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 언론들이 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IBD)를 교통거점 친환경계획 도시분야의 아시아 대표 주자로 주목하고 있다.CNN 뉴스 프로그램인 더 게이트웨이(The Gateway)는 최근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유일하게 송도IBD를 기획 보도하고 있다.더 게이트웨이는 전세계 주요 교통 거점을 심층 취재하는 시리즈물로, 이달 동안 특집으로 방송하고 있다. 이 방송은 첫회를 통해 송도IBD는 공항 근접성과 글로벌 비즈니스의 물리적 속도를 중요시 하는 도시개념인 에어로트로폴리스(Aerotropolis)의 전형이라며 인구 이동 역학관계가 빠르게 변화되는 시대에 맞춰 도시 개발의 해답이라고 소개했다.해외 유명 주간지인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은 지난 12일자 특별 환경 리포트를 통해 송도IBD를 최첨단 친환경 기술의 시험대로 주목했다.특히 25km에 이르는 자전거도로와 모든 편의시설들이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하도록 철저하게 계획된 마스터 플랜, 기존의 전기나 천연가스 시스템을 대체한 에너지 효율적인 지역난방 시스템 활용 등을 강조했다.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채널인 디스커버리 채널(Discovery Channel)도 지난달 메가 월드(Mega World)코리아 편을 통해 송도IBD를 아시아의 떠오르는 별로 보도했다.이 신문은 송도IBD를 사상 유례가 없는 규모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소개하면서 서해를 간척해 도시를 만들어 가는 과정부터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등 주요 랜드마크 빌딩, 최첨단 네트워크 환경, 쓰레기 중앙처리 시스템 등 다양한 모습들을 소개했다.이밖에도 미국의 공영 전국 라디오 방송인 NPR(National Public Radio)을 비롯해 4~5개 외국 언론들이 다음달초부터 송도IBD를 다룬 특집 프로그램들을 방송한다.스탠 게일 NSIC 회장은 송도IBD는 사상 유례 없는 규모로 바다를 메워 도시로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해외 유력 매체들의 끊임 없는 관심들이 이어지고 있다며이는 아시아의 경제 및 문화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송도IBD 위상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 이후 정부가 서해5도 지원특별법 제정 및 종합발전계획 등을 발표하면서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던 서해5도에 대형 여객선 도입과 어업지도선 확충을 위한 내년도 국비 확보가 불발될 위기에 놓였다.14일 인천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연평도 포격사태 발생 이후 지난해 11월 서해5도 지원특별법을 제정한데 이어 지난 6월말 서해5도 지원위원회가 대형 여객선 도입과 어업지도선 확충 등 각종 서해5도 지원대책들을 담은 종합발전계획을 심의확정했다.그러나 현재까지 국토해양부 등 관련 부처는 연도별 시행계획을 마련조차 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내년 정부 예산(안)에 이들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은 어려워졌다.연평도사태 이후 정부 차원의 각종 지원책들을 쏟아내던 것과는 달리, 시간이 지나자 차일피일 미루며 정작 국비 지원에는 인색해 하고 있다.현재 시가 가장 시급하다고 보는 사안은 기상상황에 상관 없이 매일 서해5도를 오갈 수 있는 대형 여객선 도입이다.당초 위원회가 (인천)시가 저비용 도입방안을 마련하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제시하자, 시는 2천500t급 중고 선박 구입을 위해 국비 200억원 지원을 요구했다.하지만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등은 지자체가 직접 배를 운영하면 기존 선사들의 반발이 심한데다, 다른 도서와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유 등으로 반대하고 있다.어업지도선 확충도 마찬가지.어업지도선 9척 가운데 8척이 모두 15년 지난 노후 선박(백령도 어업선은 34년)이어서 속도도 어선보다 느린데다, 규모도 100t 이하가 대부분이어서 100t급 3척 건조를 위해 국비 223억원을 신청했지만, 농림수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 등은 묵묵부답이다.결국 행정안전부만 믿고 국비 확보 등에 수수방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볼 처지에 놓인 셈이다.이 때문에 시가 재정이 악화된 상황에 자칫 국비 매칭 사업비 마련이 부담된다는 이유로 국비 확보에 안일하게 대처, 서해5도 주민들의 불편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행정안전부는 관련 계획을 세운만큼 예산 확보에 적극적이지만, 다른 부처들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당장 국비 확보가 쉽지 않다며 내년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홈플러스가 인천 남구 숭의운동장 내 입점을 위해 박우섭 남구청장이 제시한 지역상인간 상생협력(안)을 사실상 수용하고 나서 오는 20일로 예정된 남구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상생협의회) 심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점포 개설 허가권은 구청장이 쥐고 있지만, 상생협의회가 반려 의견을 표명할 경우 박 구청장 역시 적지않은 부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14일 구 및 홈플러스 등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2일 박 구청장이 권고한 상생협력안 3가지를 대부분 수용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영업개설 등록 신청을 구에 다시 제출했다.상생협력안은 전통시장 가는 날인 매주 수요일 휴무, 농수축산품식품 매장면적 40% 이하 구성, 시장발전기금 9억원 제공 등이다.홈플러스 측은 이 가운데 매장면적 축소와 시장발전기금 제공 등은 권고안대로 수용하기로 했다.다만, 매주 수요일 휴무 대신 연중 14시간 휴무 없이 영업하는 방향으로 조정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전국 점포 123곳 가운데 10여곳을 제외한 대부분이 연중 휴무없이 24시간 영업 중이라며 박 구청장의 권고를 최대한 수용하기 위해 영업시간을 축소한 선에서 (지역 상인간) 상생협력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구는 이에 따라 홈플러스 측의 이같은 상생협력(안)을 오는 20일 열리는 상생협의회에 상정하기로 해 협의회 논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하지만 용현시장 등 재래시장 상인들은 박 구청장이 중재적 입장에서 내놓은 3가지 권고(안)마저 부정적이어서 상생협의회로선 홈플러스와 지역 상인 모두 흡족할만한 답을 도출해내기가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상생협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홈플러스가 제출한 중소상인 상생협력방안이 재래시장 상권을 보호하기에는 실질적이지 못하다며 반려 의견을 냈었다.한편, 숭의운동장 인근 남중동구 주민들로 구성된 홈플러스 입점 찬성 추진위원회(위정장 박성두)는 도심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인 숭의운동장도시개발사업이 조속하게 진행되길 바란다며 최근 구의회에 홈플러스 입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LH 내부규정으로 동일 적용LH가 청라지구 내 청라휴먼시아 주변시설들이 미비한 상태에서 입주일정을 다른 지역보다 훨씬 짧은 한달로 잡아 논란이 일고 있다.14일 LH 인천본부와 청라휴먼시아 입주예정자협의회 등에 따르면 청라지구 내 청라휴먼시아(A25블록)는 22개동 1천767가구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한달 동안 입주지정기간을 정해 입주가 진행된다.하지만 비교적 청라지구에서도 기반시설이 갖춰진 에메랄드존에 비해 청라휴먼시아가 위치한 루비존은 아직 기반시설이 미비한 실정이다.청라휴먼시아 남측에 위치한 심곡천은 당초 알려진 산책로 조성은 물론 아직 정비작업조차 끝나지 않아 현재 물빼기작업 중으로 아파트단지를 두고 나무를 제외하고는 통행이 자유로워 입주 후 어린이들이 공사현장으로 바로 출입이 가능하다.동측과 북측 담벽락을 대신할 너비 6m 규모의 완충녹지구간도 최근 흙으로 구덩이를 덮고 메우기작업이 한창이다.바로 맞은편 초등학교 부지는 아직 건립일정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고, 단독주택부지도 아직 조성작업이 시작하지도 못해 공사용 컨테이너들이 차지, 청소년 우범지대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초등학생들은 2㎞ 떨어진 초은초등학교로 통학해야 하며, 중고교생들도 3~3.5㎞ 정도의 통학거리는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상항은 이런데도 LH는 통상적인 일반 건설사 아파트 입주기간인 2개월보다 짧은 한달 간을 입주지정기간으로 정해 입주예정자들은 부동산 불경기 속에서 살던 집 매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입주기간을 지나 입주할 경우 최대 13%의 이자를 떠안아야 한다.같은 청라지구에 앞서 입주한 한일베라체나 남광하우스토리 등은 입주기간을 3개월까지 늘리거나 입주기간이 짧을수록 최대 9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 청라휴먼시아의 입주정책과는 대조적이다.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입주기간을 늘리면 관리금융비용이 늘어 전체 분양가가 상승, 내부규정으로 한달로 동일 적용하고 있다며 기반시설 문제는 휴먼시아는 물론 청라지구 공통 문제이어서 입주 후 협의를 통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김포공항과 중국 베이징(北京)을 잇는 하늘길이 열린 뒤 김포공항 이용객이 급증했다.반면, 인천공항과 중국 베이징 이용객은 감소했다.14일 김포세관에 따르면 지난 7월1일 김포~베이징 노선 신규 취항 이후 2개월동안 김포공항 입출국 이용객은 71만3천명으로(하루평균 1만1천498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다. 내국인 입출국 이용객은 29만1천명으로 8% 늘었고, 외국인 입출국 이용객은 42만2천명으로 53% 증가했다.해외여행객 가운데 일본 노선 여행 비중이 74%로 가장 많았고 일본 입출국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11% 늘었으나 내국인 일본 이용객은 원전사고 등의 영향으로 24% 줄었다. 특히 베이징 노선이 신규 취항한 뒤 중국 여행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170% 늘었으며 내국인은 152%, 외국인은 249%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입국 이용객 7천229명 여행자 휴대품을 검사한 결과 면세범위 초과 등으로 적발된 물품은 1천6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었다. 적발된 주요물품은 주류 397건(24%), 명품핸드백 240건 (47%), 담배 144건(69%), 중국산 의약품 123건(925%) 등이다.중국산 의약품(성분 미상)을 들여오다 적발된 사례들도 크게 늘었다.반면 김포~베이징 노선 취항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오가는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줄었다.올해 8월까지 인천~중국 베이징 노선 이용객은 78만9천15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만2천970명보다 10만3천812명(11.6%) 줄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한국지엠이 신차 출시와 영업망 개선 등에 힘입어 지난달 내수판매가 25% 증가했다.14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한국지엠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1만1천408대를 기록, 전체 판매 11만4천502대의 9.5%를 차지했다. 이는 지엠대우 시절이던 지난해 8월 9천128대보다 25% 증가한 수치다.1~8월 누적 판매 역시 9만3천483대로 지난해 7만7천256대보다 21% 늘었다. 모델별로는 스마크가 5천827대 팔리며 상위모델 10개 모델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크루즈 1천865대, 올란도 1천780대, 알페온 415대, 아베오 324대, 캡티바 180대, 카마로 10대 등이었다.한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한국지엠은 지속적인 신차 출시와 쉐보레 브랜드 도입효과, 영업망 확충 등에 힘입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지역 대표 가구기업인 ㈜보루네오가구가 국가생산성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보루네오가구는 최근 열린 제35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국가 생산성 향상 공로를 인정받아 인재개발부문 지식경제부장관상, 생산성 향상 및 보루네오가구 신제품 개발 EOU 전략의 유공자부문 지식경제부장관상, 혁신활동 우수 사례 발표 챔피언 경진대회 한국생산성본부회장상 등을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보루네오가구는 오랫 동안 축적해온 가구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인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전략을 세워 우수한 디자인 연구인력을 발굴하고 육성해왔다. 지난해 학습시스템 기능성 책상인 큐브를 런칭하고 최근 가구업계 최초로 기능성 의류관리기인 에어샷도 개발했다.최근 건설경기 장기 침체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 친환경 규제 강화 등의 원가상승 국면을 타개할 전략을 세워 30%의 생산성 향상 및 연간 10억원 정도의 원가절감 효과도 거뒀다.보루네오가구 관계자는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활동들을 이어왔다며 외형 성장과 수익 창출 이외에도 정부기관으로부터 3개 부문까지 수상,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7~10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국제 환경기술 및 제품 박람회(IGEM 2011)에 참가, 우수 환경기술을 선보이며 아시아 환경기술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인천시는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디에이치엠㈜ 등 환경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구성한 인천관을 통해 상수도 진단 로봇시스템, 바이오에너지 플랜트, 매립공법, 환경오염방지기술 등을 제시했다.인천시는 25개국 기업 560곳이 참여한 박람회에서 1대 1 바이어 미팅 및 한국 말레이시아 네트워킹 간담회를 통해 비즈매칭 상담 50건 성과를 올렸다.특히 바이오매스, 상수도 진단 로봇시스템, CO2 저감기술 등의 분야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인천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주관 부처인 말레이시아 녹색기술 & 수자원장관이 최고의 전시관에게 수여하는Most Creative Pavillion Awards 1st Prize를 수상했다.IGEM 2011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선진 외국의 환경기술 수입을 통해 청정에너지 & 시스템 분야 등을 발전을 위해 개최하는 박람회로 우수한 환경기술을 소유한 인천 기업들의 말레이시아 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FEZ도 별도의 홍보 부스를 마련, 인천경제자유구역 소개와 기업유치 홍보 등을 펼쳤다.인천시는 이번 박람회에 함께 참가한 기관기업들과 함께 말레이시아 현지 국가하수도관리공사와 위생매립지공사 등을 방문, 매립공법 및 하수처리기술, 환경산업 정보 등을 홍보했다.이상익 인천시 환경녹지국장은 말레이시아는 에너지 관련 기술에 큰 관심을 갖고 있고 시장성도 있어 지역 기업들의 진출이 유망하다며 아시아에서 경제 수준이 높은 말레이시아 진출이 이뤄지면 주변 동남아 국가 진출이 훨씬 쉽게 이뤄질 수 있다 고 말했다.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인천신용보증재단이 방문이 어려운 도서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을 위해 오는 19~27일 이동출장소를 운영한다.이동출장소는 옹진강화군 협조로 영흥도(19~20일), 자월도(21~22일), 강화도(26~27일)등지에서 운영된다.이동출장소에는 직원 2명이 상주해 보증상담과 신청서류 접수, 사업장 실사 등을 처리해준다.자금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은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해당 이동출장소를 방문하면 보증상담을 받을 수 있다.인천신용보증재단은 지난 5월에도 대청도, 백령도, 연평도 등에서 이동출장소를 운영했었다.앞으로도 생업에 바쁜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균형 발전 등을 위해 정기적으로 이동출장소를 운영할 계획이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최근 한 연예인의 탈세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더니 결국은 잠정적으로 은퇴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국민의 의무 가운데 하나인 납세의무를 소홀이 한 결과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세금을 적게 낼 수 있는 절세방법을 찾고 있는데 탈세를 절세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절세란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이려는 행위이나 탈세란 불법적으로 세금을 줄이려는 행위다. 세무사로서 그 동안의 경험에 비춰 볼 때 최선의 절세방법은 사전에 상담하고 거래행위 등을 하는 것이다. 특히 세금문제는 처리기한이 정해져 있어 기한이 경과된 경우 수습하기 어렵다.여러 종류의 세금들이 있지만 양도소득세 및 상속세법 등에 적용받는 부동산 거래들은 거래금액이 크고, 단발성이며 세금 부담도 상당히 크다.상담사례를 예로 들면 인천 남동구에 사는 윤모씨는 3년 이상 보유한 아파트를 팔면서 차익을 많이 남긴 일이 있다.윤씨는 1세대 1주택으로 당연히 비과세 되는 것으로 알고 양도소득세도 신고하지 않았다. 2년 후 세무서로부터 양도소득세 신고 안내문을 받은 윤씨는 알고 보니 주민등록표 상 윤씨 이외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던 정모씨와 공동세대주로 돼 있었고 1세대 2주택 양도소득세 중과대상이 돼 많은 세금을 납부할 수 밖에 없었다. 양도 전 세대를 분리했다면 전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경우였다.인천 연수구에 사는 최모씨는 살고 있는 2층 상가주택과 소형아파트 1채, 분양받은 큰 평수의 아파트(준공 전임) 등을 갖고 있었다. 아파트 잔금을 납부하기 전 상가주택과 소형 아파트 등을 처분하기 위해 양도차익이 적은 소형 아파트를 먼저 양도하게 한 뒤 상가주택을 양도하면서 적법하게 세금을 부담하지 않도록 했다.올해 7월1일부터 거래당사자가 토지 또는 건물 및 부동산 등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한 매매계약서의 거래가액 등을 실지거래가액과 다르게 적은 경우 해당 자산에 대한 비과세 또는 감면규정 적용을 제한, 부동산 거래시 허위 계약서를 작성하면 불이익이 많이 발생한다.국세청은 계약서가 허위인 경우 10년 전 거래까지 세금을 추징한다.거래당사자가 조금만 사전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부당한 방법을 통하지 않더라도 절세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다. 탈세는 절대 절세가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