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의 교육 명맥을 이어온 오산정보고등학교(교장 임규택)가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미래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오산정보고는 지난 1962년 오산여자상고로 개교해 1983년 오산여자종합고, 2006년 현재 교명으로 변경, 1만7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오산 관내 유일한 상업계 특성화고이다. 오산정보고는 실습실, 석면 및 전등 LED 공사, 마사토 농구장 등 여러 안전시설을 조성하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는 미래 교육에 중점을 두고자 지식재산경영과, 자산관리과, 융합소프트웨어과 등 학과 개편을 실시했다. 또 고용노동부 오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오산상공회의소, 한신대 진로취업본부, 오산대 학생 취업처 등 관내 유관기관과 MOU 체결로, 학생들의 취업 전선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 오산정보고는 이 같은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취업 및 진학에 맞춤화된 교육과정을 배우는 미래인재 양성반을 운영 중이다. 미래인재 양성반은 3년간 학년별 수업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1학년 때는 국ㆍ영ㆍ수ㆍ한국사와 같은 필수 교과목 위주의 수준별 수업을 진행한다. 2학년 때는 NCS 및 각종 자격증을 준비하며 3학년 땐 취업에 필요한 자기소개서 작성과 모의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맞춤형 교육과정 외에도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자 일상생활 속 가벼운 목례, 수업 시작과 끝에 하는 공수인사 등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인성교육과 예절교육, 전문강사를 통한 직장 매너교육, 효(孝)교육을 실시하며 교육 구성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기콘텐츠창의학교의 일환으로 창의ㆍ융합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3D 프린터에 관한 콘텐츠 제작 기술력을 지닌 실무중심의 IT전문 인재육성을 위한 신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임규택 교장은 “전 교직원들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열심히 학업에 전념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꿈꾸는 경기교육
2021-11-11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