의 서비스 수준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이 건설교통부의 의뢰를 받아 일반건설업체 1천500개사와 전문건설업체 500개사 등 모두 2천개사를 대상으로 건설공사 보증현황을 조사한 결과 19%만이 공제조합의 서비스에 만족할 뿐 나머지 81%(적당 37%, 불만족 34%, 크게불만 10%)는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일반건설업체의 경우 만족 22%, 적당 41%, 불만족 27%, 크게불만 11% 등이며 전문건설업체는 만족 15%, 적당 32%, 불만족 44%, 크게불만 8% 등으로 조사돼 일반건설업체 보다 전문건설업체의 불만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건설업체들은 공제조합의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면서도 오는 2001년까지 공제조합의 가입이 단계적으로 임의화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86%가 잔류하겠다고 답했으며 업종별로는 일반 82%, 전문 93%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금의 공제조합과 경쟁할만한 보증기관이 나타났을 경우의 잔류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업체의 59%가 탈퇴하겠다고 답해 공제조합 가입이 임의화된 이후에도 잔류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던 것은 공제조합을 대체할 만한 보증기관이 없는 현재의 환경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시공연대보증제도에 대해서는 90%가 폐지해야 한다고 답하면서도 시공연대보증제도를 대신해 계약보증금을 30%의 공사이행보증제도에 대해서는 응답업체의 33%가 알지 못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행보증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수수료과다(41%), 발주자가 원하지 않는다(25%), 이행보증에 대해서 잘 모른다(12%) 등으로 나타났다.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인구 2만명이상을 수용하는 택지개발사업이나 용인 수지지구 등 난개발이 예상되는 면적 100㎢ 이상 등 11개 대규모개발사업에 대해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이 의무화된다. 2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그동안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의 실시계획 등이 나온뒤에야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토록 돼 있어 실효성이 떨어지는데다 자치단체 등에서 개발사업 시행자에게만 개선대책 비용을 부담토록 하는 문제점이 있어 이를 개선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대규모 개발에 앞서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부터 광역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교부 장관이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토록 광역교통특별법 시행령을 내년 1월까지 개정키로 했다. 한편 실시계획 수립에 앞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해야 하는 사업은 택지개발사업과 토지구획정리사업을 비롯 시가지조성사업, 주택건설사업, 관광지조성사업, 유원지개발사업, 온천개발사업, 공원사업, 산업단지·복합단지·유통단지개발사업 등이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지난해 8월 자동차보험제도 개선에 따른 자동차보험료 인하로 수입보험료가 지속적으로 감소, 부진을 면치 못하던 자동차보험시장이 예년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국내 11개 손보사들이 지난 11월 한달동안 자동차보험료로 거둬들인 금액은 전월에 비해 14.2%나 늘어난 4천896억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되는 등 급신장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자동차보험료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3조6천550억원에 1.2% 못미치는 3조6천100억원을 기록했으나 자동차보험료 수입이 보험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LG화재의 경우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7.3% 증가한 4천415억원을 기록했으며 동부는 같은기간 전년비 1.2% 늘어난 5천20억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 국제화재(2.5% 증가), 쌍용(1.3% 증가)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다수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수입이 예년수준을 회복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일부 업체는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앞으로 상위 손보사간 자보인수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