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국민교육 유공자 정부포상 52명

이상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4일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사회 각 분야에서 국민교육 발전에 이바지 한 2001년 국민교육 유공자 정부포상 대상자 52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다음은 포상 대상자 명단 ▲국민훈장 무궁화장 = 白樂晥(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 정순택(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 위원장) 스기오카 요이치(일본 큐슈대 총장) ▲국민훈장 모란장 = 崔起俊(학교법인 연세대 상임이사) 金演哲(대구시교육청전 교육감) 洪舜基(학교법인 유집학원 이사장) ▲국민훈장 동백장 = 尹錫吉(전주성모간호교육학원 원장) 楊澈愚(㈜교학사 대표이사) 金明信(㈜대림화학 대표이사) ▲국민훈장 목련장 = 安寬成(학교법인 원곡학원 이사장) 康鍾洛(학교법인 신성학원 이사장) 孫泰禧(학교법인 세종학숙 이사장) ▲국민훈장 석류장 = 鄭亨來(학교법인 보문학숙 이사장) 車宗선(전주지방변호사회 변호사) 고 吳範秀(학교법인 충청학원 이사장) ▲국민포장 = 李相午(재미한인학교협의회 이사장) 李喜子(학교법인 동남학원 이사장) 엄넬리(모스크바 제1086 한민족학교 교장) ▲대통령표창 = 辛東鎭(한국대학교육협의회 기획홍보팀장) 柳俊錫(대한교원공제회 부장) 고 朴容華(학교법인 용화학원 전 이사장) 宋金祚(학교법인 태양학원 이사장) 孫暎和(학교법인 행촌학원 이사장) 姜正日(학교법인 상주학원 이사장) 李丁得(일본 ㈜동화산업 회장) 林文鎬(사립학교교직원 연금관리공단 부장) 金愛敎(민간인)鄭泰和(한국직업능력개발원 기획조정실장) 孫景玹(학교법인 대제학원 이사장) 鄭必柱(동아대 참여(부장)) 李容官(성일정보산업고 5급) 崔東植(농협중앙회 정부중앙청사지점 지점장) ▲국무총리표창 = 李廷日(경남대 사무국장) 河元植(한남대 부참여) 裵明周(동경한국학교 전 교감) 金眞茂(동아중학교 행정과장) 韓壽大(경주대 부참사) 李鐘洛(한양대 2급) 李信明(동명정보대 부참여(사무처장)) 金榮基(부산외국어대 참사(4급))曺柱相(조선대 기능7급) 崔永哲(학교법인 송담학원 이사장) 李奎燮(전남과학대학 부참여(사무처장)) 朴昇洙(한국자유총연맹 충청남도지회 지회장) 柳知영(중국조선족유치원후원회 회장) 徐秀敎(한국대학법인협의회 총무부장) 朴星壽(대한교원공제회총무과장) 尹孝善(사립학교교직원 연금관리공단 과장) 崔宇一(단국대 참여(출판부장)) 孔貞子(남서울대 기획조정실장) 趙東善(민간인) 朴貞子(재단법인 윤성장학회 이사장)

의왕 신현정·앨런 부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가 조금 지나면 의왕시 청계동 문화마당에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문화마당을 찾은 주민들이 서로 앞자리에 앉기 위해 치열한 자리다툼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능안마을에 사는 신현정씨(60)와 남편인 영국인 Alan Biggs씨(59)가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1시간 30분동안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하는 정통 영어회화를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배우기 위해서다. 신씨 부부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어회화를 시작한 것은 지난 5일. 주민들과 가까워 질 수 있고 주민들에게 베풀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고민해 온 신씨가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외교관들에게 영어를 지도해 온 남편 Alan Biggs씨와 상의한 끝에 주민들이 쉽게 영어회화를 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자는데 의견을 같이한 뒤 부터다. 영어회화 실시 첫날, 22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등 호응은 컸으며, 수업시간 내내 쉽고 재미있는 강의로 매주 주민들이 늘어가고 있다. 영국 놀만디 사관학교를 졸업, 중위로 제대한 Alan Biggs씨는 지난 71년 한국의 키보드회사 기술이사로 발령받아 미8군에서 수학을 가르치다 현재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서울국제구조대를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신씨는 “강의를 통해 주민들과 가까워져 너무 좋고 건강이 허락하는한 무료 영어회화 강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의왕=임진흥기자 jhlim@kgib.co.kr

과천署 형사계 폭력반

과천경찰서 형사계 폭력반(반장 박민호) 5명의 직원들이 7개월이라는 끈질긴 수사 끝에 전국을 대상으로 1억원 상당의 강·절도 행각을 벌여온 안양타이거파 조직원 10여명을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들은 지난해 5월 안양지역 폭력조직배들이 강·절도 행각을 벌인다는 첩보를 접수하고 조직원을 상대로 수사를 벌인 결과 강도행각에 참여한 조직원 김모씨 등 10여명의 신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또 수사과정에서 일부 조직원들이 성남과 안산 등에 보도방을 차려놓고 가출소녀 6명을 유흥주점에 취업시킨 뒤 윤락행위까지 시킨다는 사실까지 확인했다. 이에따라 폭력반원 5명은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7개월간 낮과 밤을 잊은채 검거에 주력, 지난 1월 안산과 안양 등지에서 이들 모두를 검거, 구속하는 개가를 올렸다. 폭력반은 지난 2월에도 안양 인덕원파 두목을 검거해 반원 2명이 경기경찰청장 표창을 받았으며, 이달에는 수원과 안산 등 수도권 일대를 무대로 강·절도 행각을 벌여온 수원 북수원파 조직원을 검거, 과천경찰서가 지난 1월 형사외근실적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민호 반장은 “형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과천=김형표기자 kimhp@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