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일대가 오는 2006년까지 서울 청계천에 밀집된 조명상가가 유치돼 조명특화산업단지로 조성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06년까지 지역내 150여개 조명업체와 관련 연구기관 등을 오정구 삼정동 아파트형 공장인 부천테크노파크로 이전,집적화를 유도하고 한국조명산업협회와 협의, 서울 청계천 복원공사로 이전이 불가피한 이 일대 조명상가를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8월까지 지역내 조명업체에 대한 실태조사 및 육성기본계획 수립 등에 이어 연말까지 판로개척 지원 및 조명산업 연구·개발기능 유치, 조명업체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조명산업은 소규모 형태로 운영돼 다른 업종에 기술력이 떨어지지만 신기술 개발 및 효과적인 홍보 등이 뒷받침될 경우 고품질, 고효율 첨단산업으로 육성 가능한 업종으로 꼽히고 있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구리시 교문동 교문2호공원에 이어 인창동 인창1호공원에도 오는 2005년말까지 실내체육관이 들어선다. 23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500여억원(국·도비 포함)을 들여 인창동 514 인창1호공원내 부지 8만5천300㎡에 5천여석 규모의 좌석을 갖춘 실내체육관을 오는 2005년말까지 건립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용역 의뢰 등 실내체육관 건립을 위한 토대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경기도 지방재정 투·융자심사 분석 등 제반 행정절차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의 여가를 증진하기 위한 제2의 실내체육관 건립이 시급했다”며 “기존 체육시설이 토평동과 교문동 일대에 편중된 점을 감안,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총사업비 56억7천700여만원(국·도비 포함)을 들여 교문동 3의2 교문2호공원내 부지 2만300㎡에 1천170석 규모의 실내체육관을 지난 96년 4월 건립했었다. /구리=한종화기자 jhhan@kgib.co.kr
건축물의 효율적 에너지 관리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 관련 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조항이 없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23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 기준은 에너지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지난 92년 건설교통부 고시를 거쳐 제정돼 경기도는 지난 2001년 건축조례시행규칙을 개정하면서 전국 최초로 시장이나 군수가 건축물 사용승인에 앞서 에너지설계기준의 이행여부를 확인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 규칙에 따르면 연면적 500㎡ 이상인 5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연구소 및 업무시설 등은 물론 병원과 숙박시설,제1종 근린생활시설중 일반목욕장과 실내수영장,특수목욕장 등과 연면적 합계가 1만㎡이상인 문화의 집 및 집회시설인 공연장과 관람장, 학교 등은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 규칙은 강제규정이 없어 실제 각 시·군이 규칙에 맞게 건축물의 사용승인을 얻는 경우가 극히 드물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김포시의 경우 조례가 제정된 이후 사업승인을 받은 건축물 가운데 이 규칙에 맞춰 사용승인을 받은 건축물은 전무한 실정이다. 주동규 지역경제과 에너지팀장은 “규칙 자체가 권장사항으로 강제규정이 없어 자치단체가 강제적으로 적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난해 경기도건축조례가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사용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감리보고서에 첨부토록 강화한만큼,앞으로 규모 이상의 건축물 사용 승인시 반드시 이 기준에 맞게 사설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22일 오후 11시께 경기도 의왕시 삼동 전철1호선 서울기점 34㎞지점 상행선에서 서울지하철공사 소속 전철1409호(기관사 백승구.41)가 선로를 횡단하던 전모(36)씨를 치어 전씨가 그 자리서 숨졌다. 기관사 백씨는 "사고지점 120m를 앞두고 선로위를 움직이는 물체가 보여 기적을 울리고 급정거했으나 치고 말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
22일 오후 6시께 경기도 평택시 신대동 38번 국도안성천교에서 안성에서 고덕방향으로 향하던 경기99바 9433호 트레일러(운전자 이후선.27)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경기85바 4288호 1t트럭(운전자 강대형.48)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운전자 강씨가 숨지고 이씨는 부상을 입어 인근 안중 중앙성심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트레일러가 앞서가던 차량이 옹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자 이를 피하려다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
의왕시 내손동 택지개발지구내 신축 건물에 입주한 일부 부동산중개업소들이 당국에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영업하고 있는가 하면 준공검사도 받지 않은 건물에 입주해 영업하고 있는등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 22일 시와 부동산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시가 공영개발사업단지로 개발한 내손택지개발지구 816 일대에 부동산중개업소 20여곳이 난립, 인근 아파트와 상가, 오피스텔 등에 대한 분양 및 임대영업을 중개중이다. 그러나 H부동산과 S부동산 등 일부 부동산중개업소는 공인중개사자격증과 사무실확보증명, 교육이수증 등을 시에 제출하고 등록을 마쳐야 하는데도 이를 외면한 채 불법으로 영업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 업소들은 속칭 ‘떴다방’영업을 하고 있으며 법정수수료를 넘어 턱없이 비싼 중개수수료를 요구하고 있어 고객들과의 마찰이 빈발,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또 M부동산과 N부동산 등은 준공검사를 받지 않은 건물에 사전입주해 영업하고 있어 당국의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이들 업소들은 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정식 간판을 걸지 않고 현수막 등 임시 간판을 달고 영업하다 단속을 할 경우 현수막을 걷어 영업을 하지 않는 것처럼 교묘하게 단속망을 피하고 있다. 부동산중개인 김모씨(43)는 “불법 부동산업소들이 판을 치고 있어 적법하게 등록한 업소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불법영업을 하는 업소들을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조례를 제정하는등 철저한 단속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일부 부동산들이 불법영업행위를 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으나 불법영업의 확증이 없으면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건물사전입주업소와 미등록업소에 대해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gib.co.kr
가평군이 야생조수를 보호하고 자연생태계의 균형 유지를 위해 다음달말까지 야생조수 밀렵 및 밀매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군은 이를 위해 환경보호과장을 반장으로 3개 조 11명으로 특별단속반을 편성, 총기 및 덫·독극물·함정 등을 이용해 야생조수를 포획하는 행위를 비롯 약상·관상·보신용으로 이용하기 위해 시장, 한약재상, 노점상의 채취한 야생 동·식물의 판매행위 등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군은 또 미등록 박제업소의 박제품 불법 제조·판매행위와 뱀탕집, 개구리 요리집, 특정야생 동·식물 취금음식점 및 협오식품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불법 포획 및 판매행위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군포시립여성합창단은 다음달 15일까지 합창단원을 모집한다. 분야는 소프라노 4명, 메조소프라노 4명, 알토 8명 등 16명이다. 자격은 군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5세 미만의 음악적 열정이 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시자는 17일 군포시민회관에 마련된 합창단연습실에서 가곡 1곡을 부른 뒤 선발된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부천시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대상 병원은 성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8곳이고 이들 병원들은 이 기간중 응급실 24시간 운영과 야간진료가 강화된다. 또 치과를 포함한 84곳은 순번제로 진료하고 약국 449곳은 매일 25%(4분의 1) 이상 당번제로 지정, 영업하는 한편 휴무 약국은 영업중인 약국의 전화번호를 출입문에 게시한다. 원미, 소사, 오정구보건소 등도 의사와 간호사를 4명 1조로 기동진료반을 구성, 의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안산시는 주정차 위반차량에 대한 견인업무를 민간에 위탁키로 하고 위탁사업자 2개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선정방식은 자본금 및 인력확보사항 등 경영상태와 이익금 사회환원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결정된다. 시는 이달중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심사를 거쳐 업체를 선정한 뒤 4월부터 견인업무를 위탁할 방침이다. /안산=표명구 기자 mgpy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