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임직원들이 회사 사명 변경 및 쉐보레 브랜드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소아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헌혈 캠페인에 나섰다.한국지엠 부평본사 임직원들은 13일 홍보관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한국지엠은 지난 5일 군산공장을 시작으로 전국 각 사업장에서 오는 19일까지 헌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한국지엠 한마음재단도 매칭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이 헌혈할 때마다 2만 원씩을 기부, 헌혈증서와 함께 인하대병원에 전달해 가정형편 때문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박승림 인하대병원 원장은 최근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 정신으로 원활한 혈액 공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최인범 한국지엠 대외정책본부 상임고문은 이번 헌혈 캠페인을 위해 나눔 문화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전 임직원들에게 고맙다며 쉐보레 브랜드 출범 1주년을 계기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지엠은 지난해 3월에도 전 사업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펼쳐 모인 헌혈증서와 기부금 2천만 원을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인천시가 부도 위기에 직면한 재정난 해소를 위해 자산 매각에 사활을 걸고 나섰지만 각종 난항에 부딪치고 있다.12일 시에 따르면 1조원에 육박하는 부채 해결을 위해 송도68공구 34만7천129㎡, 인천교통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남구 관교동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부지와 건물 5만6천여㎡, 인천도시공사 소유 송도파크호텔 등 4개 호텔 등의 매각을 추진중이다.올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과 도시철도 2호선 공사에 필요한 5천억원 자금은 우선적으로 8월중에 마련해야 하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으로부터 땅을 싼값에 넘겨받기도 어렵고, 매각을 해도 보증금이나 세금으로 떼어 주고줘야 하다보니 현금화 가능 금액이 부족한 실정 이다.시는 송도68공구 토지를 조성원가인 3천억원대에 유상이관 받아 공시지가 수준인 6천300억원에 팔아 3천억원 이상을 확보할 방침이지만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공시지가로 넘겨받아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조기 매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천교통공사 소유의 신세계백화점 부지도 쉽지 않다. 이 부지는 공시지가가 3.3㎡ 당 900만원 수준이지만 시세가 5천만원을 웃돌아 시와 인천교통공사는 어림잡아 6천800억원에 팔 수 있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하지만 신세계백화점에 임대보증금 1천700억원을 돌려줘야 하고 양도세 등 세금도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인천교통공사 적자보전금 280억원에 인천지하철 스크린도어 설치비용 500억원, 퇴직금누진제 정산비용 600억원 등을 제외하면 실제 수중에는 절반도 안되는 3천억원밖에 남지 않는다.인천도시공사 호텔 4개(감정가 2천500억원)도 임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공개입찰에서 유찰되면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지만 지방계약법상 감정가 밑으로는 계약할 수 없다.또 송도파크호텔이나 송도브릿지호텔, 하버파크 호텔 등이 지난해 흑자로 전환해 수익을 내고는 있지만 감가상각전 영업이익 규모가 각각 22억원, 12억원, 15억원 가량밖에 되지 않는 게 숙제다.호텔 인수자가 이자 등 금융비용을 감당하면서 호텔을 사들이기에는 수익규모가 금융비용보다 많지 않기 때문이다.시 관계자는 공유재산법이나 행안부지침 등 모든 관련법규를 검토해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지난해 3월 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일본인 입국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으로 간 내국인은 절반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일본 대지진이 발행한 지난해 3월1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지난 1년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일본인은 176만8천77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역대 같은 기간 최고 기록이다.지난 2010년 3월11일부터 지난해 3월10일까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일본인은 158만8천546명이다.지난해 5월까지 대지진 이후 3개월간 일본인 입국자는 줄어들었지만, 6월부터 급격히 증가해 12월에는 16만여명이 입국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37%가 늘어났다.이후 지난 12월에도 전년 대비 각각 31%와 35% 증가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반면 같은 기간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 국민은 70만5천92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22만8천117명에 비해 43% 즐어 들었다.일본 출국자가 줄었지만, 국내 여행객들의 출국자 수는 901만3천612명으로 0.7% 감소에 그쳤다.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국내 여행객들이 일본 대신, 중국과 동남아 국가 등으로 여행지를 바꾸면서 같은 기간 출국자 수는 큰 변화가 없었다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일본인 등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출입국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시가 중소기업의 디자인 개발과 기술교류를 지원한다.시는 13일~28일동안 중소기업 우수디자인 시제품 개발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시는 우수한 디자인과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에게 개발비를 지원해 상품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올해는 지난해 사업비 3억원보다 예산을 2배로 늘린 6억원을 편성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모두 35개 과제를 지원한다.상반기에는 20개 과제 내외를 선정해 개발비용의 75% 이내, 최대 2천25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지역 내 공장을 가동 중인 중소기업으로 시의 우수디자인 개발과제에 참여해 완료한 기업과 시제품 및 금형제작 능력을 보유한 업체 컨소시엄 등이다.시는 전문기관의 원가분석을 거쳐 합리적인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이달부터 12월까지 디자인 컨설팅도 지원한다.지원 내용은 지역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제품포장 디자인, 시각디자인 원본작업, 멀티미디어 홍보물 작업 등을 지원한다.지원 금액은 과제당 최대 400만원 상당이며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매월 1개월 단위로 신청을 받는다.중소기업 디자인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디자인 교육기회도 제공한다.4월, 10월 두차례에 걸쳐 지역내 중소기업 실무자나 실무 디자이너 등에게 제품촬영 교육을 진행하고 6월에는 제품디자인에 쓰이는 프로그램 교육, 3579월에는 디자인 트렌드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선진 디자인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국제연수 기회도 마련돼 있다.미국, 유럽, 일본 등 디자인 선진국에서 열리는 디자인 박람회에 참관하거나 디자인 교육기관 등을 방문할 수 있다.최고 200만원 이내에서 경비의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디자인지원센터 홈페이지(www.ids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 문의 및 상담은 센터 디자인지원팀(032-260-0223, 0238)으로 하면 된다.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요트경기장으로 활용할 왕산 마리나 조성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9일 중구 용유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중구 을왕동 산 143번지 일원 9만8천604㎡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300척의 요트가 계류할 수 있는 왕산 마리나 조성 사업과 관련, 주변 대기해양토지자연생태생활환경 등을 조사한 환경영향평가용역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주민들은 현재 조업중인 곳에 요트 등 배들의 항로가 지정되면 어로행위를 할 수 없고 결국 조업구역이 없어져, 생존권을 위협받게 되는데도 이번용역에 이를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태호 용유무의개발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장 배들의 항로 때문에 어민들이 조업구역을 상실, 피해는 불 보듯 뻔하다면서 그런데도 이번 용역에는 어업인들의 피해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는 것을 보면 어민 생계에 대한 고민도 전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이어 경제청이 일방적으로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정부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으려고 행정적인 절차를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어민들은 생존권이 걸려 있는 만큼 의견이 반영될 때까지 총력을 다해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경제청 관계자는 어업권 피해영향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이 국가로부터 지정되어 있으며, 그곳에서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용역과는 별도로 어업권 피해에 대한 별도의 조사를 진행해, 주민들의 오해를 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연세대학교와 맺기로 했던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운영을 위한 협약이 학생들의 반발로 연기됐다.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9일 연세대에서 맺기로 돼 있던 경제청과 연세대간 RC프로그램 이수와 관련된 교통 및 문화공간등을 제공하는 내용의 협약이 학생들의 총장공관 항의 등의 반발로 무산됐다.학생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 총장이 RC 프로그램 계획을 밝힌 이후 꾸준히 면담을 요구해왔고 3월 중 연석회의를 하기로 한 상황에서 학교가 협약 먼저 체결한다는 것은 대화 의지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고 학교측을 비난했다.총학생회 측은 국제캠퍼스를 발전시키는 데는 동의하지만 학생운용과 관련된 문제를 학생들과 논의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며 2~4학년과 분리돼 1학년 생활을 하게 되면 연세대학교 공동체가 해체되고 동아리 운영 등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강조했다.연세대는 오는 12일 송도캠퍼스 시설과 학교의 단독적인 학생운용 등을 의제로 학생들과 면담을 하기로 했다.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 9일 제21대 1차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오는 2015년까지 3년 동안 인천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해 인천상의를 이끌어 갈 회장, 부회장, 상임의원, 감사 등 임원 52명을 선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회장에는 김광식 ㈜정광종합건설 회장이 재선되었으며, 부회장에는 김진만 동건공업(주) 대표이사 외 12명이 선출되었고, 상근부회장에는 정병일 상근부회장이 총회의 동의를 얻어 재임명됐다.이밖에 상임의원에는 김성종 ㈜인천택시 대표이사 외 34명이 선출되었으며, 감사에는 정해영 ㈜철우기업 대표이사 외 1명이 선출되었다.제21대 회장에 재선된 김광식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만장일치로 21대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상공회의소 의원들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회원사의 권익을 대변하는 것은 물론 지역 산업과 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 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상의 회원 및 제21대 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강화산단 조성 등 현안 사업들을 추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인천상의는 21대 회장 및 임원단의 취임식을 오는 23일 개최할 예정이다.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직원들의 건강한 생활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취지 아래 최근 비만퇴치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10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2009년 4월 직원 건강관리 캠페인으로 추진해 온 금연운동을 시작으로 2011년 3월에는 계단걷기 운동을 추가한데 이어 세번째로 비만퇴치 프로그램인 비남퇴치 운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한 프로그램은 비만 및 과체중에 해당되는 30명의 경영지원본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출발해 올 6월부터는 해당되는 모든 임직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비만퇴치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체성분 분석과 건강 상담 등을 통해 몸 상태를 진단 받은 뒤 체중감량 목표치를 정하고 이에 따른 운동량과 운동강도, 식이요법 등에 대해 맞춤식 처방을 받아 헬스트레이너와 함께 실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은 스스로 건강관리차트를 작성하고 매일 하루 동안 실시한 운동량과 에너지섭취량을 직접 기록함으로써 운동과 음식 조절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스스로 자각할 수 있다.참가자들은 이번 기회에 회사의 지원과 자신의 의지로서 반드시 목표로 하는 체중감량을 이루고 말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입사 이후 불규칙적인 생활과 폭식으로 체중이 10kg 정도 늘어 났었다는 송상훈 과장(남, 34세)은 프로그램에 따른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있는 식단으로 예전의 몸매를 점차 찾아 가고 있다며,몸이 가벼워진 만큼 업무에 대한 집중도도 높아졌다고 말한다.한편, 스포츠건강관리팀의 유재성 헬스트레이너는건강하고 멋진 몸매를 위해서는 운동, 영양, 휴식, 의지의 4가지 요소가 적절하게 상호작용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나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에 국내 처음으로 국제화물 전용 항공사가 자리를 잡을 예정이다.인천시는 지난 6일 항공화물 물류업체인 ㈜성광에어서비스와 국제화물 전용 항공사 설립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성광에어서비스는 자본금으로 50억~70억원을 투자해 국제화물 전용 항공사인 인천항공(가칭)을 설립하고 올해 말께 극동러시아 신규 노선에 화물기를 취항한다는 구상이다.또 보잉 B737-800 화물기 2대를 구입해 인천과 사할린, 블라디보스토크, 캄차카 등을 잇는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국제항공화물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항공사를 추진하는 것은 국내 처음이다.시는 국토해양부와 사업면허, 항공노선 허가 등을 논의해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인천항공이 설립된 이후에는 극동지역 물동량을 유치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시는 인천항공이 설립되면 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러시아 지역 화물 운송량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연간 2천t가량의 신규화물 유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러시아 지역 화물 운송량은 2009년 1만8천575t에서 지난해 2만8천610t으로 늘었다.시 관계자는 인천에 국제화물 전용 항공사가 설립되면 인천은 러시아 극동지역과의 연계점을 가진 동북아 물류도시로 급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첫 국제화물 항공사가 원활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인천지역 소상공인 중 도소매업과 주유소 업종이 대기업의 진출로 상당수 폐업(본보 7일자 5면)한 가운데,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각종 대안이 제시됐다.7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마련한 인천소상공인포럼 출범식 및 정책토론회에서 남윤형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소상공인 활력회복을 위해선 경제민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경제민주화를 위해 지난 2009년 이후 대형마트와 SSM 등이 확산될 때를 경험삼아, 유통서비스업 등은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