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건설업체 부실공사 그만”

수원시가 지역 내 건설공사현장의 부실공사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키 위해 건설공사 부실방지 조례안 제정에 나선다.6일 시에 따르면 건설업체의 부실공사로 인한 안전사고와 민원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책임시공 풍토를 조성하고 건설공사 부실방지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키 위해 부실측정, 현장점검, 품질관리, 안전관리 및 행정적 조치 등의 내용을 담은 수원시 건설공사 부실방지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20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받는다. 이 조례안에 따라 시는 부실공사의 신고 및 접수처리를 위해 건설 업무를 담당하는 주무부서에 부실공사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다.또 수원시 설계자문위원회에서 건설공사의 부실시공 여부를 심의해 부실공사에 해당하거나 부실공사가 될 우려가 있을 때에는 위원회 결정결과에 따라 시정명령 등 관련법에 의해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천적으로 부실공사를 차단하고 이로 인한 민원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준공 직전(공정율 8090% 시점)에 공무원과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설계자문위원이 현장점검을 나설 방침이다. 이 조례안은 25일 조례규칙심의회 심의를 완료하고 시의회에 상정되며 시의회에서 통과되면 공포와 함께 시행될 예정이며, 조례안에 대한 의견 제출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은 의견서를 작성하여 시 도로과에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 수원시 건설공사를 수행함에 있어서 부실공사를 하거나 부정한 행위를 한 자에 대해서는 입찰참가자격 제한 등 강력한 페널티가 주어질 것이라며 부실공사 사전 현장점검을 통하여 완벽한 시공문화가 정착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건설공사 부실방지 조례제정은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해 11월 주례간부회의에서 매탄공원 체육관, 영흥공원체육관 등에서 누수가 발생하자 특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소통·화합하며 시민 목소리 대변”

부천시의회 김관수 의장은 지난해 정당간의 적지 않은 갈등으로 인해 의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과 시의원 폭행사건 등 각종 사건으로 의회 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며 2011 신묘년을 맞아 시의원들이 소통과 화합된 모습으로 90만 부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강조했다.-올해 시의회를 이끌어 나갈 각오는. 먼저 부천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협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제6대 전반기 시의회 의장직을 맡아 지난해 겪었던 경험과 아쉬웠던 점들을 거울삼아 의회 전체는 물론 의원들 각자가 연구하고 변화하며 실천하는 창의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또한 막중한 책임감으로 법과 원칙 하에 정당간, 계층간, 지역간 유대와 시민들과 시민단체, 그리고 집행부인 부천시와의 참 소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뉴타운사업과 재개발사업에 대해 시민들이 찬반 논란이 있다.제일 좋는 방안은 뉴타운재개발 사업이 계획 단계에서부터 기반시설 부담금을 최소화 하고 지역주민들이 현실에 맞는 입주비용을 산정한뒤 재정착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짜는것이 급선무라고 본다.현재 국회에서 뉴타운 재개발 관련법들에 대해 개정 필요성을 느끼고 작업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법개정 이후 부천시의회의 입장을 밝히고 시민들의 입장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생각이다.또한 세입자들에 대한 종합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앞으로 각 정당간의 마찰해소 방안은.정당공천제에 따라 소속은 다르지만 각각의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은 시민들을 위한 부분이다.이점을 시의원들이 이해한다면 시민들을 위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의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부천시의회는 대의기구로서 시 집행부의 정책에 대해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기위해 발로 뛰는 부천시의회가 될 것을 다짐한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살처분 동원 공무원 5일간 격리지침 ‘유명무실’

道 아직 별다른 문제없어경기도내 최대 축산단지인 안성으로까지 구제역이 전파된 가운데 구제역 살처분에 동원된 경기도 공무원들이 정부의 복귀 후 5일간 자택 격리지침을 어기고 곧바로 업무에 복귀, 논란이 일고 있다.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5일까지 도내 구제역 발생지역에 살처분 지원을 나간 도 본청 공무원은 파주 140명, 연천 70명, 김포 150명 등 360명에 달한다.또 도2청에서도 5차례에 걸쳐 104명이 구제역 살처분 지원에 투입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살처분 현장에 동원된 공무원들이 다른 곳을 절대 경유하지 않고 자택으로 곧장 가야 하며, 복귀 시점으로부터 5일간 출근을 포함한 모든 외출을 금지하고 자택에 있어야 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이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외부에 노출될 경우 5일이 지나야 사멸되기 때문으로, 자칫 의복과 신발 등에 묻은 바이러스로 구제역이 전파될 수 있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하지만 살처분에 동원된 대다수의 도 공무원들은 정부의 이같은 지침과는 달리 복귀 후 1일간의 공과를 얻은 뒤 바로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경기북부지역에 동원된 충청지역 46명, 전라지역 38명 등 84명의 타 지역 공무원들은 해당 지자체로의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복귀 시점으로부터 5일간 강제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속 지자체로부터 하루 두차례 지침을 잘 지키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 전화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바이러스가 외부에 노출될 경우 사멸되는 기간인 5일간은 격리돼야 한다며 구제역의 중요한 전파 요인 중 하나가 사람의 이동이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동원된 직원들이 철저한 소독 절차 등을 받았다며 도 업무의 성격상 수백명에 달하는 인원이 5일간 출근하지 않을 경우 업무에 지장이 초래될 수 있으며 아직까지 별다른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식김규태기자 kkt@ekgib.com

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26억원 지원

경기도는 올해 농민들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비 26억4천900만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6억200만원보다 65% 10억4천700만원 늘어난 것이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대상 품목도 복숭아포도사과배감귤단감떫은감 등 7개에서 참다래자두감자콩양파 등 5개가 추가된다. 특히 동해에 약한 복숭아포도의 경우 보험 보장기간을 계약체결일로부터 수확종료시점까지로 늘리고, 보상재해 범위를 모든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까지 확대한다. 기존에는 발아기부터 수확기까지 태풍우박집중호우 피해만 보상해줬다. 보험확대에 따라 복숭아포도를 대상으로 지난해 1112월 지역농협을 통해 사전 가입신청을 받은 결과 189농가가 137㏊를 신청했다. 전년도에는 174농가가 126㏊를 신청했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농가가 전체 보험료의 30%를, 정부 및 지자체가 나머지 70%를 부담한다. 지난해 도내 810농가가 73억원의 농작물재해보험금을 수령했다. 도 관계자는 이상기온으로 최근 농가피해가 늘어나면서 농작물재해보험에 관심을 보이는 농가들이 늘고 있다며 지난해 전체 대상 면적의 20%가 보험에 가입했지만 올해는 2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구제역 파동’ 원유 공급대란 우려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장기화 국면을 맞으면서 낙농가들이 원유공급량을 채우지 못해 우유 및 유제품의 공급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지역에는 국내 젖소 사육두수의 40%인 17만4천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날까지 구제역 발생으로 7%인 1만2천여두가 살처분 됐다.이에 따라 여주, 이천, 양평, 안성, 화성 등 낙농가들의 산유량이 20% 이상 급감하고 있어 비수기를 지나 학생들이 개학하는 3월까지 구제역이 계속될 경우 신선우유와 조제분유아이스크림, 버터치즈 등 유제품 생산의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도내 낙농가의 원유생산량은 지난 11월 6만7천982t으로 전국 생산량의 30%에 이른다. 현재 도내 젖소의 약 7%가 살처분된데다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백신 접종과 살처분 젖소가 늘어날 경우 공급 대란은 불가피하다.이천의 A목장은 120여두 젖소를 키우면서 하루 1천250kg의 원유를 우유제조업에 납품해 왔으나 최근 구제역 발생 이후에는 870kg을 공급하는데 그치고 있다.특히 B우유제조업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하루 평균 원유 물량 1천950t의 약 8%에 해당하는 156t 가량을 공급받지 못하는 등 구제역 장기화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이와 함께 구제역으로 인한 원유생산량 부족으로 국내 분유 재고량도 평상시보다 1천t가량 부족한 5천t을 유지하고 있어 정부는 일단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분유 시장접근물량(MMA) 1천34t을 1월 중순께 조기 수입하기로 결정했다.시장 상황을 봐가며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수입물량도 확대할 계획이다.B우유제조업체 관계자는 현재 비수기여서 제조판매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지만 학생들이 개학하는 3월이면 원유공급 차질로 인해 현재 1ℓ당 1천990원대의 우유 가격이 최소 30~40% 인상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한편 국내 원유 생산량의 74%가 신선우유로 공급되고 나머지 26%가 분유, 아이스크림, 치즈 등의 유제품으로 공급되고 있다. 최원재권혁준기자 chwj74@ekgib.com

경기북부 인구 ‘300만명 시대’ 열었다

경기북부지역이 처음으로 내국인 3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이는 16개 광역지자체 중 서울, 경기남부, 부산, 경남에 이은 5번째로 인구가 많다.5일 경기도 2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말 현재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주민등록상 내국인 인구 수는 305만3천명으로 남자 153만명, 여자 152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9년 12월 말 295만명에 비해 10만2천명 3.4%로 늘었다.경기북부 인구는 각종 개발 등 급성장과 함께 그동안 매년 1.8%씩 꾸준히 증가해 왔다.이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서울 1천31만2천명, 경기남부 873만3천명, 부산 356만7천명, 경남 320만명에 이어 5번째다. 시군별로는 고양시가 95만명으로 가장 많고, 남양주시 56만4천명, 의정부시 43만1천명, 파주시 35만5천명, 구리양주시 각 19만6천명, 포천시 15만8천명, 동두천시 9만5천명, 가평군 5만8천명, 연천군 4만5천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양주시가 지난 2009년에 비해 3만8천여명 늘었고 파주시 3만2천명, 양주시 1만4천명, 고양시 1만1천명 등 택지개발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특히 남양주시는 지난 2008년 10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3번째로 인구 50만명을 넘어선 뒤 계속 늘어 지난 한해 도 전체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반면 포천시는 273명, 연천군은 64명이 줄고 구리시 805명, 의정부시 793명 등 관리형 도시의 경우 인구증가가 1천명 미만으로 소폭에 그치고 있다.도 2청 관계자는 택지개발이 계속 진행 중인데다 교통망까지 개선될 예정이어서 인구 증가는 더욱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경기도를 세계와의 통로, 글로벌 메갈로폴리스로”

민선5기 경기도가 추진해야 하는 국제교류협력의 비전으로 세계와의 통로, 글로벌 메갈로폴리스(거대도시군)가 제시됐다.5일 경기개발연구원의 경기도 국제교류 협력 기본계획 연구에 따르면 세계화지방화 시대에 지역경쟁력과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국제교류협력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현재 도 차원에서는 경제통상이나 일자리 창출 등과 같은 도내 현안이 우선시되면서 국제교류협력 비전과 장기 전략은 미흡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경기연은 경기도 국제교류협력의 비전을 세계와의 통로, 글로벌 메갈로폴리스로 제시하고 경기도정의 국제화, 경기도민의 세계화, 경기도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설정했다.이를 위해 4대 전략을 수립 ▲국제교류 컨트롤 타워 구축 등 법령제도 보완 및 예산인력 보강(체계화) ▲도민의 삶의 질과 경기도 브랜드 가치가 실질적으로 제고되는 사업 추진(실용화) ▲중앙정부타 지자체민간단체주민과의 협력(네트워크화) ▲지역 편중과 교류영역의 제한성 극복(지역 다각화)을 제안했다.또 즉시 이행과제로는 국제교류협력의 컨트롤타워로서 국제교류협력국(가칭)과 전문 수행기관인 경기국제교류재단(가칭) 설립을 제안하고 중장기 과제로는 기존 순환보직 시스템에서 벗어나 해당 국가별 실명 관리책임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道-신세계 첼시, “아울렛 직원 1천여명 뽑아요”

경기도가 파주시, 신세계 첼시와 공동으로 오는 20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아울렛에서 근무할 1천여명을 모집한다.5일 도와 신세계 첼시 등에 따르면 이번 채용박람회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일하게 될 1천여명의 인재들을 뽑는 자리로서. 입점 예정인 나이키 골프, 게스 코리아, 리바이스 등 1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구직자들을 직접 면접하고 채용하게 된다.주요 채용 직종은 전문 판매직과 파주점 현장 근로직이며, 졸업예정 대학생은 물론 청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가 지원 가능하다.특히 이번 채용박람회는 도가 3년에 걸친 투자유치 추진에 대한 성과로, 경기북부지역에 세계적 수준의 프리미엄 아울렛이 개장돼 임진각, 헤이리 예술마을 등과 연계된 관광벨트가 구축, 연간 4백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도는 특히 최근 실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1천명 가량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세계 첼시 관계자는 신세계 첼시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며, 이번 채용박람회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파주는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에서 가깝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이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아울렛 취업 희망자는 인터넷(http://outletsjob.incruit.com)으로 접속해 사전 지원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사전 지원을 하지 못한 경우 오는 20일 채용박람회 현장에서 현장 지원하면 된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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