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중소형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일부 매도자들이 호가를 높여 거래가 어려운 곳도 눈에 띈다.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문의가 줄었지만 여전히 전셋집이 부족한 지역이 많다. 반면 물건은 있지만 너무 오른 전셋값 탓에 거래가 쉽지 않은 곳도 있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5월 1주 경기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01%, 신도시는 -0.01% 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경기지역의 경우 광주시가 -0.06%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구리시(-0.05%), 안양시(-0.05%), 남양주시(-0.03%), 용인시(-0.02%), 수원시(-0.02%), 화성시(-0.02%) 순으로 떨어졌다. 그 외 지역은 변동이 없다. 용인시는 4ㆍ1부동산대책 발표 전보다 오히려 거래가 안 된다. 4월 초까지 급매물이 빠지고 난 뒤 지금은 한산한 분위기다. 신도시는 평촌(-0.03%)과 일산(-0.02%)이 떨어졌다. 일산은 중소형 아파트 급매물이 한 두건씩 거래된다. 소형은 호가가 올라 거래가 원활하진 않고 중대형은 여전히 문의조차 없다. 인천은 동구(-0.07%), 계양구(-0.03%), 연수구(-0.02%), 남구(-0.02%)가 떨어졌다. 전셋값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3%, 인천 0.01%다. 경기지역 전셋값은 용인시(0.08%), 안양시(0.08%), 구리시(0.08%), 광주시(0.06%), 화성시(0.03%), 시흥시(0.02%), 남양주시(0.01%)가 상승했다. 구리시는 한산한 분위기다. 이사철이 지나 문의가 줄었고 전셋값이 올라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신도시는 평촌(0.09%), 중동(0.04%), 일산(0.04%), 분당(0.01%)가 올랐고 인천은 부평구(0.04%), 계양구(0.01%)가 올랐고 그 외 지역은 변동 없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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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재 기자
2013-05-05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