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을 빛낸 원로작가 2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배동환(서양화)선생의 최근작품들로 시작되며 존재적 자아를 자문(自問)하는 환경으로서 물질과 색료를 결합하는 조형형식론(造形形式論)을 보여준다. 홍용선(한국화)선생은 스스로를 살피는 ‘나’의 현존(現存)에 관한 질문을 시간과 공간, 다양한 문화적 상황 속에서 물질로서의 육체와 비물질적 정신 작용에 주목하고, 자아(自我)의 가치를 생각하며, 동시대 사람들과 대면하는 사회 또는 문화현상들을 심리적 시각예술로 나타낸다.
한국 추상미술의 1세대라 할 수 있는 장성순 작가의 작품세계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전시. 세 개의 주제섹션과 더불어 준비되는 스페셜 섹션은 장성순과 미술사 그리고 근현대 한국사를 관통하는 연대기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그래픽을 만날 수 있으며, 장성순과 함께 한국추상의 움직임을 만들어 갔던 김창렬, 윤명로, 정창섭 등의 발걸음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 시 ~ 3월 11일 ● 장 소 미술관● 관람료 무료● 문 의 031-481-0505
경기도가 2018년 경기 천년을 맞이해 과거를 되짚어보고 경기도의 정체성 확립 및 미래비전 구상을 위한 학술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조직의 컬처 크리에이터(Culture Creator)를 꿈꾸다“사장은 망나니처럼 칼자루를 휘두르는 사람이 아니라 컬처 크리에이터(Culture Creatorㆍ조직문화 창조자)입니다”김 사장은 “그간 인사발령시 해당부서의 근무연수 등을 고려해 인사 부서에서 일괄적으로 인사배치를 해 왔지만 올해부터 ‘쌍방향 소통형 인사 드래프트제’를 도입해 소통과 참여 중심의 조직으로 탈바꿈하려 한다”며 “인사 드래프트제의 가장 큰 특징은 부서장 및 부장 보직자 발령 후 직원들이 희망 보직을 신청하도록 해 실질적으로 직원들이 상급자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 영흥도 낚시어선 충돌 사고는 양 선박의 쌍방과실로 결론났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해경의 코스트가드(Coast Guard)로서 본연의 업무인 해난구조와 안전항행 등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음에도 이번 사고로 15명이 구조의 손길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채 사망하면서 해경의 연안 구조 대응책이 여전히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쌍방과실 결론 났지만...안전 의식과 직업윤리가 부른 인재글_주영민기자 사진_장용준기자
“인천대학교를 인천시와 대한민국을 위한 세계 속의 중심 대학으로 도약시킬 것입니다”‘매트릭스 칼리지’는 현 교육체제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대학 속 기업을 만드는 획기적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조 총장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거나 취업을 보장하진 않지만, 기업이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교육과정 중에 자연스럽게 익히면서 취업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필요한 기술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키워내는 대학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가 기지 반환을 앞둔 인천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내 다이옥신 등의 환경오염 사실을 처음으로 발표하면서 수년째 소문만 무성하던 다이옥신 논란이 사실로 드러났다.
창업기업을 위해 교육부터 각종 지원사업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캠퍼스가 1주년을 맞이해 향후 비전을 모색하는 ‘1주년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어 둘째 날 열린 컨퍼런스에는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를 주제로 스티븐 화이트 칭화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15명의 해외 초청연사들의 강연이 이루어졌다.
일제강점기부터 현재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애환과 다가올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평화통일콘서트가 안산에서 1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와 본보가 후원한 ‘평화통일콘서트 2017’이 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개최됐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날 평화통일콘서트에는 황인성 민주평통 사무처장과 31개 시·군 협의회장, 제종길 안산시장, 신항철 본보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했으며 1천여 명의 방청객들이 참여해 평화통일에 대한 서로의 염원을 기원했다.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두 달여 앞으로 남긴 시점에서 개최된 이번 평화통일콘서트에서는 남북평화와 통일의 필요성을 다시금 새겨보는 뜻 깊은 시간이 이어졌다.이번 평화통일콘서트는 아나운서 김병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현빈, 김혜연, 김양, 이나영, 나현, 제이모닝, 별사랑 등 인가가수를 비롯해 성악가 이영숙, 경기소년소녀합창단, 메노챔버 오케스트라 등이 무대에 올랐다.이날 무대에 오른 출연진들은 ‘오빠생각’, ‘고향의 봄’, ‘봉선화’, ‘눈물젖은 두만강’, ‘단장의 미아리고개’, ‘전선야곡’, ‘굳세어라 금순아’, ‘그리운 금강산’ 등 우리 민족의 애환과 기쁨, 평화통일을 담은 노래들을 선보였다.‘일제강점기와 민족수난기’, ‘남북분단과 한국전쟁’,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등 총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 이날 평화통일콘서트는 시대별로 우리 민족이 겪었던 아픔과 통일 이후 맞게 될 희망 등을 영상과 노래로 풀어내며 방청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특히 끝으로 전 출연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 ‘우리의 소원’을 부를 때는 출연자와 방청객들이 한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하나로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황인성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 “민주평통 의장이신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지금의 시대적 소명은 한반도 평화이며 이를 위해 국민이 하나로 단합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내듯이 국민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으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화해와 협력의 한반도 시대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제종길 시장도 “오늘 내리고 있는 눈은 민족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눈”이라며 “안산시민과 경기도민들이 이렇게 멋진 공연과 함께 평화통일을 염원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글_구윤모기자 사진_김시범기자 [인터뷰] 황인성 민주평통 사무처장“국민 모두 하나로 힘 모아 한반도 평화·번영의 시대 열어야”- ‘평화통일콘서트 2017’의 개최 의미는.경기도는 북한과 맞닿아 있는 한반도 평화와 화해의 길목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가 이곳 경기도 안산에서 과거의 우리 역사를 성찰하고, 화합과 평화를 노래하는 축제를 개최한 것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우리의 선열들은 일제의 혹독한 탄압 속에서도 자주 독립정신을 면면히 이어나가 가슴 벅찬 광복을 이루었고, 전쟁의 폐허 속에서 피와 땀을 흘리며 노력하여 오늘의 자유롭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 주셨다. 이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소명은 한반도의 평화이며, 이를 위해 국민이 하나로 단합해야 한다.- ‘평화통일콘서트 2017’을 관람한 소감은.겨울이 오는 길목에서 아름다운 노래 속에 담겨 울려 퍼진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는 정말 감동적이고 모든 분들이 가슴깊이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내듯이 국민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으면 지금의 위기를 능히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열 수 있다고 확신한다.- 민주평통의 향후 활동 계획은.국민들과 소통공감하며 결집한 생생한 민의를 담아 의장인 대통령께 정책건의를 하는 한편, 전국 시군구 지역협의회 차원에서는 국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평화통일 사업들을 계획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북한이 참여하는 평화올림픽이 되어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동북아 평화로 이어지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민주평통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이를 위해 민주평통 내에 평창 평화올림픽 성공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국내는 물론 전 세계 122개국에 네트워크를 가진 민주평통의 특성을 살려 국민과 함께 평화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 사업들을 다양하게 기획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