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감면 6월까지 연장… 이미 낸 세금을 환급받으려면

민생법률안 중 하나였던 취득세 감면 연장처리안이 지난 22일 국회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까지 집을 사는 경우 취득세를 절반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9억원 이하 1주택자의 취득세 부담은 1%가 된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2일 국회본회의를 통과한 취득세요율 감면을 담고 있는 지방세특례제한법의 주요 내용은 ▲9억원 이하 1주택자는 2%1% ▲9억원 초과~12억원 이하 1주택자 또는 12억원 이하 다주택자는 4%2% ▲12억원 초과 거래는 4%3%로 각각 취득세율을 낮추는 것이다. 적용시점은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공포 시행되는 시기보다 앞선 올해 1월1일 부터로 3월 22일 이전거래도 개정된 인하세율을 적용 받는다. 연초 이미 주택 취득(주택취득일은 잔금지급일이나 등기일이 빠른 경우는 등기일을 기준으로 한다)을 마치고 거래세를 신고납부한 경우라면 취득세 환급신청을 통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 이는 주택 유상거래로 인한 취득자만 해당한다. 신축, 상속, 증여의 경우는 제외되며 납세자가 직접 환급신청해야 한다. 특히 기 신고 납부한 세액에 대한 환급이자의 경우 개정안 공포(시행)일 이후 환급시 환급세액에 대한 환급이자까지 포함해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연장기간이 짧고 시행시기도 많이 지체됐으나 취득세 감면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테크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는 실수요자들의 촉각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 2%에서 1%로 50% 요율인하 혜택을 볼 수 있는 9억원 이하 아파트는 전국 아파트의 97.8%인 682만9천435가구로 서울(113만4천579가구), 경기(196만3천479가구)에 집중됐다. 2%p 취득세율이 인하될 9억원 초과~12억원 이하 주택은 전국 7만9천476가구, 12억원 초과 주택의 규모도 7만432가구에 달한다. 이외에도 6월말까지 입주가 가능한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도 취득세 감면 수혜주다.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7만5천180가구로 이중 준공 후 미분양은 2만8천248가구다. 경기ㆍ인천에서는 고양시 탄현 및 삼송지구, 김포 장기지구, 인천 영종경제특구 등 신도시 일대 즉시입주와 취득세 감면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물량이 다수 포진해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법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수요자들이 느끼는 세금감면정책 체감이 충분하지 않은데다 주택시장 거래정상화와 시장회복의 견인차 역할도 제한적인 것이라는 우려가 깊다며 개정된 취득세 감면기간의 연내 추가 연장이나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면제 조치 등 실수요자의 구매능력을 높이고 주택시장의 진입문턱을 낮출 수 있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시점 이라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박용길의 경매이야기]법정지상권 물건의 재테크

법정지상권의 성립여부에 따른 투자 방법을 살펴보면 경매물건중 매각물건명세서상 법정지상권성립 여부 불분명으로 기재돼 경매가 진행되는 경우를 가끔 볼수 있다. 만약 법정지상권이 성립된다면 건물철거에 장애가 되기 때문에 법정지상권기간이 만료될 때까지는 토지에 대한 활용은 지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국한될 수 밖에 없다. 지료는 통상 토지사용면적에 대한 감정가의 년 5~7% 상당의 지료채권을 받을수 있다. 통상 경매가 되는 법정지상권성립의 물건들은 토지와 건물의 소유자가 같은 경우로 지료를 제대로 지불을 하지 못한다. 건물주가 지료를 2년분 이상 연체 하거나 건물주와 토지사용에 대한 임차계약을 하여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법정지상권이 해제되어 건물철거권이 발생되므로 지료채권으로 건물을 매수하거나 철거소송을 제기해 소기의 투자수익을 올릴수 있다. 반대로 법정지상권이 성립하지 않으면 즉시 건물철거를 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토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반드시 멀쩡한 건물을 철거해서 토지를 온전한 상태로 만드는 직접적인 방법이 아니더라도, 건물철거권을 무기로 건물주에게 토지를 비싸게 되팔거나, 아니면 토지매입비용에 비해 상당한 지료를 받아서 수익을 올리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매수해 투자수익을 극대화 할 수도 있다. 이러한 법정지상권이 있는 토지의 낙찰가격은 토지위 신축건물의 부담으로 인하여 감정가격의 절반수준으로 매수해 투자수익을 올려야 한다. 법정지상권의 물건에 대하여는 장기투자를 고려해야 하며 또한 잔금대출에 어려움이 따를수 있음에 유의하여야 한다. 자료제공 : 수원 탑법무사사무소 Tel : 031-217-8333 1.아파트 ▲소재지 :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수동,연수1차우성아파트 ▲감정가 : 4억원 ▲최저가 : 2억8천만원 ▲대지권면적 : 82.14㎡ ▲건물전용면적 : 160.03㎡ ▲매각기일 : 2013년 4월19일 ▲이용상태 :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수동 소재 연화초등교 동측 인근에 위치/ 대규모 아파트 단지 및 단지내 상가, 연수구청, 연수경찰서등 관공서 및 연화초등교, 연화중교, 연수고교 등 각급 학교 등이 혼재한 아파트지대/ 인천지하철 1호선 및 수인선 원인재역이 위치/ 지역난방설비. 2.아파트 ▲소재지 :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691 망포마을쌍용아파트 ▲감정가 : 4억원 ▲최저가 : 2억5천600만원 ▲대지권면적 : 68.7897㎡ ▲건물전용면적 : 124.571㎡ ▲매각기일 : 2013년 4월19일 ▲이용상태 :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분당선 연장구간 예정 망포역 남서측 인근에 위치/ 주위는 아파트,연립주택,농경지,단독주택,근린생활시설 등으로 형성/ 철근콘크리트조 경사슬라브지붕 16층중 3층 아파트 방4,욕실겸화장실2,드레스실,거실,주방/식당 / 열병합 지역난방설비. 3. 빌라 ▲소재지 : 의왕시 삼동 청실홈타운 ▲감정가 : 1억5천500만원 ▲최저가 : 1억2천400만원 ▲대지권면적 : 26.3873㎡ ▲건물면적 : 61.68㎡ ▲매각기일 : 2013년 4월9일 ▲이용상태 : 의왕시 삼동 소재 장미아파트 서측 인근에 소재/ 철근콘크리트조 콘크리트 평스라브지붕 4층중 2층 난방시설, 상하수도 시설, 위생시설. 4. 주택 ▲소재지 : 화성시 팔탄면 하저리 ▲감정가 : 1억5천100만원 ▲최저가 : 1억2천100만원 ▲대지면적 : 443㎡ ▲건물면적 : 99.49㎡ ▲매각기일 : 2013년 4월16일 ▲이용상태 : 화성시 팔탄면 하저리 소재 안산동마을내에 위치하며, 주위는 단독주택, 전,답 등의 농경지, 임야 및 중소규모의 공장 및 창고 등이 혼재되어 있는 지역/ 1996.04.04 사용승인된 적연와조 아스팔트 씽글지붕 1층 단독주택. 5. 상가 ▲소재지 : 오산시 세교동 ▲감정가 : 90억7천200만원 ▲최저가 : 58억600만원 ▲대지면적 : 4천814㎡▲건물면적 : 1천478.16㎡ ▲매각기일 : 2013년 4월10일 ▲이용상태 : 오산시 세교동 소재 세마동주민센터 북동측 인근 1번국도 상가지대, 남측 인근에 오산세교신도시가 위치/ 남서측으로 노폭 왕복 6차선 도로및 북서측및 북동측으로 노폭 약 6m 정도의 도로와 접함/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일반철골구조 (철근)콘크리트지붕 2층 건물 소매점 1층 : 의류판매점9(몽벨, 필라, Passard: Golf, boribori, 밀레, 마일드브리지, 리복, half clup) 2층 : kovea 등산용품점. 6. 근린주택 ▲소재지 : 동두천시 생연동 ▲감정가 : 5억600만원 ▲최저가 : 4억500만원 ▲대지면적 : 173㎡ ▲건물면적 : 430.18㎡ ▲매각기일 : 2013년 4월8일 ▲이용상태 : 동두천시 생연동 소재 중앙동사무소 북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노선상가지대이며 후면은 주거지역/ 일반상업지역, 성장관리권역/ 철근콘크리트조 및 벽돌조슬래브지붕4층 상가주택 1층:근린생활시설(현황:공실). 2층:근린생활시설(사무실,방 등) 3층:주택으로 이용중임.(방3,거실,주방,화장실 등)4층:주택으로 이용중임.(방1,주방겸거실,화장실). 지층:근린생활시설. 7. 숙박시설(팬션) ▲소재지 :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감정가 : 11억5천700만원 ▲최저가 : 8억900만원 ▲토지면적 : 2천621㎡ ▲건물면적 : 315㎡/ 제시외 311㎡ ▲매각기일 : 2013년 4월2일 ▲이용상태 :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소재 베르아델승마클럽 남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변은 전, 과수원, 임야, 농가주택 등이 혼재하는 해안농경지대임./ 현황 북측인근으로 로폭 약 3미터의 포장도로가 개설/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수변경관지구, 대기환경규제지역, 도시교통정비지역, 성장관리지역, 준보전산지, 생활소음진동규제지역, 대기관리권역, 성장관리권역임./ 과수원(포도밭), 운동장(주차장) 8. 공장 ▲소재지 :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감정가 : 22억8천800만원 ▲최저가 : 14억6천400만원 ▲토지면적 : 3천336㎡ ▲건물면적 : 2천76.12㎡ ▲매각기일 : 2013년 4월26일 ▲이용상태 :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소재 송원사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소규모공장, 농경지, 자연림 및 농가주택 등이 혼재하는 소규모 공장지대임./ 계획관리지역, 성장관리권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 (한강)폐기물 매립시설 설치제한지역임./ 일반철골구조 및 일반철골구조지붕 2층 공장 및 사무실로 이용중임. 9. 농지(전) ▲소재지 : 화성시 원천동 ▲감정가 : 3억3천400만원 ▲최저가 : 2억6천700만원 ▲토지면적 : 3천716㎡ ▲매각기일 : 2013년 4월19일 ▲이용상태 : 화성시 원천동 원막마을 남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농가주택및 농경지 등이 소재하는 마을주변 농경지대임./ 남동측 및 북서측으로 노폭 약 3미터 또는 2미터 내외의 포장도로와 접함./ 자연녹지지역, 개발제한구역<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성장관리권역<수도권정비계획법> 10. 임야 ▲소재지 :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 ▲감정가 : 4억7천900만원 ▲최저가 : 6천400만원 ▲토지면적 : 6천72㎡ ▲매각기일 : 2013년 4월19일 ▲이용상태 :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 소재 원삼면사무소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본건 남동측은 주택, 농경지 등으로 형성되어 있는 면소재지 내 주택지대이고 북측 및서측은 농경지, 임야로 형성되어 있는 마을주변 산림지대임./ 남동측으로 폭 23m의 도로, 북동측으로 56m의 도로에 접함./ 농림지역, 자연녹지지역, 제1종일반주거지역, 보전산지<산지관리법>, 임업용산지<산지관리법>, 준보전산지<산지관리법>, 성장관리권역<수도권정비계획법>/ 일부는 사찰(관음사) 및 비닐하우스(주거용, 컨테이너박스 소재) 부지이고 동측 일부는 전으로 개간하였으며 남동측 일부는 도로로 사용중임.

[부동산 캘린더]동탄2ㆍ송도국제도시 분양시장 활짝

봄철을 맞아 분양시장이 활짝 열렸다. 이번 주 동탄2신도시, 송도국제도시 등 유망 분양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24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분양시장에선 3곳이 청약을 받고 9곳이 견본주택을 연다. 15곳이 당첨자를 발표하며 당첨자 계약을 진행하는 곳도 7곳에 이른다. 반도건설이 27일 화성 동탄2신도시 A18블록에 공급하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대우건설은 29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업무단지 G1-2블록에 공급하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시티 견본 오피스텔을 개관할 예정이다. 같은 날 인천도시공사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 보금자리주택지구 A-1, B-2블록에 공급하는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견본주택을 연다. 다음은 주요 청약 일정. ◇ 25일(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미원아파트 당첨자 계약(~3/27) ☎031-426-6620 ◇ 27일(수)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8블록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청약접수(~3/28) ☎1599-0026 ◇ 28일(목)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02블록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당첨자 발표 ☎1588-0512 ◇ 29일(금)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견본 오피스텔 개관 예정 ☎032-859-1300 ▲인천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 A-1블록 구월아시아드선수촌 분납임대 견본주택 개관 예정 ☎032-469-4700 ▲인천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 B-2블록 구월아시아드선수촌 공공임대 견본주택 개관 예정 ☎032-469-4700 ▲화성시 향남읍 향남2지구 B8블록 모아엘가 견본주택 개관 예정 ☎1577-0158

[아파트시세표]수도권 전세 거래없이 오름세 지속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지난주 더욱 침체된 분위기다. 일부 지역에서 급매물이 거래되기도 ?지만 새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기다리며 수요자들은 매매 타이밍을 늦추고 있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3주 경기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01%, 신도시 -0.03%, 인천은 0.00%를 기록했다.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광주시가 -0.08%, 군포시 -0.06%, 파주시 -0.05%, 안산시 -0.03%, 용인시 -0.03%, 의왕시 -0.02%, 안양시 -0.02%, 고양시 -0.02%, 광명시 -0.02%, 하남시 -0.01%, 남양주시 -0.01% 순으로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이 -0.05%, 산본이 -0.05%, 분당 -0.04%, 평촌 -0.01% 순으로 떨어졌다. 인천은 남동구만 -0.01% 하락했다. 남동구는 조용한 분위가 지속되고 있으며 급매물이 가끔 거래되는 정도다. 전셋값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2%, 인천도 0.02%로 나타났다. 전세시장도 겨울 방학 수요가 정리되면서 문의도 주춤하고 거래도 뜸해진 상태다. 하지만 여전히 수요보다 물건이 부족해 소폭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경기지역 전셋값은 군포시가 0.07% 상승했고 광명시 0.06%, 하남시 0.06%, 오산시 0.06%, 고양시 0.05%, 의왕시 0.05%, 용인시 0.04%, 부천시 0.04%, 수원시 0.02%, 광주시 0.02% 순으로 올랐다. 용인시는 전세물건이 부족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문의 전화가 점차 줄어드는 분위기다. 신도시는 일산이 0.08%, 평촌이 0.03% 올랐고 그 외에 지역은 변동이 없다. 인천은 부평구 0.05%, 남동구 0.04%, 서구 0.03%, 남구 0.01%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움직없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부동산 현장]용산국제업무지구와 IMF

장밋빛 전망으로 출발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7여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파산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했다. 용산역세권 일대를 업무ㆍ상업ㆍ문화가 어우러진 세계 최고의 복합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에서 출발한 프로젝트가 사업의 첫 삽도 뜨기 전에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이자 52억 원을 납부하지 못해 부도가 난 것이다. 용산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심부에 입지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이외에도 한남재정비촉진지구, 용산공원 조성사업 등 많은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 중으로 향후 경제ㆍ문화ㆍ행정의 중심지로서 위상 변화가 예상되는 곳이다. 하지만 그 중심에 있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좌초하면서 향후 이에 따른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가뜩이나 생기를 못 찾고 있는 부동산시장에 아직까지도 남아 있던 마지막 환상을 깨는 촉매로 작용함으로서 사업지 인근의 한남ㆍ이태원 지구단위계획구역,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용산링크, 신분당선 연장사업, 남영동 업무지구 특별계획지구 등의 대규모 주변개발계획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해 보인다. 더불어 현재 계획ㆍ추진 중인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다시 한번 검토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15년 전에도 우리 국민은 지금까지 한번도 겪어보지 않았던 국가적 재앙이었던 IMF 외환위기를 맞이한 경험이 있다. 외환위기 이전까지 대마는 쉽게 죽지 않는다는 대마불사(大馬不死)의 원칙 아래 생활해 왔던 우리 국민은 믿었던 은행 등 금융기관, 대기업집단에 속하는 재벌회사 등 대마로 여겼던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생전 처음 목격했다. 지금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부도는 바로 부동산 개발사업에 있어 IMF 당시의 대마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는 것과 같다. 하지만 IMF 외환위기가 우리에게 새로운 인식 전환을 통해 제2의 국운도약의 기회를 제공했듯,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경우도 부동산 개발사업의 새로운 인식 전환을 통해 부동산시장 선진화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사전에 불필요한 비용이 너무나 많이 들어가는 사업의 규모나 시설 등 보이는 외형에 치중된 유토피아를 꿈꾸지 말고, 시장의 분석에 기초한 수익성을 담보로 왕이 사는 궁궐이 아닌 사람이 사는 작은 집을 지어서 판다는 마음으로 바꾸어 시작해보자. 여기에 정부 및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 코레일과 민간투자회사, 그리고 서부 이촌동 주민들의 신뢰회복, 국민들의 관심이 더해진다면 대마는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 김종경 (사)판교테크노밸리입주기업협회 상무

[분양정보] 화성 향남신도시 ‘모아엘가’

화성시 향남신도시에 모아주택산업의 모아엘가 분양전환형 임대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아엘가 아파트는 지상 22~25층 6개동 전용면적 74~84㎡, 총 496가구로 5년간 보증금 인상없이 임대로 살다가 우선 분양 받을 수 있다. 또한 임대보증금에 대해 대한주택보증이 보장해 안정적인 자산 운용이 가능하고 세제혜택과 함께 임대기간 취득세는 물론 재산세가 부과되지 않아 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임대기간도 거주기간에 포함돼 분양전환 후 바로 매도하더라도 양도소득세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전 가구가 4베이(Bay)의 혁신평면으로 설계돼 채광과 환기는 물론 쾌적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으며 동선을 고려한 주방 가구 배치와 다양한 수납공간 및 넓은 드레스 룸 등이 제공된다. 특히, 전용 84B㎡ 타입은 4.5베이의 2면 개방형으로 조망과 채광이 뛰어나며 주부 개인 공간인 맘스 데스크(Mams Desk)를 설치, 가계부를 쓰거나 책을 읽고 아이들 공부를 도와줄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설계도 남향 위주의 판상형(일자형)과 탑상형(타워형)을 적절히 조화시켜 단지 전체가 웅장하면서도 시원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외부에서도 휴대전화로 조명, 가스,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췄고, 공동시설의 냉난방은 지열시스템과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 에너지절약과 함께 관리비 부담도 줄였다. 이밖에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주차관제시스템과 무인경비시스템으로 입주민의 안전을 배려해 생활의 편리함과 안락함을 누릴 수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동탄2 마지막 시범단지 분양 초·중·고 둘러싸인 ‘로열 학군’

동탄2신도시에 반도건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비롯해 포스코건설 등 시범단지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시범단지는 같은 신도시 내에서도 일반 분양단지 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 인기가 높다. 실제 동탄1신도시 시범단지와 일반단지 가격 차이를 비교해 보면 시범단지 평균 아파트 매매값은 3.3㎡당 1천120만원, 일반단지는 3.3㎡당 1천61만원으로 시범단지 아파트 가격이 5.5%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시범단지 분양에 민감한 수요자를 겨냥해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 마지막 시범단지인 A18블록에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선보이며 오는 22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전용면적 84~99㎡의 중소형 904가구로 구성됐으며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교가 접해 있다. 특히 초등학교 9 부지는 학교시설 복합화 계획이 진행 중이어서 최대 수혜 아파트로 꼽힌다. 또한 단지 내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과 유치원(사설), 워터파크까지 갖춰 단지 안밖으로 학군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KTXGTX 동탄 역세권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으며 단지 앞 시범단지 커뮤니티시설(복합문화단지)과 센트럴파크(근린공원)가 맞붙어 있어 조망권도 우수하다. 주방공간을 특화하고 펜트리 공간을 차별화했으며 타워형 타입을 4베이, 4룸을 적용해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 한 것도 눈길을 끈다. 시범단지 임에도 불구, 일반단지에 비해 오히려 낮은 분양가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인이다. 전용면적 84㎡는 평균 1천100만원 수준으로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중에서도 최저 분양가이며, 전용면적 99㎡는 1천60만원 선으로 동탄2신도시 중 최저 분양가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도내 부당발주 근절·시정 ‘총력’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 박원준)가 도내 부당 발주 시정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20일 도내 31개 시ㆍ군에 구축한 특별조직을 전면 가동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위반 등 부당 발주 사례의 수집 및 시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도내 31개 시ㆍ군 전역에 걸쳐 구성된 특별조직인 전문건설산업 정책 추진위원회ㆍ추진반(T/F팀) 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위반 사례는 물론 현실에 부합하지 않거나 공사현장 여건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부실 발주에 대한 사례를 수집할 예정이다. 또 건설관련 법령에 위배되거나 불합리한 공사입찰 등 도내 부당 발주 사례를 수집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협회 차원에서 시정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지역건설산업체 간의 공생발전을 위해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를 확대하고 전문건설업체가 수주할 수 있는 소규모복합공사의 발주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원준 회장은 정책추진위회와 추진반이 업계 전반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부당 발주시정에 다같이 한 뜻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회는 31개 시ㆍ군의 전문건설산업 정책추진반으로부터 관련법규와 조례에 부합하지 않은 공사의 설계내역 등을 수집한 뒤 정책추진위원회를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근거로 건의서를 작성, 발주기관을 직접 방문해 기관장을 면담하고 건의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저렴한 전셋집, 입주 2년차 대단지를 주목하라

올해 역시 3월 이사철이 도래하면서 전셋집을 찾는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17일 부동산114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또 쉽게 전셋집을 구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했다. 지난해 봄 이사철 이후 계속된 전셋값 급등세가 한풀 꺽이긴 했으나 수도권의 경우 최근 4년 동안 40% 가까이 오르면서 세입자들이 느끼는 전셋값 체감 부담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또 이사 시즌을 앞두고 수요가 몰리는 곳에서는 꾸준히 전셋값도 오르고 있고 전셋집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우선 전셋집을 구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시기별로 전세공급이 많은 곳, 매물을 찾기 쉬운 곳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렴한 전셋집을 구한다면 다세대, 연립, 오피스텔 등도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새 아파트가 많은 곳, 입주 2~4년차 맞는 대단지 적격 올해 입주예정 아파트가 몰린 곳이나 또는 지난해 말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곳을 가면 전셋집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신규입주 아파트가 많다면 새 아파트뿐만 아니라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 위한 주변 아파트 전세물건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전세수요에 비해 갑자기 공급이 늘어나면 일시적으로 전셋값이 떨어질 수 있어 보다 저렴하게 구할 가능성도 있다. 수도권에서도 2012년 4분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입주물량이 다수 몰린 곳이 적지 않다. 경기도는 고양(7천372가구), 수원(9천989가구), 김포(7656가구) 등에서 공급이 상대적으로 많다.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인 영종과 청라지구 물량이 높다. 통상 전세 계약을 2년단위로 하기 때문에 입주 2년차 단지들에서 전세 물량이 나올 확률이 크다. 대규모 단지일수록 전세물량 확보가 쉽고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주변에 비해 저렴한 수준에서 전세계약도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 중 재계약 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경기도는 용인과, 성남, 인천은 남동구와 연수구 등으로 지난 2009년과 2011년 상반기 입주물량 많았던 곳이다. ▲아파트 외 연립, 다가구 주택도 눈여겨 볼만 저렴한 전셋집을 구하려면 아파트만 고집하지 말아야 한다. 수도권에서 전세물건을 찾는다면 공급이 한정된 아파트 외에도 다른 상품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다. 정부가 소형 주택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규제 완화책이 나오면서 연립이나 빌라, 다가구 등 깨끗하면서 저렴한 전세 물건 공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거주환경이나 보안 등에서는 아파트보다 조건이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이러한 점이 중요하지 않는 수요자에게는 다른 상품도 추천해 볼만하다. 무엇보다 아파트에 비해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점이 있다. 또한 신혼부부나 1인 가구 등 소규모 세대는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등도 나쁘지 않다. 저렴한 전셋집을 구한다면 수도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여건이 좋은 곳은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고 대규모 단지인 경우 주거 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무엇보다 비슷한 면적의 아파트를 보다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큰 장점이다. 수도권에서 5년 이내 입주 단지 중 2억원 미만 아파트를 살펴 보면 경기 북부권에서는 고양, 파주 등 일부 단지가 도심권 이동이 편리한 역세권 주변에 위치해 있다. 경기 남부권에서는 주로 부천, 남양주, 안양 등이 교통여건이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아파트시세표] 매도자와 매수자간 눈치보기 치열

경기ㆍ인천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매도자와 매수자간 눈치보기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1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둘째주 경기지역 매매가는 -0.01% 하락했고, 신도시는 -0.04%, 인천은 -0.02%를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새정부 출범이후 급매물은 간간히 거래되면서 분위기가 살아는 듯 했지만 다시 움츠러드는 모습이다. 정부가 3월말까지 부동산 정책을 확정할 거란 소식에 매도ㆍ매수자간 가격 줄다리기만 심해졌다. 경기지역은 김포시가 -0.08% 떨어졌고 구리시-0.07%, 고양시 -0.05%, 남양주시 -0.03%, 군포시 -0.02%, 의정부시 -0.02%, 성남시 -0.01%, 파주시 -0.01%, 안산시 -0.01%, 용인시 -0.01% 순으로 하락했다. 신도시는 중동이 -0.11%, 일산 -0.06%, 분당 -0.02%, 평촌 -0.01% 를 보였다. 일산은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급매물 위주로 분위기가 나아지고 있다. 인천은 부평구가 -0.08% 하락했고 남동구가 -0.03%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 문의가 꾸준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물건이 없어 거래가 주춤한 모습이다. 경기지역 전셋값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의정부시 0.11%, 남양주시 0.09%, 광주시 0.07%, 김포시 0.06%, 화성시 0.05%, 파주시 0.04%, 의왕시 0.03%, 용인시 0.02%, 광명시 0.01%, 수원시가 0.01%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이 0.09% 올랐고 일산 0.03%, 분당이 0.01% 상승했다. 인천은 남구가 0.06% 상승했고 부평구 0.04%, 남동구 0.01%, 서구가 0.01%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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