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포천 동남중)이 제16회 경기도협회장배 학생골프대회 남자 중등부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전윤철은 27일 한원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43타를 쳐 박용진(수원 영덕중·150타)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중등부에서는 전다솔(동수원중)이 7오버파 151타로 김빛나(용인 신갈중·152타)를 1타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 고등부에서는 조진형(안양 신성고)이 2오버파 144타를 쳐 145타를 친 김연구(분당중앙고)를 역시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또 여자 고등부에서는 김민정(안양 평촌고)이 5오버파 149타로 1위를 차지했고 남녀 초등부에서는 이수지(의정부초)와 이희섭(부천남초)이 각각 156타와 146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여자 고등부 단체전에서는 평촌고가 정상에 올랐고 중등부 단체전에서는 동남중 남녀부를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프로축구 안양 LG의 안드레가 총 4경기 출전정지의 징계를 받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25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퇴장당해 2경기 출전정지를 받은 안드레에게 2경기 출전정지와 벌금 100만원을 추가했다. 브라질 출신의 안드레는 이 경기에서 김남일과 몸싸움을 벌이다 김남일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아 퇴장당했다. 연맹은 또 이 경기에서 심판의 페널티킥 판정에 항의해 경기를 지연시킨 전남의 이회택 감독에 대해서도 2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8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단거리 기대주 김하나(파주 문산여종고)가 제83회 전국체전 육상 경기도대표 2차선발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전날 여자 고등부 100m에서 우승한 김하나는 2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고부 200m에서도 25초53으로 최은자(25초77)와 이인혜(이상 시흥 소래고·26초F)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 고등부 멀리뛰기에서는 박인영(수원 유신고)이 6m79를 기록하며 이근우(부천 계남고·6m71)와 임완규(파주 문산종고·6m50)를 제치고 우승, 전날 세단뛰기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 고등부 800m 결승에서는 김도선(고양 화정고)이 1분57초29로 이우열(경기체고·1분58초12)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고 400m 허들에서는 김용삼(문산종고)이 55초99를 기록, 이일국(광명정산고·56초03)을 0.04초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밖에 여자 고등부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에서는 안수진(경기체고)과 문미영(의정부 경민정산고)이 각각 42m51과 43m30을 던져 정상에 동행했고 남녀 10㎞단축마라톤에서는 최종락과 박호선(이상 경기체고)이 각각 32분49초와 38분03초를 기록하며 1위로 골인했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수원 영생고(교장 이 건) 배구팀이 24일 부산에서 끝난 제29회 대한배구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대회 남고부에서 정상에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지난 91년 팀 창단후 2년만인 93년 CBS배 전국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영생고는 이번 대회에서 김영준, 한선수, 황설민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경북 현일고를 3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997년 5월 전국종별배구대회우승 이후 5년만에 전국대회를 제패한 영생고는 이번 우승으로 학교 전체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임덕선 감독(45)과 김민호 코치(29)의 지도로 총 14명이 팀을 이루고 있는 영생고는 팀의 부활을 위해 오전 수업후 하루 6시간씩 훈련을 실시했고, 동계훈련 때는 체력단련을 위한 특별훈련도 실시한 것이 이번 대회에서 주효했다. 특히 주장인 레프트 김영준(3년)을 주축으로 세터 한선수와 좌우 공격수 이영민, 하지엽(이상 2년), 199㎝의 장신센터 황설민, 리베로 김지훈(이상 1년) 등 주전 대분분이 1,2학년으로 구성돼 당분간 최상의 전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임덕선 감독은 “매 경기마다 선수들에게 마음을 비우라고 당부했는데 선수들이 잘따라 준데다 학교측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 몫을 했다”며 “내달 6일부터 수원에서 열리는 CBS배 전국대회에서 또다시 정상에 올라 이번 대회 영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년동안 가건물 합숙소에서 생활해온 영생고 팀은 합숙소 자리에 소강당, 도서실, 특별실을 갖춘 다목적 건물이 착공됨에 따라 도교육청과 수원시의 지원으로 새 합숙소를 건립, 훈련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경기대가 제52회 추계전국대학남녀단체유도대회에서 여자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경기대는 27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제30회 전국대학생 남녀 개인체급별 유도선수권대회 및 제16회 세계대학생유도 선수권대회 파견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한체대를 3대1로 꺾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대는 첫번째 경기에서 장경희가 상대 한세연을 효과승으로 꺾어 기선을 잡았으나 두번째로 나선 최필아가 정희연에게 절반을 허용하며 1대1로 맞섰다. 그러나 경기대는 세번째와 네번째로 나온 이지은과 박원희가 각각 정명숙과 임민경을 한판으로 따돌린 뒤 5번째 경기에서 정경애가 서은미와 무승부를 기록, 여대부 정상에 등극했다. 남자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한체대가 한양대를 4대3으로 꺾고 우승했다. 경기대 박원희는 여자부 기술상을 수상했고 경기대 이광호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한편 전날 열린 개인전에서는 남자 66㎏급의 방귀만(용인대)이 석정수(한체대)를 꺾고 체급우승과 함께 세계대학생 유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 60㎏급 결승에서는 조남석(용인대)이 손석근(청주대)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73㎏급 강금상과 100㎏급 이상의 윤병탁(이상 용인대)도 각각 체급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여자부 52㎏급 결승에서는 박성자(용인대)가 김수진(경기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63㎏급 장정현과 70㎏급 조은희(이상 용인대)도 각각 팀동료 이승수와 정다영을 제압하며 1위에 올랐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2002 삼성 파브 K-리그가 어느덧 2라운드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오빠부대의 원조’고종수(수원 삼성)와 이동국(포항 스틸러스)이 포항에서 40여일만에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친다. 또 선두 성남 일화와 올시즌 성남전 무승을 기록중인 부천 SK가 성남에서 1위 고수와 징크스 탈출을 목표로 맞붙고 지난 주말경기에서 유혈사태까지 빚으며 2위에 오른 안양 LG는 홈에서 최하위 대전 시티즌을 맞아 선두추격을 시도한다. ◇수원-포항(포항) ‘축구 명가’의 자존심을 구기며 극도의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수원은 ‘앙팡테리블’ 고종수을 앞세워 ‘라이온킹’ 이동국을 앞세운 포항을 제물로 부진탈출을 노리고 있다. 최근 서포터인 ‘그랑블루’와의 간담회까지 갖으며 팀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수원으로서는 포항과의 일전이 남은 시즌 선두권에 도약할 수 있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일전이기 때문에 때문에 승리를 위한 배수의 진을 칠 전망이다. 월드컵 대표팀에서 주전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이운재와 김병지의 대결에도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남-부천(부천) 부천을 상대로 올시즌 2승1무를 기록하고 있는 성남은 특급용병 샤샤와 최근 장신스트라이커의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황연석을 앞세워 무패행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부천은 감독 교체 등으로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전환하고 홈팬들이 보는 앞에서 성남전 무승의 치욕을 씻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안양-대전(안양) 지난 주말 전남과의 경기에서 유혈사태와 심판의 경기운영미숙이라는 최악의 경기를 펼치며 홈팬들을 실망시킨 안양은 대전을 상대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고 선두와의 격차를 최소화 한다는 계산이다. 안드레의 결장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패기를 앞세운 대전에 비해 공수의 안정을 보이고 있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 토종 골잡이 우성용과 김도훈을 앞세운 부산 아이콘스와 전북 현대가 부산에서 맞붙고 울산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는 울산에서 경기를 갖는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2승 이상 더 올려야죠”26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벳시킹클래식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시즌 3승을 거둔 박세리는 남은 시즌 6∼7개 대회에 출전해 2승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세리와의 일문일답. -올시즌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승했는데 소감은 ▲대단히 기쁘다. 특히 이번 주는 불평할 게 없을 정도다. 요 몇주간 두통과 기침에 시달리는 등 감기 증세가 있었지만 망설인 끝에 출전을 결정했다. 그러나 스윙감이 매우 좋아 제 실력을 발휘했다. 갈수록 스윙과 컨디션이 좋아졌고 코스도 맘에들어 스코어도 점점 나아졌다. -63타를 칠 것 같았나 ▲그렇다. 지난 주도 좋았고 어제는 잘칠 수 있었지만 후반 실수가 좀 있었다. 오늘 아침부터 갑자기 퍼팅에 자신감이 생겼다. 특히 부담감이 없어 내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었다. -초반 보기 2개를 한 뒤에도 그랬나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플레이에만 집중했다. -(소렌스탐의) 59타 기록을 의식하고 있나 ▲곧 59타를 경신할 것이다. 58타를 치겠다. -올시즌이 최고의 해라고 생각하나 ▲최고의 해는 아니지만 꾸준해서 좋다. 2년전 까지는 기복이 있었으나 지난해부터 꾸준한 플레이를 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드라이버샷과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등 모든 것이 꾸준하다. -올시즌 목표는 ▲2승 이상을 거두는 것이다. 아니카(소렌스탐)가 남은 대회를 모두 우승하려고 하지만 2개는 내 몫이다. 7∼8개 대회를 더 뛸 것이다.
민경민(수원 경성고)이 제83회 전국체전 레슬링 경기도대표 최종선발전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85㎏급에서 우승, 도대표로 확정됐다. 2차 선발전 우승자인 민경민은 26일 경기체고 레슬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85㎏급 최종 결승전에서 1차 선발전 1위인 황수동(성남 서현고)을 5대0으로 꺾고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또 그레코로만형 46㎏급 결승에서는 이정백(평택 안중고)이 김일중(경기체고)에 11대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며 1,2차 선발전을 모두 우승, 도대표로 선발됐고 58㎏급 송덕재(경기체고)도 박진수(서현고)를 8대0 판정으로 꺾고 도대표에 뽑혔다. 그레코로만형 54㎏급 결승에서는 박정현(서현고)이 김기문(부천 원종고)을 7대0으로 제압, 도대표에 합류했고 69㎏급의 이지훈(경성고)도 연장까지가는 접전끝에 신일규(경기체고)를 3대2로 따돌리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자유형 76㎏급 결승에서는 박수웅(서현고)이 김주성(경성고)을 13대2로 앞선 상황에서 5분14초만에 통쾌한 폴로 제압, 도대표의 영광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한국 펜싱사상 처음으로 여자 에페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현 희(경기도체육회)의 격려 및 우수선수 지원증서 전달식이 26일 오전 11시30분 경기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손학규 도지사는 현 희 선수에게 내년 1년동안 매월 50만원씩 지급되는 우수선수 지원증서와 격려금 300만원을 전달한 뒤 “현 희 선수의 세계제패는 개인의 영광만이 아니라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 지사는 또 도펜싱협회가 도체육회와 도교육청, 화성시의 지원을 받아 발안농생고에 건립을 추진중인 펜싱전용경기장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사진 강종민기자 ppkjm@kgib.co.kr
단거리 기대주인 이상원(안산 원곡고)과 김하나(파주 문산여종고) 제83회 전국체전 육상 경기도대표 2차 선발전에서 남녀 고등부 100m 정상에 올랐다. 이상원은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고부 100m 결승에서 11초01을 기록, 임희남(광명정산고·11초02)과 안경훈(시흥 은행고·11초18)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여고부 100m 김하나도 12초51로 팀 동료 류민주(12초65)와 박종경(12초69)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고부 400m 결승에서는 신예 박성수(안양 평촌정산고)가 49초85로 장병호(연천 전곡종고·50초46)를 여유있게 제치고 1위에 올랐고, 1만m경보의 유재광(성남 태원고)과 세단뛰기 박인영(수원 유신고)도 각각 46분04초58, 14m23으로 나란히 우승했다. 한편 여고부 400m 결승에서는 이선영(경기체고)이 57초78로 우승했으며, 5천m 윤옥진(시흥 소래고·17분48초11)과 세단뛰기 박성실(경기체고·12m17)도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여고부 1만m경보의 최혜영(과천중앙고)과 남고 포환던지기의 정일우(경기체고)도 각각 58분04초79, 16m72로 1위에 올랐다. 남대부 100m와 400m에서는 최영진(한체대)과 이광필(성균관대)이 각각 10초88, 50초54로 우승했고, 여자일반 400m에서는 허연정(화성시청)이 58초98로 정상을 차지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