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온라인 시민청원 답변 성립 요건을 갖춘 청원 2건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다. 시교육청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단체협약 시행 반대와 가칭 동춘1초등학교의 2020년 9월 정상 개교 등 1천 건 이상의 공감 수를 기록한 청원 2건에 대한 답변을 온라인 시민청원 소통도시락에 게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호 청원인 전교조 문제에 대해 교육발전을 위해 각종 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전교조와의 협약 또한 그 일환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협약은 법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교원의 근무 조건과 전문성 신장하고 학생들이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사항으로 구성됐다고 강조했다. 동춘1초교에 청원에 대해서는 2017년 10월 동춘1조합과 초교신설을 위한 학교용지와 시설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이를 근거로 어렵게 신설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합이 지난해 12월18일 사업비 손실 등을 이유로 기부채납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교육청에 통보한 것은 인천시민과 입주예정자에게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올해 6월까지 공사를 착공하면 2020년 9월 개교가 가능하기에 인천시, 연수구, 조합과 지속적인 협의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영민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2021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제2교직원수련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교직원 복지 향상과 평일 공실률 제로화(0%)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실무추진반(TF)를 구성하고 2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4월 제2교직원수련원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한다. 제2교직원수련원은 이르면 2020년 중순께 착공에 들어가 2021년 8월 준공하겠다는 게 시교육청의 구상이다. 총 사업비는 93억원으로 규모는 현재 운영하는 중구 을왕동에 있는 교직원수련원과 비슷한 규모다. 부지는 지난 2015년 2월 문을 닫은 옹진군 영흥면에 있는 영흥초 선재분교를 활용하며 대지면적 1만249㎡(건축면적 3천985㎡)로 조성된다. 제2교직원수련원은 교직원의 자기계발과 복지를 위해 기획됐다. 교직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다, 장기재직휴가, 월례휴가 등으로 수련원 사용을 희망하는 교직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 교직원수련원은 주말과 공휴일 경쟁률이 4대1이 넘을 정도로 이용객이 많다. 하지만, 평일은 공실률이 최소 30%에서 최대 80%에 달할 정도로 수입보다 지출이 배 이상 많은 실정이다. 해마다 운영비 등으로 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유다. 이에 시교육청은 평일은 교직원 수요만으로는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2018년 말 교직원수련원 사용 조례를 개정, 2019년부터 이용 대상을 기존 교직원에서 일선 학교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부모단체로 확대했다. 다만, 학부모 등이 해당 시설을 평일에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제2교직원수련원이 문을 열면, 주말과 공휴일 경쟁률이 줄어 교직원의 자기계발과 복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평일 공실률을 줄이고자 조례를 개정, 학부모와 학부모단체가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평일 가족단위 체험학습을 활성화할 수 있게 홍보하는 등 공실률을 줄일 수 있는 정책과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교육감 취임 후 7개월은 삶의 힘이 자라는 인천교육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디딤돌을 놓는 시간이었습니다. 13일 오전 7시 연수구 쉐라톤인천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393회 새얼아침대화에 강사로 나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인천교육 정책방향과 추진과제 설명에 앞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도 교육감은 취임 후 가장 큰 성과로 신도시와 원도심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실마리를 이끌어낸 점을 꼽았다. 송도청라 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에 학교 14곳 신설 승인, 오는 2022년까지 교실 증축과 학급 증설에 총 319억 원 투입, 원도심의 경우 미래학교(교실) 사업과 교육균형발전 대상 학교 109곳 운영비 추가 지원 등을 예로 들었다. 또 올해부터 중고등학교 교복비를 비롯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방송통신중고등학교 급식비, 초중고교 교과서비 부상지원 등 전국최초로 무상교육시대를 열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도 교육감은 시교육청이 교육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삶의 힘이 자라는 우리 인천교육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삶의 힘이란 역량이라는 단어의 순수한 우리말로 문제해결력, 창의력, 소통공감능력, 협업능력, 정보처리능력,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등 미래 인재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말한다며 자라는 학생을 키우거나 기르는 것처럼 피동적이거나 미성숙한 존재로 보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이고 잠재 가능성이 있는 주체로 인정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인천교육은 한반도가 평화와 화해로 가는 시대에 인천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지역이기에, 미래사회를 이끄는 동아시아의 인재를 인천에서 양성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인천만의 특화한 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도 교육감은 끝으로 삶의 힘이 자라는 교육은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높이고 학교 안팎에서 자신의 적성을 찾아 삶을 개척하는 주인공으로 살 수 있게 돕는 교육이라며 인천의 학생들이 인천에서 배우고 자라고 직장을 가질 수 있게 돕는 길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주영민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리고자 러시아 연해주에 민족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연해주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와 함께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올해 개교를 목표로 연해주 오스리스크에 고려인 민족학교 설립한다. 건물 일부를 빌려 방과후학교 형식으로 운영될 민족학교에서는 고려인 34세와 러시아인 중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문화를 가르칠 예정이다. 현재 연해주에 거주 중인 고려인 5만여명 가운데 상당수는 한국어를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올해 여름과 겨울 방학 동안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 중국 상하이난징, 러시아 연해주를 각각 둘러보는 동아시아 청소년 역사 기행도 추진한다. 또 다음 달 12일에는 인천 강화도 31운동의 도화선이 된 강화보통학교(현 강화초) 학생들의 만세 운동을 기리고자 당시 상황을 그대로 재연한다.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학교와 협력해 기념물도 제작한다는 게 시교육청의 계획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계기교육 주간인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는 쉽게 만든 31 독립선언서를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해 릴레이 낭독과 필사 등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름 방학에는 초교 46학년생 30명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백범학교를 운영해 학생들이 백범 김구기념관, 효창원, 마곡사, 윤봉길 생가 등을 돌아보도록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페치카를 단체 관람하고 수도권 3개 시도 교육청과 공감 토크콘서트를 열 계획이라며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가 교수 채용 부정으로 조동성 총장과 박종태 부총장을 비롯한 고위 간부 4명이 무더기로 중징계 처분을 받는 등 학사 행정에 대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국립대학법인 총장과 부총장이 같은 내용으로 함께 중징계 처분을 받은 것은 이번이 전국적으로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징계 처분한 교육부가 조 총장의 인사위원회(징계위원회)를 어디에 맡겨야 할지 고심해야 하는 한심한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국립대학법인 총장은 대학이사회가 총장 후보를 결정해 교육부에 추천하면 교육부 인사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제청,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방식으로 선임된다. 재단법인의 판단에 좌지우지되는 사립대 총장과는 달리 국립대법인 총장은 국립대 총장과 같은 지위를 갖는다는 의미다. 징계에 있어서도 사립대처럼 법인 이사회가 맡기보다는 국립대처럼 교육부가 직접 징계위원회를 열어야 하는 것이다. 현재 대학본부측의 대응도 교육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데 힘을 싣고 있다. 교육부로부터 지난 1월 말 중징계 처분 공문을 받은 대학본부측이 총장을 포함한 고위 간부 4명의 중징계 조치 내용에 대해 대학구성원에게 알리지 않은 것도 모자라, 그 중심에 서 있는 조 총장은 이에 대해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 중징계 의결 뒤 절차상 1개월간의 소명 기간이 있다. 총장이 학사행정의 책임자라면 징계위에 회부되기 전에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제3의 인사를 부총장 대행으로 선임하는 등 학사행정의 공백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마땅하다. 부총장이 총장을 대행할 수 있지만, 앞서 지적했듯이 부총장도 총장과 같은 사안으로 중징계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인천대 교수회가 인사권자가 직무수행상의 중대한 과오를 범했고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점에서 결코 묵과 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대학본부의 책임있는 조치와 앞으로 대책에 대해 구성원에게 알릴 것을 요구한다고 밝힌 점도 교육부가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이유다. 대학측의 한 관계자는 교육부가 전국적으로 전례 없는 중징계 처분을 한 것은 사실상 총장의 퇴진을 요구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채용부정이 국립대 내부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경악스럽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최근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번지는 스쿨미투(Me too나도 당했다) 등 학교 내 성폭력을 근절하고자 전담팀을 꾸리는 등 대책강화에 나섰다.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1일자로 학교생활교육과 산하에 성인식개선팀을 신설해 스쿨미투 등 급증하는 학교 내 성폭력 근절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성인식개선팀은 팀장을 포함해 5~6명으로 꾸려지며 스쿨미투는 물론,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 벌어지는 성폭력 관련 사안 전반을 다룰 방침이다. 다만, 교사와 교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성폭력은 가해자가 관리자 등으로 위계가 성립하는 건에 대해서만 관여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또 지난해 각종 스쿨미투 고발로 인해 만들어진 스쿨미투비상위원회를 상시 조직인 성인식개선위원회로 변경운영한다. 성인식개선위원회는 민관 협력기구로 전문가를 비롯한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스쿨미투 특별조사단과 교육분야 성범죄근절대책반을 상시기구로 운영한다. 특히 교육분야 성범죄근절대책반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감사관과 평생교육체육과장, 학교생활교육과장, 초등교육과장, 중등교육과장 등 시 고위 간부로 구성, 각종 성폭력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성인식개선팀을 신설하고 각종 위원회를 상설화하는 등 학교 내 성폭력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이사회가 최용규 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인천대는 지난 1일 국립대학법인 인천대 제9차 임시 이사회를 열고 총 9명의 이사 중 8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7명 전원(당사자 배제) 찬성으로 최 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최 신임 이사장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1991년 초대 인천시의원, 1995년 민선 1기 부평구청장, 1617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최 신임 이사장은 인천대를 인천인에게 자부심이 되는 학교로 만들겠다며 현재 구상하고 있는 각종계획에 대해 모든 대학 구성원들과 토론과정을 거쳐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천시와도 갈등관계가 아니라 절대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인천대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학교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신임 이사장은 대학발전을 위해 오는 22일 교수, 직원 및 학생들과 끝장 토론을 열 계획이다. 송길호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첫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원서를 18일부터 22일까지 접수받는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 접수는 나이스대국민서비스(http://homedu.ice.go.kr)에서 할 수 있으며 시교육청 신관 지하 1층에서도 현장 접수한다. 초등학교 응시자는 2008년 1월1일 전 출생으로 정원 외 학적관리 대상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중학교 응시자는 초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어야 하며, 고등학교는 중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보유자여야 한다. 시험 장소는 3월29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시험일은 4월13일이며, 합격자 발표는 5월9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험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참고하거나, 교육청 초등교육과 고시팀으로 문의 바란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첫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원서를 18일부터 22일까지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 접수는 '나이스대국민서비스'(http://homedu.ice.go.kr)에서 할 수 있으며 인천시교육청 신관 지하 1층에서도 현장 접수한다. 초졸 검정고시는 2008년 1월 1일 전 출생자로서 학적이 정원외로 관리되는 시민이 응시할 수 있다. 중졸 검정고시는 초졸 이상의 학력, 고졸 검정고시는 중졸 이상 학력이 있어야 치를 수 있다. 휴학생을 포함한 재학생은 응시 자격이 제한된다. 올해 제1회 검정고시는 4월 13일 시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5월 9일 시교육청 홈페이지와 ARS(☎ 060-700-1902)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인천시교육청이 교육부의 특성화고등학교 현장실습 보완 방침에 따라 안전사고가 잇따랐던 6개월 조기 취업제도를 부활키로 해 안전 불감증이 도마에 올랐다. 30일 교육부와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특성화고 현장실습생이 죽거나 다치는 등 현장실습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지난 2018년 도입한 학습중심 현장실습을 기업 반발 등을 이유로 시행 1년 만에 보완키로 했다. 앞서 교육부가 내놓은 학습중심 현장실습은 기존 취업 중심의 현장실습 체계를 학습 중심으로 바꾸고, 정부와 각 시도 교육청이 선도기업을 지정해 안전한 환경에서 특성화고 학생의 현장실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학습중심 현장실습은 특성화고 학생이 현장실습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그 기간도 3개월로 단축했다.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안전한 환경에서 현장실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선도기업을 선별지정하고, 일선 학교는 학습이 중심이 되는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학습중심 현장실습 정책이 나오기 전 특성화고 학생은 3학년이 되면 취업연계 현장실습이라는 명목 아래, 배울 것이 없는 위험한 일터로 내몰려 회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학교로 돌아오지 못했다. 또 교육부의 취업률 인센티브 정책으로 일선 학교는 전공과 상관없이 무분별하게 학생들을 산업체에 보내면서 각종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됐다. 실례로 지난 2017년 제주 현장실습생 사망사고와 인천 식품가공업체 현장실습생 손가락 절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취업과 연계한 특성화고 현장실습 안전 불감증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교육부가 학습중심 현장실습 방안을 2018년부터 추진했지만, 시행 1년만에 정책이 역행한 것이다. 개정안에는 강화된 안전점검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현장실습 참여를 기피한다는 이유로 선도기업 선정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세부적으로 보면 학교와 기업이 원하는 시기에 현장실습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선도기업을 현장실습 전에 선정하지 않고 현장실습 운영하면서 심사인정키로 했다. 또 취업 기간이 3개월로 짧은 것도 기업의 기피 사유라는 이유로 6개월 조기 취업이 가능한 실습학기제를 도입하고 2022년까지 특성화고 취업자 비율 60% 달성도 목표로 제시됐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교육부로부터 공문을 받지 못했지만, 학습중심 현장실습 개정안이 나오면 따를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일선 학교에서는 특성화고의 설립 목적에 맞게 진학보다는 취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보니 개정안이 나오게 된 것으로 안전을 소홀히 하기 위한 정책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