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경찰서 청산파출소(소장 최성진) 직원들이 기금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들을 친가족처럼 돕는가 하면, 열차를 이용하는 노약자들을 집까지 안전하게 귀가시켜 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직원들은 지난달 말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자율경찰대와 방범위원 등이 참여하는 정월 대보름맞이 불우이웃돕기 척사대회를 열고 200여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쌀과 라면 등을 구입했다. 이어 직원들은 오갈데 없는 노인들이 거주하는 한마음의 집(전곡읍 양원리)에 쌀을 전달하고,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25세대를 직접 찾아가 라면 150박스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직원들은 특히 경원선 초성리역 마지막 열차가 밤 11시께 도착하는 바람에 귀가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이나 부녀자 등을 순찰차로 집까지 안전하게 바래다 주는등 위민행정을 펴고 있다. 이같은 만점 치안으로 청산파출소는 지난해 말 경기지방경찰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 경위 ▲수사과 형사계 ◇경사 ▲방범과 여성청소년계 서진경 ▲경비과 경비계 박형남 ▲중앙파출소 유원장 ▲별양파출소 홍은표 ▲대공원 파출소 유희관 ▲동안파출소 박천범 ▲운동장 파출소 이강현 ▲내손파출소 박상전 ◇경장 ▲경무과 민원실 윤순용 ▲수사과 형사계 손경희 ▲수사과 수사2계 구경모 ▲교통과 교통사고조사계 우경구▲정보보안과 곽현진 ▲별양파출소 박종원 ▲내손파출소 박태준 ◇순경 ▲교통과 교통사고조사계 송훤영 ▲교통과 교통사고조사계 유정미 ▲비산파출소 박재범 ▲내손파출소 박영원 ▲중앙파출소 박순옥 ▲인덕원파출소 성주영 ▲인덕원파출소 서영희 ▲동안파출소 강정희
◇지방건축주사 ▲감사담당관실 김학룡 ▲지원국 교육시설과 박세영 ▲〃 〃 안정모 ▲의정부교육장 지정부서 전연익 ▲화성교육장 〃 현상봉 ▲연천교육장 〃 권영길 ▲부천교육장 〃 곽재성 ▲가평교육장 〃 정성주 ▲남양주교육장 〃 민병기 ▲이천교육장 〃 정양조 ▲광주교육장 〃 김윤섭 ▲수원교육장 〃 김진수 ▲안산교육장 〃 장낙훈 ▲화성교육장 〃 설우선 ▲용인교육장 〃 김현수 ▲평택교육장 〃 이세경 ▲용인교육장 〃 김연수 ▲성남교육장 〃 권순모 ▲파주교육장 〃 이석진 ▲안산교육장 〃 권홍순 ▲고양교육장 〃 정현상 ▲포천교육장 〃 양순석 ▲동두천교육장 〃 조성탁 ▲광명교육장 〃 윤현상 ▲김포교육장 〃 이영우 ▲안산교육장 〃 이만우 ▲안양교육장 〃 차윤우 ◇지방전기주사 ▲지원국 교육시설과 손중길 ▲안양교육장 지정부서 주용남 ◇지방토목주사 전보 ▲군포교육장 지정부서 권오창 ▲용인교육장 〃 고경성 ▲성남교육장 지정부서 최성준 ▲이천교육장 〃 민해영 ▲의정부교육장 〃 김호량 ◇지방건축서기보 ▲부천교육장 지정부서 김성태 ◇지방건축주사보 ▲지원국 교육시설과 김국현 ▲안성교육장 지정부서 윤상영 ◇지방전기주사보 ▲지원국 교육시설과 이민규 ▲〃 〃 정민근 ▲수원교육장 지정부서 윤은상 ▲안산교육장 〃 안재인 ▲군포교육장 〃 박형구 ◇지방토목주사보 ▲지원국 교육시설과 류병권 ▲수원교육장 지정부서 정규태 ◇지방건축서기 ▲수원교육장 지정부서 김택수 ▲남양주교육장 〃 오창용 ▲연천교육장 〃 이구연 ▲ 포천교육장 〃 이효준 ▲용인교육장 〃 이은선
◇승진 ▲기획홍보실 김창모 ▲태안읍 유환일 ▲〃 정연송 ▲우정면 변창권 ▲봉담읍 김혜선 ▲〃 엄태희 ▲정남면 이재국 ▲서신면 박영조 ▲송산면 이지숙 ▲〃 하미영 ▲건설과 장병순 ▲회계과 이석봉 ◇신규 ▲팔탄면 김윤경 ▲세무관 김수진 ▲축수산과 박정순
▲경제투자관리실장 황준기 ▲농정국장 유도향 ▲(재)경기도2002년월드컵 수원경기추진위원회 파견 조병석
성남시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의 모임인 사회복지행정연구회(회장 김제균)가 대학에 입학하고도 등록금이 없어 애태우던 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중원구 상대원1동에 살고 있는 송지현양(18)은 조실부모한채 혼자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줄곧 1등으로 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제2회 전국 학생미술대회와 2001년 전국 중·고등학교 미술실기대회에서 특선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우수한 성적으로 서울산업대 도예과에 합격했으나 등록금이 없어 입학을 포기해야 할 형편에 놓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사회복지담당공무원들은 그동안 매월 1만원씩 모은 회비와 정성을 모아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 송양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김제균 회장은 “누구보다도 어려운 이웃들의 형편을 잘 알고 있어 이들을 돕기 시작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사회봉사활동을 해 온 사회복지행정연구회원들은 지난해에는 경기도 자원봉사축제에 참가, 사회복지시설인 정성노인의 집에 입소된 무의탁노인을 대상으로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의 집에서 생활하다 시설로 복귀하는 홈스테이를 실시, 같은해 9월1일 경기도 자원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성남=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한 부사관 자녀의 백혈병 투병을 돕는 보라매들의 전우애가 전 공군 병영으로 확산되고 있다. 공군 제30방공관제단 예하 8352부대 박용현 상사(43·부사후보 112기)의 맏딸 혜민양(15·중1 휴학중)이 청천벽력과도 같은 백혈병 진단을 받은 것은 지난해 8월.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단본부 인근 부대 장병들은 혜민양과 같은 O형 혈액형 병사들을 중심으로 혈소판을 공급해왔다. 혜민양은 이같은 장병들의 도움으로 그동안 가톨릭의대 성모병원에서 수혈을 해가며 항암치료를 받아 왔으나 최근들어 골수이식 수술을 받지않으면 생명이 위독할만큼 병세가 악화됐다. 이에 박상사와 병원측은 골수 적합자를 찾고 있으나 설상가상으로 국내 골수 기증 희망자 가운데는 혜민양과 일치하는 골수가 없어 현재 일본의 골수은행에 의뢰한채 애만 태우고 있다. 그러나 박봉으로 네식구의 생계를 어렵게 꾸려온 박상사의 형편으로는 골수를 기증받더라도 수술비 2천만원은 물론, 수술 후 받아야 하는 항암치료비를 마련한다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인 실정이다. 이같은 딱한 사정을 알게 된 보라매들이 혜민양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얼마전 1차 모금으로 혜민양을 도운바있는 30단 부사관 임원들은 이번 2차에는 30단 장병 전체로 모금운동을 확산시켜 1천100만원을 지난 9일 박상사에게 전달했다. 특히 30단의 이같은 움직임에 감동한 206기무부대장 및 부사관단, 공군작전사령부 부사관단, 그리고 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 부사관단에서도 성금 모금에 나서는등 혜민양 돕기운동이 전 공군으로 확산되고 있다. 혜민양도 “꼭 병마를 이겨 남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며 투병 의지를 불태웠다. 연락처: 공군제30방공관제단 정훈실(031)669-3551, 공군 제30방공관제단 주임원사실(031)669-6505./평택=이수영기자 sylee@kgib.co.kr
“시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경식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장(66)의 취임 각오. 지난 61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세브란스병원장, 연세대 암연구소장 및 원장, 한국 암학회 이사, 대한 소화기학회 회장, 한국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 등을 역임했다. 국내 유방암 분야 개척자로도 불리는 이 원장은 국내 최다 유방암 수술 치료실적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연구와 치료법 개발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왔다는 평. 특히 지난 77년 국내 최초로 유방촬영술을 도입, 암의 조기 진단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으며, 미세침 수술법을 도입해 보존술을 시행, 유방의 손상을 최소화함으로써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부인 김소인씨(55)와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골프./성남=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미국 유학을 다녀 온 해양경찰관이 미국에 대한 소회(所懷)와 예비 유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모아 에세이집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국·미국사람들(부제 경찰관이 영어로 쓴 미국 이야기)’이란 책을 펴낸 해양경찰청 국제협력계장 김석균 경정(37)이 그 주인공이다. 93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법제처에서 근무하다 97년 해양경찰청 경정 공채시험을 통해 경찰에 입문한 그는 99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미국 인디아나대학에서 공부하며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이 책에서 국내 영어교육 열풍에도 불구하고 한국 유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여타 비영어권 국가 유학생보다 떨어지는 이유와 이에대한 대안을 실제 경험을 토대로 기술했다. “미국 유학 첫 학기 교수의 빨간 사인펜으로 ‘난도질’되다시피 수정돼 나에게 돌아온 과제물은 충격이었다…”로 글을 시작한 김경정은 이 책에서 200년 남짓한 역사를 지닌 미국이 로마제국 이후 최강의 지위를 누릴 수 있게 한 원동력을 미국인들의 생활습관 속에서 찾아내 담담한 필체로 표현했다. 400쪽 가량의 이 책은 왼쪽 면은 영어로 오른쪽 면은 한글로 제작하고 책에 사용된 주요 영어 단어와 숙어·활용예문 등을 담아 영어 학습서 기능도 갖추도록 했다. 김 경정은 “10년 넘게 영어를 배웠어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유학생활을 통해 뼈저리게 느꼈다”며 “일상 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하고 쓸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고 싶어 책을 냈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육군 비룡부대가 학원에 가지 못하는 부대 인근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야간 학습지도를 해 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비룡부대는 양주군 남면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매일 저녁 6시30분부터 8시30까지 면사무소 내 두개의 학습실을 이용, 고교생들에게 영어, 수학 등을 가르쳐 주고 있다. 야간 학습지도는 부대 인근에 독서실, 학원 등 학습기관이 충분하지 못해 고교생들이 대입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부대측의 배려로 이뤄지게 됐다. 이에따라 부대는 영어, 수학 등 해당 과목을 전공한 박건정 병장 등 장병 6명을 선발, 고교생들에게 학습지도를 해 주고 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응도 갈수록 높아지며 지속적인 야간학습을 원하고 있다. 김아름양(18·남문 종합고등학교 2학년)은 “군부대에서 신경을 써 줘 너무나 고맙고, 학습지도를 나온 군인 오빠들의 실력이 상당한데다 친절히 가르쳐 줘 공부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다”며 “야간 학습지도가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박건정 병장(통신대대)은 “군 복무기간 중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군 생활의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전역 후에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양주=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