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 사업단이 ‘바르샤바 푸드 엑스포 2025’에 참가했다. 9일 인하대에 따르면 ‘바르샤바 푸드 엑스포’는 폴란드 최대 규모이자 동유럽을 대표하는 식품 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인하대 GTEP 사업단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 국내 식품 중소기업 ‘동양식품’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건강 식품을 소개했다. 이들은 전시회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시식, 제품 시연, 바이어 응대, 통역, 시장 설명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김웅희 인하대 GTEP 사업단장은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한국 식품 산업의 유럽 진출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현지 반응을 체감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우리나라 우수한 제품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이번 달 말 강화남단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신규 지정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에 앞서 인천경제청은 오는 16일 산업통상자원부 사전 자문(3차)을 열어 전문가 의견을 최종 듣고, 오는 23일까지 개발계획(안) 공람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주민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계획안을 보완한 뒤 산자부에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다. 지정 절차가 계획대로 이뤄지면 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 개발계획 승인과 구역 지정을 고시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화도면, 길상면 일대의 6.32㎢(190만평)를 IFEZ로 조성하면 송도·영종·청라로 이어지는 종전 IFEZ와 연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이곳을 첨단산업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지속가능 도시, 역사·문화·자연이 어우러진 K-문화 도시, 친환경 정주형 미래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레드·그린·블루·화이트 바이오를 아우르는 통합형 K-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한다. 레드 바이오(의료·제약)는 지역 한방 자원과 연계해 기능성 의약품 개발, 의약 소재 연구, 임상시험 네트워크 등을 만든다. 그린 바이오(농생명·식품) 분야에서는 강화도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 화훼 단지, 유전자 기반 작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한다. 윤원석 청장은 “강화남단 IFEZ 지정은 이번 정부 공약 사업에 반영, 정책적 정당성 등이 높아졌다”며 “강화남단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F1(포뮬러원) 그랑프리(GP) 대회 유치가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8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최근 독일의 서킷 전문 설계업체 틸케(Tilke)와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 컨소시엄과 3억4400만원의 ‘F1 그랑프리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계약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과 4월 2차례 입찰을 했지만 틸케·KID 컨소시엄만 입찰에 참여해 불발했고, 시는 결국 관련법에 따라 틸케·KID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으로 용역을 맡기기로 했다. 틸케는 F1 서킷 디자인이 가능한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그레이드1 인증을 받은 전문설계사로 이번에 도심 서킷 후보지를 찾고 이에 맞는 디자인 등을 맡는다. 지난 2011~2013년 F1 GP가 열린 전라남도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디자인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KID가 국내 여건에 맞는 타당성 및 교통체계 분석과 환경영향 검토 등을 담당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인 송도와 영종, 청라를 대상으로 F1 대회 대상지를 찾는 것은 물론 기본계획을 마련한다. 시는 용역 중간에라도 어느 정도 F1 대회의 윤곽이 잡히면 F1 그룹과의 본격적인 유치 협상에 나서는 것은 물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비 확보를 위한 협의도 할 계획이다. 현재 F1 대회는 세계 3대 스포츠 행사임에도 정부의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대상에는 빠져 있다. 다만 도심 서킷 방식 대회인 만큼 부지 선정 과정에서 주민 갈등을 해소해야 하는 부분은 숙제다. 일부 주민들은 소음 및 교통 불편 등을 우려해 시의 F1 GP 유치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는 모나코나 미국 라스베이거스처럼 도심에서 레이스가 이뤄지는 형태의 대회를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또 일부 시민단체도 막대한 재정 부담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앞서 전남 영암 F1 대회는 8천700억원을 들여 서킷 등을 건설했지만 누적 적자가 1천900억원에 이르면서 중도 취소했다. 시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기본 구상안이 나오면 F1 그룹과 2027년 대회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MOU) 등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불편은 최소화하고 재정 낭비 우려 문제가 없도록 하는 등 성공적인 F1 GP를 치러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인천테크노파크가 ‘청년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 지역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한다. 9일 인천TP에 따르면 최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청년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15개 청년 스타트업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해 프로그램 주요 일정, 지원 내용을 안내하고 투자 동향 세미나, 참여 기업 네트워킹 등을 했다. 청년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은 인천지역 창업 지원 기관들의 추천을 받아 유망 청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운영기관인 엑셀레이터 킹고스프링과 함께 사업역량 진단, 기업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사업 고도화 자원 지금 등을 통해 투자 유치 및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4차 산업기술, 바이오, 스마트시티 등 미래 핵심 분야의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한다. 인천TP는 만 39세 이하 청년 대표가 이끄는 스타트업 유망 기업 총 15곳을 선정했다. 참가 기업들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폴리텍대학 산학협력단, 인천·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의 추천을 받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후 전문가나 투자자 등으로 구성한 블라인드위원회를 통해 최종 8곳을 선정, 사업 고도화 자금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청년 스타트업들은 맞춤형 컨설팅, IR Day, 펀드 연계 등 다양한 투자 유치 지원을 받는다. 김병수 인천TP 스타트업파크센터장은 “청년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은 청년 창업기업에 필요한 투자 유치와 같은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찾는 프로그램”이라며 “청년 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가 주민주도형 음식문화 축제 ‘제9회 선학동 음식특화거리 생동감축제 오십시영’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4~15일 선학역 주변 선학동 음식특화거리에서 열리며, 올해도 거리 상인회가 상권 특색에 맞춰 직접 기획·운영한다. ‘오십시영’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젊어지는 시간이라는 의미와 “어서 오십시오”라는 환영 인사를 담고 있다. 구와 상인회 등은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볼거리, 살 거리를 갖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이번 축제를 구성했다. 음식문화 축제에 맞춰 음식 시식회, 식사 공간, 음식 모양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오십시영 역사 사진관, 다양한 공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음식 시식회에서는 구가 지난해 6월 인천시 최초로 시작한 ‘음식문화 큐레이터’들과 영업주를 1대1로 매칭, 현장에서 지역 음식점을 홍보한다. 축제 기간 소비 활성화를 위해 구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선학동 음식특화거리 점포에서 연수e음 카드로 결제 시 5% 추가 적립급을 지급한다. 방문객들은 월 50만원 한도 안에서 최대 15%의 적립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가 ‘2025년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지원 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8일 구에 따르면 9일부터 30일까지 경영환경 개선 지원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업체 30곳을 선착순 모집한다. 구는 소상공인의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구는 선정 업체에 점포 내·외부 인테리어 등 설비 개선 비용 또는 매장 안 무인안내기(키오스크), 좌석 주문(테이블 오더) 등 스마트기기 설치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역에서 창업한 지 1년 이상 지나고, 오는 8월31일까지 점포 인테리어 개선 또는 스마트기기를 설치했거나 할 예정인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다만, 사치 소비 조장 업체 등 소상공인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이나 휴·폐업 업체, 비영리 사업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구는 경제지원과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 서류를 접수한다. 구비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에 나와 있다. 구 관계자는 “소상공인 업체들이 인테리어 개선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구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구는 올해 초부터 지역 소상공인들이 금융기관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는 소상공 업체 1곳당 3천만원 범위에서 상환 기간 동안 3%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경영 비용 절감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제43회 상공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4일 인천상의에 따르면 올해 상공대상 수상자로 총 5개 분야에서 각각 1명씩을 선정했다. 기술개발 부문에선 강은식 ㈜홍아기연 대표이사, 노사협조 부문은 김상고 ㈜모아저축은행 회장, 사회복리 부문에선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이 상을 받는다. 또 환경경영 부문에선 이창원 ㈜인천화학 대표이사, 지식재산경영 부문에선 ㈜부성 이용복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인천상의는 오는 7월3일 오전 11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상의 창립 제140주년 기념식 및 제43회 상공대상 시상식’을 연다. 강은식 대표이사는 총 30여종의 다양한 제약포장기계 개발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회사 제품 개발 및 매출액 상승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상고 회장은 모아저축은행을 경영하면서 노동조합, 급식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노사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노사 화합 문화를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김동중 부사장은 각종 사회공헌 사업과 지역과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창원 대표이사는 친환경 경영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용복 대표이사는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경영 활동을 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상을 받는다. 이상범 심사위원장(인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는 인천상의 1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어느 때보다 각별한 의미를 두고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업체들은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에 책임을 다하고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꾀하는 기업으로 지역 경제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상의 상공대상’은 지난 1983년부터 지역 상공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 진작을 위해 수여한 인천 최고 기업인 포상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 신장학회(ERA)에 참여해 희귀질환 치료제의 가치를 전파한다. 4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오는 7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ERA에서 현장 부스를 설치해 신장학분야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에게 회사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유럽에서 판매 중인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의 효능과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에피스클리는 ‘솔라리스’ 바이오시밀러다, 솔라리스는 미국 바이오의약품 개발사 알렉시온이 만든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 등 희귀질환을 치료하는 약이다. 의료 현장에서는 미충족 수요가 큰 대표적인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으로 꼽힌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에피스클리는 유럽 시장에서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국, 유럽 등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를 유럽, 미국, 한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해 초고가 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지난 2023년 유럽에서 출시, 독일·이탈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또 한국에서는 지난 2024년 종전 의약품 원가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출시했으며 미국에서는 지난 4월 마케팅 파트너사인 ‘테바’를 통해 출시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7월3~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의 첫째날 세션별 주제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해양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 시민이 참여해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찾고 소통하는 장이다. IPA는 다양한 산업계 이슈를 반영한 주제별 세션과 부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포럼 첫째 날인 오는 7월3일에는 3개의 주요 세션이 열린다. ‘해운·물류’ 세션에서는 ‘스마트한 해운·물류, 탄력적 글로벌 공급망’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해운 혁신과 공급망 회복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해양환경과 기후’ 세션에서는 ‘북극 해상로 개척과 블루카본을 통한 지속가능한 해양산업’을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과 블루카본의 가능성에 대해 조명한다. 블루카본이란 해양생태계 탄소흡수원을 말한다.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빠른 속도로 탄소를 흡수할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해양에너지’ 세션에서는 ‘해양에너지 디지털 전환과 지역 해양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중심으로 청정에너지 기술의 발전 방향을 확인하고 지역산업 연계 방안을 찾는다. 이 밖에 특별 세션에서는 ‘도시의 국제 경쟁력과 도쿄 대진화 그리고 인천’을 주제로 도시와 해양산업 연계 발전 방안을 조망한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이번 포럼은 세계 경제 흐름 속에서 해양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각 세션을 통해 참석자들이 해양산업의 전략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제21대 대선에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회 대개혁과 지방분권형 개헌, 중단된 지역 현안의 해결을 촉구했다. 4일 인천경실련에 따르면 이번 제21대 대선 결과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사태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며, 이 대통령은 국정 운영에 있어 국민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인천경실련은 극단화된 정치 갈등과 사회적 분열을 해소하기 위한 정치개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천경실련은 대통령제의 권한 집중과 국회의 입법 독주를 극복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지방분권형’ 개헌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의 국민 참여형 개헌 논의 기구 설치를 요구하며, 지방정부에 권한을 분산하는 방향의 헌법 개정을 통해 사회 대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인천경실련은 이 대통령이 대선 당시 제시했던 지역 맞춤형 공약의 이행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공약은 타 항만도시와의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지방분산 정책보다는 실질적인 지방분권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경실련은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공약의 후속 조치로 인천에 대한 수도권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도권 역차별을 완화하려면 인천에 대한 규제 철폐와 지원이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인천경실련은 계엄사태로 중단했던 인천지역 현안 해결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대체 매립지 확보, 국립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등의 과제는 이미 논의가 한창이었지만, 탄핵 정국으로 전면 중단했다며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지방선거와도 직결된 만큼 대통령실 또는 총리실 산하에 전담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사회 대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실현할 지방분권형 개헌과, 인천의 해묵은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