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9시2분께 인천 남동구 고잔지하차도에서 60대 A씨가 몰던 통근버스가 1t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가 밀리면서 승용차 3대와 잇따라 충돌, 모두 5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B씨가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당시 통근버스에는 A씨를 비롯해 승객 8명 등이 탑승했으나 나머지 운전자와 동승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전방주시 태만으로 서행하던 트럭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A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1일 오전 5시20분께 양주 장흥면의 6층짜리 모텔 2층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업소가 휴업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모텔 관계자 1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29대와 인력 74명 등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포천 영중면의 한 도로서 무단 횡단하던 80대 여성이 차에 치여 숨졌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0분께 포천 영중면의 편도 2차로에서 SUV 차량이 80대 여성 A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A씨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보행자 적색 신호였던 횡단보도 인근 도로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SUV 차량 운전자인 30대 남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교내에서 8살 김하늘 양을 흉기로 살해한 후 자백한 대전의 초등학교 교사 A씨가 정신적인 문제로 휴직한 전력이 있고, 사건 발생 나흘 전에도 학교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 범행의 기미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정신적인 문제로 휴직했다가 지난해 12월 복직해 교과전담 교사로 일해왔다. 또 사건이 발생하기 나흘 전인 지난 6일에도 동료 교사의 팔을 꺾는 등의 이상 행동을 보였다. A씨는 당시 웅크리고 앉아 있었고, 한 동료가 다가와 “무슨일이냐”고 묻자 그의 팔을 꺾었다. A씨는 주변 동료 교사들이 뜯어말릴 때까지 동료 교사를 놓지 않았다. 이에 학교 측에서는 해당 교사에게 강하게 휴직을 권고하고, 대전시교육청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하지만 시 교육청은 이미 한 번 휴직했던 A씨가 같은 병력으로 또 휴직할 수는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조사과정에서 관련 말들이 나왔지만, 정확한 것은 오늘 예정된 대전시교육청 브리핑 때 더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족들은 아이를 지키지 못한 학교와 교육 당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하늘 양의 아버지는 “우울증 있는 사람이 다시 학교에 나와서 가르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자기 분에 못 이겨 애를 죽였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가 강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8시12분께 화성 소재 평택시흥고속도로 시흥방향 독정졸음쉼터 부근을 달리던 카캐리어(자동차 운반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이 불로 시흥방향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도로 운영사인 제이서해안고속도로 측은 안내문자를 통해 "시흥방향 독정졸음쉼터 부근 갓길 차량 화재로 전면 통제 중. 시흥방향 이용자는 우회 바란다"고 알렸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11일 오전 7시18분께 화성 정남면의 전자부품 제조공장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면적 90여㎡의 기숙사 1개 동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57명 등을 동원해 오전 7시44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진화작업을 완전히 마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공터에 주차된 불에 탄 SUV 차량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0분께 가평 설악면의 한 공터에 주차된 SUV 차량에서 불이 났다. 약 20분 만에 불길을 잡은 당국은 내부에서 숨져 있는 60대 여성 A씨와 30대 남성 B씨를 발견했다. 이들은 모자관계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외상이나 제3자에 의한 방화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등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11일 오전 5시45분께 인천 남동구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분기점 인근에서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60대 A씨 등 3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직후 편도 5차로 중 2~3차로의 통행을 제한하는 등 사고로 인해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A씨 차량이 도로 방호벽을 들이받고, 그 충격으로 트레일러와 부딪친 뒤 연이어 뒤따라오던 차량 4대가 서로 추돌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 중”이라며 “부상자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화성 병점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 7중 추돌사고 발생해 8명이 부상을 입었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5분께 화성 병점역 인근의 교차로에서 버스 2대와 승용차 5대 등 차량 7대가 잇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50대 보행자 1명과 각 차량 운전자 7명 등 모두 8명이 다쳤다. 경찰은 최초 사고를 낸 버스 기사로부터 “제동장치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가운데, 교사가 살인 혐의를 자백했다. 10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께 병원으로 이송된 교사 B 씨가 초등학생 살인 혐의를 시인했다. 이날 오후 5시 50분께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학교에서 흉기에 찔린 1학년 초등학생 A(8)양과 B 교사가 발견됐다. 앞서 경찰은 "아이가 돌봄교실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양 가족의 신고를 받고 교내를 수색하던 중 건물 2층 시청각실 창고에서 쓰러져 있는 A양을 발견했다. A양은 어깨와 손 등을 다쳐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함께 발견된 B 교사는 목과 팔에 흉기가 찔렸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교사가 범행 후 자해한 것으로 보고 사건 직후 해당 교사를 용의자로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교사가 정신 병력 등의 문제로 휴직했다가 작년 말 복직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현재 해당 교사가 수술 중인 관계로, 향후 혐의 내용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