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용인 수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다문화가족(결혼이주여성 및 자녀) 독도 방문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한 의원은 지난 8~9일 1박2일간 다문화가족 40여명과 독도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마다 우리나라의 결혼이민자와 자녀의 수가 2만여명 가까이 늘어나고 있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확대되고는 있지만,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나라의 역사교육이나 문화탐방 기회를 갖기가 어려운 실정을 감안한 것이다. 그는 결혼이주여성 등을 초대해 역사적문화적으로 의미가 깊은 독도에 대해 설명하고, 이들이 직접 고국에 전화도 걸고 엽서를 쓰면서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것을 세계에 알렸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들의 국적은 일본, 중국, 베트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키르키즈스탄, 필리핀 등이며, 사단법인 같은 세상과 함께 했다. 한 의원은 각국의 결혼이주여성들과 자녀들이 독도 방문을 통해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도사랑을 보여줌으로써 독도가 확고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전세계에 알리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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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민 기자
2011-06-12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