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생활민원기동봉사단이 병마로 고생하며 혼자 살고 있는 홍후순할머니(62·중원구 성남동)의 이사를 도와 줘 미담이 되고 있다. 중원구 생활민원기동봉사단은 지난 13일 국민기초생활보장 일반수급자인 독거노인 홍후순 할머니의 이삿짐을 날라준 뒤 가구 배치는 물론, 벽에 못까지 박아주었다. 특히 이사 전날에는 미리 할머니가 옮겨갈 집에 도배를 해 놓아 홍할머니를 기쁘게 해 주었다. 질병으로 몸조차 제대로 추스리지 못하던 홍 할머니는 “혼자서는 엄두도 못내던 이사를 구청에서 대신해 줘 정말 고맙다”며 “특히 지저분한 방에 새로 도배를 해주는 등 따뜻하고 정성스런 봉사행정을 펼친 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성남=이진행 기자 jhlee@kgib.co.kr
안산시청 소속 21명의 여성공무원으로 구성된 한적 경기도지사 산하 안산옹달샘봉사회(회장 송순복)이 매주 토요일이면 비인가 복지시설인 ‘은혜의 집’을 찾아 갈 곳 없는 이들에게 정성스런 선물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회원들은 16일에도 이웃사랑 반찬나누기 등 먹거리 등을 준비해 이곳을 방문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외롭게 생활하는 이들의 친구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더욱이 이들은 공무원과 적십자봉사원이라는 이중 신분을 활용하면서, 대민봉사에 있어 특별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등 직장에서의 생활을 비롯한 대부분의 활동이 봉사로 귀결되고 있다. 한편, 이들이 찾는 은혜의 집은 한 목사가 교회 옆에 마련한 비인가 복지시설로 허름한 판자집에는 약 30명의 외로운 이웃들이 생활하고 있다./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소외받고 어렵게 살아가는 불우이웃을 찾아다니며 한 줄기 꿈과 희망을 선사해 주는 ‘사랑의 전령사’가 있다. 군포시 산본동에서 회춘원 한약방을 운영하고 있는 박을규 원장(57·자유총연맹 군포시지부장)이 그 주인공이다. 주민들 사이에 ‘이동 민원실장’으로도 불리는 박원장은 ‘사회로부터 받은 은혜를 사회에 돌리자’라는 생활신조로 평소 하나가 있으면 둘을 나눠주는등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85년 한약방을 개업하면서 매년 6명의 불우학생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학비보조금으로 720만원을 전해주고 있으며, 불우이웃 3가정과 자매결연을 맺어 1천여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해 주는등 박원장은 언제나 소외계층과 함께 하고 있다. 박원장은 특히 기업체와 전국 시·군·구 주부·노인대학에서 무료 한방강좌를 열고 있으며, 불우한 환자들에게는 무료 시술과 함께 한약을 지어주는등 그동안 모두 400여명의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풀어 왔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박원장은 지금까지 내무부장관상, 경기도지사 표창, 경찰청장상, 국무총리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 1월에는 민주평통자문회의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자유총연맹 군포시지부장이기도 한 박원장은 관변단체에 대한 정부지원이 중단되자 자비 3000만원을 선뜻 내 인쇄소를 마련,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회원들이 부담없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박원장은 “제2의 고향인 군포시에서 지난 17년동안 이웃들에게 나눔의 정을 실천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이웃사랑나누기 운동을 적극 펼쳐나가는 영원한 군포맨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승진 ▲중구 김영민 ▲남구 김영대 ▲〃 박승문 ▲남동구 손현철 ▲〃 김종환 ▲부평구 이건우 ▲〃 고건배 ▲계양구 신중환 ▲서구 최장현 ▲〃 이명신 ▲〃 이승학 ▲정보화담당관실 김기현 ▲운북수질환경사업소장 박두규 ▲물관리과 심영배 ◇전보 ▲노사고용안정과 이경근 ▲체육청소년과 권순명 ▲〃 김복기 ▲재난관리과 김홍주 ▲공무원교육원 교학과 최계철 ◇전입·전출 ▲인사과 조민경 ▲여성복지과 김진용 ▲노사고용안정과 김종한 ▲청소행정과 김인환 ▲〃 최순재 ▲재난관리과 유호민 ▲〃 유승준 ▲〃 김남윤 ▲대중교통과 김석희 ▲교통지도과 김기철 ▲공무원교육원 교학과 박병근 ▲종합문화예술회관 공연과장 송명세 ▲연수구 최해섭
▲지역정책담당 이신엽 ▲치수담당 성화영 ▲도로담당 이천재
육군 비룡부대 신병교육대에 세 쌍의 쌍둥이 형제가 나란히 입소, 같은 중대에서 함께 신병훈련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지난 1월26일 비룡부대 신병교육대 4중대에 입소한 구재모·진모, 김동현·동환, 전준형·진형 형제. 모두 81년생인 이들은 각각 쌍둥이 형제끼리 내무반까지 같이 사용하고 있다. 일란성 쌍둥이인 이들은 힘든 훈련병 생활이지만 곁에서 서로 위로해가며 진정한 군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신병훈련에 땀을 흘리고 있다. 꼭 닮은 생김새로 교관은 물론, 같은 내무반 훈련 동기들조차 이들을 구별하지 못해 각종 해프닝이 발생하지만, 쌍둥이 세 쌍의 한 중대 입소가 부대 창설 이래 처음이어서 신병교육대의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고 있다. 비룡부대 신병교육대 4중대장 김주헌 대위(31)는 “세 쌍의 쌍둥이 형제들이 서로 격려하며 열심히 훈련받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며, 다른 훈련병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쌍둥이 훈련병들은 “형제가 함께 근무하게 돼 심리적으로 안정도 되고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신병훈련을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게 되더라도 서로 격려하며 최선을 다해 군 생활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 형제들은 개정된 육군본부 병 인사관리지침에 따라 15일 신병교육을 마친 뒤 쌍둥이 형제끼리 같은 부대에 배치된다. /양주=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동두천소방서 연천파출소 직원들이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연천읍 차탄3리 노인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베풀고 노인회관과 화장실 청소까지 해 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파출소 직원들과 여성의용소방대원 등 20여명은 지난 9일 손수 만두국과 떡을 만들고 음료수까지 준비한 뒤 50여명의 노인들을 초청, 정성어린 잔치를 베풀어 주었다. 직원들은 또 바쁜 와중에도 짬이 날 때마다 노인회관 안팎의 청소는 물론, 주변 공중 화장실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고 있다. 이같은 봉사활동은 허병돈 소장(51)이 소방파출소 인근에서 태어나 어린시절 소방관의 꿈을 키워온 후 지난해 말 이곳 연천파출소장으로 부임해 남다른 감회가 있기 때문, 파출소 직원들도 이웃 주민들을 친부모와 같이 보살피고 지역을 위하는 일을 마다하지 않고 앞장서고 있다. 비록 작은 일이지만 파출소 직원들의 이같은 선행은 삭막한 사회를 훈훈하게 만드는 따뜻한 한줄기 빛이 되고 있다./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재정경제국 지역경제과 김태호 ▲장암당 주무담당 김성도 ▲가능1동 주무담당 정수태 ▲행정지원국 행정지원과 윤무현 ▲건설교통국 주택건축과 임강현 ▲의정부1동 한선희 ▲행정지원국 곽진원 ▲신곡1동최광규 ▲송산동 최덕우 ▲가능1동 김영란 ▲기획관리실 감사담당관실 김미자 ▲재정경제국 지역경제과 최문희 ▲환경복지국 노자연 ▲건설교통국 공영개발과 김진모 ▲건설교통국 건설과 강성수 ▲송산동 송진석 ▲ 호원동 박혜란 ▲환경복지국 안상규 ▲호원동 정영도 ▲신곡2동 이정한
▲광명7동사무소 박미선 ▲총무과 함민영 ▲주민자치과 문정식 ▲시민과 강영숙 ▲시민과 강인옥 ▲사회여성복지과 황명옥 ▲시민회관 권위향 ▲광명2동사무소 장순영 ▲광명3동사무소 신기원 ▲철산1동사무소 김정임 ▲철산2동사무소 이재희 ▲하안2동사무소 한복미 ▲산업녹지과 노병록 ▲주민자치과 김영준
이천소방서 김태철 소방행정담당(48)이 지난해 세계도자기엑스포 중 뛰어난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당시 방화담당으로 근무중이던 그는 행사장내 임시 파출소를 운영, 소방안정대책을 진두지휘해 온 것은 물론, 가상화재진압 훈련 등을 통해 성공 엑스포에 크게 이바지한 공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태철담당은 지난 80년 경기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성남파출소 수진파출소장, 도 소방본부 방호과장, 이천소방서 예방담당 등을 두루 거친 소방행정의 베테랑이다. 부인 하종여씨(45)와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테니스다./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