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자가용 승용자동차의 자동차세를 1월중 미리 납부하면 세금의 10%을 할인해주는 선납할인제도를 운영한다. 현재 자동차세는 사용기간 후불제 형태로 1기분인 1월~6월까지의 사용분은 6월, 7월~12월 2기분 사용분은 다음해 1월에 납부토록 돼 있으나 주민들이 1기분을 1월, 2기분을 6월에 미리 납부하면 각 분기별로 10%를 공제해준다. 선납방식은 이달중 자동차등록 주소지 읍·면·동(수지출장소 포함) 세무부서나 시청 세정과 등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면 선납교부서를 교부받을 수 있으며 다음달 3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용인=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정부가 난개발 방지를 위해 올해부터 ‘국토의 개발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고 있으나 개발이 둔화된 농촌지역에 대해선 오히려 주민들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연천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올해부터 ‘국토의 개발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면서 종전에는 농지에 농가주택을 신축할 경우, 농지전용허가만으로 종결됐으나 개발행위허가까지 받아야 하는등 번거로워졌다. 이 법률은 또 현황측량도와 지적도, 개발계획의 평면계획도와 배치도 등 10여가지 서류 제출을 요구하고 있어 난개발과 무관한 농촌이나 오지 주민들에겐 경제적 부담도 가중시키고 있다. 주민 정모씨(45·연천군 연천읍 상리)는 “정부가 난개발 방지를 위해 국토의 개발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고 있으나 지역 실정을 고려치 않았다” 며 “농촌이나 오지는 제외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경기도와 건설교통부 등과 협의,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남침용 땅굴인가, 아니면 뜬소문인가. 민간단체가 지난해 화성시 매송면 원평리 일대에서 북한의 남침용 땅굴을 발견했다고 주장한뒤 사실여부를 놓고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같은 주장이 처음 제기된 건 지난해 11월 초순. ‘남침 땅굴을 찾는 사람들’(이하 남굴사)이라고 밝힌 민간단체는 당시 기자회견을 자청, 화성시 매송면 원평리 군부대 정문 앞길 건너편에서 땅굴이 발견됐다고 발표했었다. 당시 현장은 너비 15m 깊이 10m 정도 파여져 있었고, 남굴사는 현장에 빨간색 페인트로 너비 1m 길이 10m 크기의 ‘화성 남침 땅굴현장’이란 글이 적힌 플래카드를 걸었다. 이때문에 군부대 앞을 지나가는 주민들은 군부대가 땅굴을 발견한 것처럼 착각했을 정도였다. 남굴사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국방부는 정밀조사를 실시한 뒤 ‘사실 무근’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이같은 논란이 잠시 주춤했다 다시 불거진 건 지난 9일부터. 남굴사는 남침용 땅굴임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 포크레인 3대와 굴착기 3대 등을 동원해 당초 깊이 10m에서 사방 길이 40m에 깊이 13m 정도 파고 있다. 상황이 이처럼 진행되자 일부 주민들은 땅굴사측이 배포한 ‘수원-화성 남침땅굴 상황 및 대책방향’이란 책자를 보면서 혹시 북한이 땅굴을 파내려 오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선 북한이 육지를 통해 땅굴을 파지 못하자 서해안을 통해 바다 밑으로 굴을 파면서 현장까지 들어 왔다는 등의 소문도 나돌고 있다 남굴사는 지난 14일 오전 현장 앞에 비닐하우스로 된 전시관을 만들고 땅굴을 확인하기 위한 비용을 모우기 위해 성금모금함도 비치하고 서명까지 하게 만들어 놓았다. 주민 박모씨(65·화성군 봉담읍)는 “소문이 무성해 정말인지 아닌지 현장을 확인하려 왔다”며 “군부대 앞에 남침 땅굴이 있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22일 “휴전선에서 서해안을 통해 화성시까지 거리가 60㎞가 넘고 해저로 굴을 파면 각도를 두면서 파야 하는데 이곳까지 땅굴을 파고 오려면 바다 깊이 파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지층구조를 분석한 결과, 땅굴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속보>의정부시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규정으로 의정부지역 미군부대에 상하수도요금을 제대로 부과하지 못해 10억여원의 손실을 입은 사실(본보 21일자 19면 보도)과 관련, 시민단체들이 권리 찾기에 나섰다. 의정부참여연대와 경기북부환경연합 등 13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미군기지 없는 평화도시만들기 의정부시민연대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미납분 즉각 납부 *미군부대 단수 *납부 거부시 소송 제기 등 3개 항을 요구한데 이어 “미군측의 태도에 변화가 없으면 가압류 등 법적조치를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시민연대 이병수 집행위원장은 “국가간의 행위도 사법적 행위는 우리나라 법원이 재판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소송이 가능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한미관계 개선의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23일 오전 10시30분 캠프 레드클라우드 정문앞에서 의정부시 상하수도 요금 10억손실에 대한 기자회견을 연다. /의정부=김현태기자kht ⓐkgib.co.kr
부천문화재단은 ‘먹으로 그려보는 재미있는 세상’을 주제로 어린이를 위한 한국화 체험교실을 개설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다음달 4∼28일로 매주 1차례씩 모두 4차례에 걸쳐 복사골문화센터 2층에서 열리는 한국화 체험교실은 5∼7세반인 유아반(오전 10시)과 초등학생들을 위한 초등반(오후 2시 30분) 등 2개 반으로 나눠 70분씩 진행된다. 수강인원은 각 반 40명씩이고 수강료는 1만5천원이며 재단회원은 1만원이다.문의(032)326-6923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성남시 분당구는 호적신고에 따른 호적정리 결과를 e-메일로 알려줘 신뢰성을 구축하고있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청사를 방문한 호적신고자에게 e-메일 ID를 기재토록 안내하고 호적 편제 후 웹메일을 이용, 정리결과를 전송해줘 민원사항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분당구의 호적인구는 현재 1만4천812가구 6만673명이다. /성남=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시흥시는 도시가스를 새로 설치하는 단독 및 다가구 주택 등에 대해 시설비의 일부를 융자해준다. 융자금은 모두 10억원으로 가구당 300만원 이내에서 시설비의 70%까지 연리 6.75% 3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대출된다. 융자받기를 원하는 주민들은 연말까지 시 또는 동사무소 등에 신청하면 된다 . 문의(031)310-2278 /시흥=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군포시는 올해 국내외 중소기업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본 부스 임차료를 지원한다. 시가 지원할 박람회는 오는 3월~12월 국내외에서 열리는 전문박람회가 모두 포함되고 업체는 박람회 참가계획의 적정성 등 별도로 마련한 시 심사기준에 의해 선정된다. 부스 임차료는 해외박람회의 경우 업체당 300만원, 국내박람회는 100만원씩 각각 지원하게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박람회 참가 관련 증빙서류를 구비,시청 노사지원과 (031-390-0283)로 다음달 1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용인시는 겨울방학을 맞은 관내 초등생 및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무료 컴퓨터 교실을 다음달 19일까지 연다. 시는 이를 위해 전산교육장 및 시립도서관, 신갈고교 전산실, 이동면 종합사회복지관 등 4곳에 교육장을 준비했으며 셔틀버스를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시는 또 방학동안 초급 과정을 마친 초등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관내 대학들과 연계, 연중 중·고급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을 병행할 방침이다. /용인=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성남시 분당에서 오는 5월 국내외 환경단체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하는 국제워크캠프가 열린다. 국제워크캠프기구(IWO)가 주최하고 분당환경시민의 모임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5월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참가자들이 손수 나비생태원을 짓는 방식으로 분당구 야탑동 맹산 반딧불이자연학교(성남생태원)에서 진행된다. 국제워크캠프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환경, 농업, 건설, 사회사업, 문화, 교육분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국제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지난 1920년부터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호주와 한국자원봉사자들이 주축이 돼 자연학교에서 텐트생활을 하며 평일에는 나비원을 만들고 주말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환경보조교사로 활동한다. 캠프가 열리는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는 지난 94년부터 도심 야산보호운동을 펼치고 있는 분당환경시민의 모임이 운영하는 환경체험교육시설이다. /성남=이진행기자 jhlee@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