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주와 변동 없는 모습이다. 급매물을 묻는 전화가 늘어나긴 했지만 섣불리 매수에 나서는 사람은 많지 않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4월 4주 경기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02%, 신도시는 -0.01% 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2%, 인천 0.01%다. 경기지역 아파트값은 구리시가 -0.07% 떨어졌고, 양주시(-0.07%), 광주시(-0.06%), 의정부시(-0.05%), 안양시(-0.05%), 수원시(-0.04%), 성남시(-0.04%), 하남시(-0.03%), 용인시(-0.02%) 순으로 내렸다. 성남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조용한 분위기다. 문의가 조금 늘어났지만 아직 거래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신도시는 일산(-0.04%), 중동(-0.03%), 평촌(-0.01%), 분당(-0.01%) 순으로 내렸다. 일산은 급매물을 찾는 문의 전화가 늘었지만 거래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인천도 남동구(-0.07%), 동구(-0.05%), 남구(-0.01%)가 하락했고 다른 곳은 변동이 없었다.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문의가 눈에 띄게 줄었다. 여전히 물건이 넉넉하지 않아 소폭 오름세는 계속됐다. 경기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지역별로 광명시(0.07%), 용인시(0.05%), 안양시(0.05%), 파주시(0.05%), 양주시(0.04%), 의정부시(0.04%), 평택시(0.04%), 부천시(0.03%), 성남시(0.03%) 등이 상승했다. 용인시는 찾는 사람이 꾸준하지만 물건이 없어 거래가 힘들다.
신도시는 중동(0.07%), 평촌(0.01%), 분당(0.01%) 순으로 올랐다. 중동은 전세 품귀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문의는 있지만 물건이 부족해 강보합세 유지 중이다. 인천은 동구(0.06%), 남구(0.05%), 부평구(0.02%)가 상승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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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재 기자
2013-04-28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