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대책이 발표된 지 2주가 지났지만 수도권 아파트 시장 분위기는 반전되지 않고 있다. 지난 주 반짝했던 매수세도 이번 주 들어 줄어들면서 거래는 더욱 어려워지는 모습이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2주 경기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01%, 신도시는 -0.01% 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경기지역별로 의정부시(-0.05%), 부천시(-0.04%), 용인시(-0.04%), 수원시(-0.02%), 시흥시(-0.01%)가 떨어졌고 평택시(0.02%), 이천시(0.01%)는 상승했다. 수원시는 대책 발표 이후 반짝 늘었던 문의도 이번 주 들어서면서 다시 잠잠해졌다. 신도시는 중동 -0.08%, 분당이 -0.01%이 하락했다. 분당은 대책 이후 오히려 더 잠잠해지는 분위기다. 거래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고 급매물이 간혹 나오지만 매수자는 더 싼 매물만 찾고 있다. 인천은 남구(-0.07%), 남동구(-0.01%), 계양구(-0.01%), 연수구(-0.01%)가 떨어졌다. 전세시장도 봄 이사수요가 정리되면서 수요가 주춤하다. 막상 문의가 있어도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물건이 없어 거래가 힘든 지역이 대부분이다. 전셋값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1%, 인천 0.01%다. 경기지역 전세가 변동률은 안산시(0.04%), 부천시(0.04%), 시흥시(0.04%), 용인시(0.03%), 화성시(0.03%), 이천시(0.03%), 평택시(0.03%), 안양시(0.03%), 광명시(0.02%), 의왕시(0.02%), 의정부시(0.01%)가 올랐고 그 외 지역은 보합세다. 신도시는 분당(0.02%), 중동(0.01%)이 올랐다. 중동은 전셋집이 없어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인천은 지역별로 남구(0.09%)만 올랐다. 남구는 물건이 귀해 거래가 어렵다. 간혹 물건이 나와야 거래가 이뤄질 뿐 움직임이 없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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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재 기자
2013-04-14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