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역 북부광장 인근 도시형생활주택 157세대 분양

㈜리더스종합개발은 수도권 지역의 대표적 상권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부천역 북부광장 인근에 도시형생활주택 인터스페이스를 분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실내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인터스페이스는 지하 4층, 지상 10층의 총 157세대 규모의 전용면적 16~22㎡로 구성돼 있다. 일부 층 전 세대에는 세대전용 테라스가 제공되어 개인 취향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테라스가 있으면 면적 증가효과 때문에 정원이나 카페 등의 개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체감 분양가가 낮아지는 효과도 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분양가는 8천만원대, 저금리 융자를 받을 경우 2천만~3천만원 선이면 매입이 가능하다. 임대전문관리업체를 통해 임대수요도 이미 확보돼 있어 투자자는 부동산 수수료 등의 별다른 절차 없이 바로 임대가 보장된 셈이어서 소액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하철 1호선인 부천역은 온수, 신길, 신도림 등의 환승역을 관통하고 있어 급행 이용 시 10분대면 서울 주요권에 도달 출퇴근이 용이하다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부천역에서 온수까지는 불과 5분대, 7호선과 환승되어 신중동과 서울 고속터미널, 청담, 건대입구 등 연결되어 있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청약방법은 신청금 100만원을 입금하고 선착순 호수를 배정받은 후 방문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호실 미배정 또는 미계약시 신청금은 자동 환불처리가 된다. 청약접수는 032-668-8377로 하면 된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미뤘던 인기 단지 ‘봇물’ 이달말 ‘분양 훈풍’ 기대

4ㆍ1 부동산대책 이후 분양시장에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인기물량이 공급되는 5월말부터 활기를 띨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부동산대책 이후 4월 한달간 분양된 전국 34개 단지 중 순위 내 마감 단지는 13곳(38%)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전국 30개 단지 중 12곳(40%)이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8곳 중 2곳이 순위내 마감됐다. 공급된 일반분양 물량도 지난 해 같은 기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난 4월 전국 일반분양 물량은 총 1만4천984가구(수도권 3천637가구, 지방 1만1천347가구)로 작년 4월 1만4천811가구(수도권 3천978가구, 지방 1만833가구)에 비해 173가구가 늘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4ㆍ1대책 후속조치에 다소 시간이 걸리면서 건설사의 공급이 지연됐고 수요자들 역시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5월에는 양도세 감면 혜택 대상 분양 단지들의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분양시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판교알파돔시티와 위례신도시 등 인기물량이 많고 청약가점제 완화, 다주택자 1순위 청약자격 부여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이달 말 시행될 예정이어서 분양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 팀장은 양도세 감면은 집값이 올라야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 단지, 인기 타입으로 수요자가 쏠리는 현상이 예상된다며 양도세 감면 대상 등이 확정됨에 따라 5월부터는 분양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4월초 부동산대책과 추경 예산(안) 발표가 침체된 건설업 체감 경기 개선에 일부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 대비 2.5p 상승한 62.8을 기록했다. 지난 3월에 6.0p 오른데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양도세 감면 아파트, 가격 들썩 ‘봄 기운’

4ㆍ1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상승했다. 이에따라 추가 양도세 감면을 받게 된 신축ㆍ미분양과 기존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가격 상승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4ㆍ1대책 발표 이후 최근 한 달간 매매가가 상승한 14만3천247가구 중 97.59%가 양도세 감면 혜택 대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천과 지방 중소도시는 한 달간 매매가가 상승한 단지 모두 양도세 감면 혜택 대상이었다. 인천은 매매가가 상승한 3천395가구 중 전용면적 85㎡이하가 2천491가구, 6억원 이하 904가구로 모두 양도세 감면 대상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1만3천191가구 중 99.27%인 1만3천98가구로 조사됐고 서울은 4만4천525가구 중 92.73%인 4만1천286가구가 감면 대상이다. 매매가 상승 가구 중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2.41%는 지역 특성상 중대형 및 고가 단지가 많은 서울 강남지역 및 양천구 목동, 신도시 등 일부 지역에서 급매물 등이 정리되며 매매가가 소폭 회복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신축주택은 주택건설사업자 등이 공급하는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이며 미분양주택은 지난 4월1일 현재 분양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선착순으로 공급하는 주택과 오피스텔이 대상이다. 오피스텔의 양도세 면제 대상도 주택과 마찬가지로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여야 한다. 단, 신축미분양 오피스텔은 주거용 전입신고 기록이 확실히 남아있어야 한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대책이후 매매가가 상승한 가구는 전체 주택의 2% 수준이지만 대책이 시행된지 2주 가량 지난 시점임을 고려하면 주목할 만하다며 시행 시점도 대책 발표 이후로 소급적용되고 신축 및 주거용 오피스텔도 감면 혜택을 받게 되는 등 부동산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분양정보] (주)효성, 남양주 월산지구 ‘화도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주)효성이 남양주시 월산지구 내에 있는 화도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4분기 선착순 분양을 실시한다. 월산지구는 남양주도시공사가 지자체 최초로 추진 중인 생태주거단지 조성사업으로 총 96만5천㎡ 면적에 1만2천여 가구가 들어서는 신도시다. 7일 (주)효성에 따르면 최고 36층의 초고층으로 지어지는 화도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최근 인기 있는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됐으며 생태주거단지의 입지는 물론 친환경 자재와 풍부한 조경면적 등 쾌적한 아파트로 꾸며진다. 분양아파트는 총 635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194가구이며,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2억7천만원이다.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할 수 있으며 거주 의무기간은 없고 전매 제한은 최초 계약체결 가능일로부터 1년 이후에 가능하다. 또 가구당 1.2대의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해 조경률 45% 이상의 풍부한 녹지가 조성되며 이 같은 조경면적을 활용해 중앙광장, 커뮤니티마당, 물의정원, 피트니스가든 등 다양한 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벽지, 가구 등에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생태주거단지로 조성되는 월산지구의 특성과 어울리는 공원같은 아파트로 꾸며진다. 사업지는 경춘선 복선 마석역 인근에 있어 전철을 이용해 서울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화도IC 와도 가까워 강남까지 차량으로 30분대, 잠실까지 20분대에 도달이 가능한 점 등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2013년 제2외곽순환도로까지 준공되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경춘선 평내호평역 맞은 편에 위치해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내달부터, 채무 늪 ‘하우스푸어’ 전방위 지원

정부가 경제적 자활의지가 있는 하우스푸어에 대한 전방위 구제에 나섰다.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4ㆍ1 부동산대책 발표에 따라 하우스푸어 지원을 내달 1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집값이 폭락하더라도 기존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그대로 적용하고 3개월 이상 주택담보대출 연체자에 대해서도 채무 연착륙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주택연금으로 부채를 상환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 사전 가입제도 시행된다. 기존에 5억원짜리 집을 LTV 한도 60%인 3억원에 대출받아 샀으나 부동산 경기 경색으로 집이 4억원으로 떨어진 경우 대출이 LTV 한도를 초과해 원금 상환 압박이 컸다. 그러나 6월부터 하우스푸어가 사전 채무 조정 시 LTV 적용을 예외로 해 LTV 초과분에 대한 원금 상환 부담을 덜게된다. 또 대출을 3개월 이상 연체한 사람에 대해서는 캠코(자산관리공사)가 6월부터 부실 주택담보대출채권을 사주고 원금상환 유예나 장기분할상환 전환 등 채무조정을 해줄 계획이다. 85㎡ 이하 주택 한 채를 보유한 연소득 5천만원 이하, 대출 2억원 이하 등 일정조건을 갖춘 대출채권은 주택금융공사가 매입해준다. 은행금리 수준의 이자만 받고 원금상환을 최장 10년간 유예해줄 계획이다. 주택연금 사전 가입제도 6월부터 전격 도입된다. 주택금융공사는 오는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주택 연금 가입 연령을 만 60세 이상에서 만 5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6억원 이하, 1가구 1주택, 실거주로 한정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매매가의 60% ‘훌쩍’

군포의 한 아파트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80%에 달하는 등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60%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전세 가격 상승으로 전세 수요가 매수 수요로 전환되는 작용을 하면서 매수 심리가 살아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놨다. 6일 부동산114가 전국 아파트(재건축 제외)를 대상으로 전세 가격이 매매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국 평균 비중이 61.10%로 지난해말 59.75%보다 1.35%P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58.15%로 지난해 말(56.86%)보다 1.29%p가 높아졌으며 군포, 광명, 인천 등 일부 지역은 전세가 대비 매매가 비율이 80% 내외까지 육박했다. 특히 군포시 산본동 전용면적 49.89㎡의 아파트는 전세가 대비 매매가 비율이 82%에 달해 전국에서 전세가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군포시 금정동 전용면적 42.75㎡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1억1천750만원으로, 매매가격 1억4천750만원의 80% 수준이다. 광명시 철산동 전용면적 59.82㎡는 전세가 비중이 79%로 조사됐고 인천 계양구 49.77㎡의 아파트는 전세가격이 9천750만원으로 매매가(1억3천750만원)의 71%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60%를 넘으면 집을 사려는 심리가 확산돼 매매가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전세가격이 집값에 근접해가고 있다는 점은 전세수요를 매수수요로 돌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부동산 대책 발표로 매수 심리가 다소 살아나는 상황이어서 5월에는 전반적으로 매매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주택 낙찰받고도 찜찜 ‘사각지대’ 우려

일반 분양보다 다주택 비중 높지만 사전 파악 장치ㆍ의무 없어 낙찰가 상승 노리고 허위 고지해도 처벌 못해 제도보완 시급 부동산대책 발표로 주택경매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지만 입찰과정에서 양도세 감면을 위한 1가구 1주택 여부 파악이 힘들어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5일 법원에 따르면 4ㆍ1부동산대책 발표 후인 지난 4월 도내 아파트 낙찰률은 38.2%로 전년 동월(26.4%)대비 11.8%p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경쟁률도 1.8명 오른 6.53:1로 집계됐다. 특히 낙찰률은 지난 2011년 7월 40.5%를 기록한 이후 1년9개월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처럼 대책 발표 후 경매시장이 활기를 띠는 데는 일반분양보다 1020%가량 낮은 가격에 주택을 매입할 수 있어 양도세 면제로 인한 양도차익 실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가 투기 억제와 징벌적 성격으로 양도세 면제를 1가구1주택(일시적 2주택자 포함)자가 보유한 주택을 구입한 경우로 한정 하면서 경매주택이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다. 일반분양의 경우 매도확인서나 임시확인서를 통해 1가구1주택 여부를 거래 전에 확인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 있는 것과 달리 경매주택은 이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장치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실제 주택경매를 맡고 있는 법원은 등기부 등본과 주택 소유자 일치 여부, 세입자 존재 여부만 확인할 뿐 1가구1주택은 별도 확인이나 공표 의무가 마련돼 있지 않다. 도내 한 법원경매 관계자는 경매주택도 양도세 면제 대상에 포함되지만 현재로서는 1가구1주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며 입찰자에게 이와 관련된 문의가 와도 확인해줄 권한이 없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소유자가 낙찰가를 높일 목적으로 1주택자라고 입찰자에게 거짓으로 알려도 이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실제 경매에서 1주택 여부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소유자 말만 듣고 낙찰했을 시 수천만원에 달하는 양도차익 피해를 볼 가능성도 있다. 수원 H경매업체 관계자는 주택경매 특성 상 다주택자 비중이 일반분양에 비해 높기 때문에 피해 발생 소지가 다분하다며 이 때문에 낙찰을 받고도 불안해하는 입찰자가 많다고 전했다. 김부철 지지옥션 법무팀장은 계약서 작성 시 특약사항에 1가구1주택이 아닌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내용의 조항을 넣으면 향후 문제 발생 시 구제받을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임시방편에 불과해 1주택 여부를 확인 받을 수 있는 장치가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부동산 현장]공공시설과 학교시설의 복합화

공공시설은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국민생활의 복지증진을 위해 설치하는 시설이다. 즉,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주관이 돼 발주하고 공공의 예산으로 지어지는 건축과 공간 환경으로서 현재 관련법 규정에서는 명확하게 정의하고 있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공공청사 등의 공공시설,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 등을 포함하여 공공이 조성하는 시설을 의미한다. 이러한 공공시설은 시설 담당부서가 제각기 사업을 추진해 관할 구역 내 총괄 자료가 부재하고, 관련 자료가 있다 하더라도 관리체계가 담당부서별로 달라 전체적인 현황을 파악하기 어렵다. 더불어 공공시설을 입지시킬 때 높은 지가로 인해 부지확보가 어려운 지역은 대다수의 공공시설이 도심 외곽에 위치하게 됨에 따라 접근성이 취약해지고, 주민의 인지도가 낮아져 시설에 대한 주민이용률이 저조해지는 문제를 안고 있다. 여기에 반해 학교시설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학교가 공공시설로 공유돼야 하고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공간으로서 역할을 담당해야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지역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고려하지 못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 전문 인력 등을 충분히 갖추지 못해 지역주민의 평생교육에 대한 욕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공공시설과 학교시설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이 2001년 서울시 금호초교를 시작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공공시설과 학교시설과의 복합화를 통해 각 시설에 투입되는 비용은 최소화하면서 개별시설 간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시설투자효과를 극대화하고, 주민이용의 편의도 극대화하며, 토지의 집적이용을 통해 효율적인 공공시설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학교의 입장에서는 토지제공을 통해 교육기능 다변화에 대비한 도서관, 컴퓨터실 등의 시설을 확보할 수 있고,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에서는 재정투자를 통해 지역주민의 여가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체육, 스포츠시설 등 다양한 필요시설을 확보할 수 있다. 최근 이러한 근본적인 이유와 더불어 명문 학군 수요와 복합화 학교 인근 주택단지의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큰 가운데 추진 건수가 급격히 늘면서 마찰음이 발생하는 곳도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학교시설과 지역공공시설의 복합화를 통한 커뮤니티 시설의 활성화가 본래의 취지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경제성 이외의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한 탄력적인 예산을 바탕으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 이렇게 할 때 학교시설과 공공시설의 중복투자를 피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함으로서 학교가 지역커뮤니티 거점공간으로 작용하는 밑바탕이 될 것이다. 김종경 (사)판교테크노밸리입주기업협회 상무이사

‘양도소득세 면제 수혜’ 경기지역 분양단지는 어디?

4ㆍ1대책 후속 조치인 양도소득세 면제 적용시점이 지난달 1일로 확정됐다. 전용면적 85㎡와 6억원 이하 중에서 하나만 기준이 충족되면, 5년 동안 양도소득세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기준은 1세대 1주택자(일시적 2주택자 포함)가 보유한 기존 주택과 신규 및 미분양 주택 모두에 해당된다. 세제감면 효과로 그동안 갈팡질팡 하고 있는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인기지역의 분양단지를 주목할 만하다. 지역적으로는 교통여건이 우수한 서울 마포, 동대문, 강남 접근성이 좋은 경기 별내지구, 용인 등에 위치한 단지를 선별해 구입한다면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부동산 즐겨찾기 닥터아파트는 5일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경기지역 주요 분양단지를 소개했다. ◇미분양 단지 ▶남양주 별내 유승한내들2차 유승종합건설이 남양주시 별내지구 A21블록에 유승한내들2차를 분양 중이다. 전용 75~84㎡ 204가구이며, 계약금은 5%, 중도금은 6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분양가격은 2억7천200만원부터 3억2천300만원 선으로 책정돼 실수요자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경춘선 별내역을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4, 8호선도 연장 계획 중에 있어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구 주변에는 불암산, 수락산, 퇴뫼산이 둘러싸고 있고, 부지 앞에는 용암천이 흘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김포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 삼성물산은 김포한강신도시 Ab-11블록에서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를 분양 중이다. 단지규모는 전용 68~84㎡ 총 1천711가구. 평균 분양가가 3.3㎡당 900만원대로 저렴하고, 래미안 최초로 중도금(60%) 전액 무이자가 실시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김포한강신도시 초입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좋고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 퇴계원 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은 남양주시 퇴계원면 일대에 전용 84~99㎡ 총 1천76가구로 구성된 퇴계원 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은 2천만~2천5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로 지원된다. 경춘선 전철 퇴계원역이 도보 3분 거리이고,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인터체인지가 가까워 서울 및 기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파주 교하 롯데캐슬 롯데건설이 파주운정신도시 A14블록에서 분양 중인 교하롯데캐슬은 전용 59~126㎡ 1천880가구 규모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5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경의선 운정역이 차로 5분 거리이고, 이마트(탄현점)를 이용할 수 있다. ◇신규분양 단지 ▶남양주 별내2차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은 5월에 남양주시 별내지구 A2-1블록에 별내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72~84㎡ 1천83가구로 구성된 중소형 아파트로 별내인터체인지를 통한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이 쉽고, 작년 12월 개통된 경춘선 별내역을 이용해 서울 이동도 용이하다. 단지 주변으로는 저층의 단독주택 부지와 불암산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하남 위례신도시 에코& 하남도시개발공사는 위례신도시 A3-8블록에 전용 75~84㎡ 1천673가구를 5월 분양 준비 중이다. 학교부지가 맞은편에 위치하며, 성남CC와도 인접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성남대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인근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용인 신갈 더샵 포스코건설은 용인시 신갈동 신갈주공 재건축 아파트인 용인신갈 더샵을 5월중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규모는 총 612가구이며, 이중 전용 58~116㎡ 51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걸어서 7분이면 분당선 신갈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 및 수도권, 지방과 연결되는 용구대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아파트시세표]전세 주춤해도 상승세 지속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중소형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일부 매도자들이 호가를 높여 거래가 어려운 곳도 눈에 띈다.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문의가 줄었지만 여전히 전셋집이 부족한 지역이 많다. 반면 물건은 있지만 너무 오른 전셋값 탓에 거래가 쉽지 않은 곳도 있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5월 1주 경기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01%, 신도시는 -0.01% 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경기지역의 경우 광주시가 -0.06%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구리시(-0.05%), 안양시(-0.05%), 남양주시(-0.03%), 용인시(-0.02%), 수원시(-0.02%), 화성시(-0.02%) 순으로 떨어졌다. 그 외 지역은 변동이 없다. 용인시는 4ㆍ1부동산대책 발표 전보다 오히려 거래가 안 된다. 4월 초까지 급매물이 빠지고 난 뒤 지금은 한산한 분위기다. 신도시는 평촌(-0.03%)과 일산(-0.02%)이 떨어졌다. 일산은 중소형 아파트 급매물이 한 두건씩 거래된다. 소형은 호가가 올라 거래가 원활하진 않고 중대형은 여전히 문의조차 없다. 인천은 동구(-0.07%), 계양구(-0.03%), 연수구(-0.02%), 남구(-0.02%)가 떨어졌다. 전셋값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3%, 인천 0.01%다. 경기지역 전셋값은 용인시(0.08%), 안양시(0.08%), 구리시(0.08%), 광주시(0.06%), 화성시(0.03%), 시흥시(0.02%), 남양주시(0.01%)가 상승했다. 구리시는 한산한 분위기다. 이사철이 지나 문의가 줄었고 전셋값이 올라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신도시는 평촌(0.09%), 중동(0.04%), 일산(0.04%), 분당(0.01%)가 올랐고 인천은 부평구(0.04%), 계양구(0.01%)가 올랐고 그 외 지역은 변동 없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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