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영중중학교(교장 김용각)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 주역인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진로 탐색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자유학년제 시행 6년 차를 맞는 영중중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1학년은 지식과 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삶의 역량을 기르는 수업과 평가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며 2ㆍ3학년의 경우 교과와 연계된 주제탐색 활동과 예술ㆍ체육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전교생이 약 60명인 소규모 학교라는 장점을 살려 최대한 학생에게 맞는 맞춤형 진로 직업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2021학년도 1학기 기준 1ㆍ2학년은 각 6회, 3학년은 5회의 활동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영중중은 포천교육지원청 및 꿈모락 진로직업센터와 협업하는 등 교육에 다양한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다. 이에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수요 조사 결과를 분석한 전문직업인 초청 진로탐색, 포담포담 버스지원 사업(지역자원-교육과정 연계 버스) 활용 등과 같은 성과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예술중점학교를 운영하며 자유학년제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앞서 2017년부터 시작한 영중중만의 특색사업인 알ㆍ신ㆍ즐(알차고, 신나고, 즐거운) 마을봉사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수확한 감자, 고구마, 배추, 무 등을 지역 복지단체 및 장애인 생활기관에 기부,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김용각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하고 선도해나갈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예술중점학교, 혁신학교, 알ㆍ신ㆍ즐 프로그램 등 특색사업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학교 운영의 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원하려는 노력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꿈꾸는경기교육
정민훈 기자
2021-10-14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