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풍덕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6일 용인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7분께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의 한 아파트단지 전기실 앞 선반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이 난지 21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자세한 피해 규모 및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6일 오전 9시34분께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도로에서 화물차가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주변에 있던 택시 등 다른 차량 3대도 잇따라 추돌하면서 택시 운전자 A씨(61) 등 3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사고 충격으로 파편이 튀면서 주변에 있던 다른 차량 2대도 피해를 봤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5대가 추돌했고, 주변에 있던 다른 2대는 파편으로 인해 파손됐다”며 “부상자들은 심하게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지난 12월 3일 국회 투입 당시 '국회 봉쇄'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서 김 단장은 "국회의사당과 의원회관을 봉쇄해 건물을 확보하라는 지시를 부대원들에게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본회의장 진입 의도는 없었다"며, 해당 출동이 적법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 단장에 따르면, 12월 4일 0시 17분경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으로부터 테이저건과 공포탄 사용 가능 여부를 문의받았으나 "제한이 있어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0시 36분 두 번째 통화에서는 '150명이 넘으면 안 된다'는 내용을 전달받았으나, 당시에는 그 의미를 알지 못했다고 한다. 후에 이는 국회의원 수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총 97명의 707특임대원이 투입됐으며, 첫 25명은 두 팀으로 나뉘어 후문 경비와 건물 진입을 담당했다. 김 단장은 "정문의 인파를 보고 당황한 나머지 자신의 판단으로 창문을 깨고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 강제 퇴거 지시는 없었다고 증언했다. 또한 "케이블타이는 문 봉쇄용이었으며, 공포탄은 훈련용으로 1인당 10발이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실탄 무장이나 저격수 배치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6일 오전 8시27분께 평택 청북면 고잔리 병아리 부화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부화장은 전체면적 1천700여㎡ 규모의 1층짜리 철골조 건물로 이뤄져 있다. 화재로 많은 연기가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에는 2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관 등 인원 83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나자 내부에 있던 직원 9명은 대피했으며 이 중 2명이 목 부위 등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천 도심에서 새벽에 수도관이 얼어붙는 사고가 났다. 6일 부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9분께 부천 원미구 약대동에서 도로에 매설된 수도관이 동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t 상당의 누수가 발생하면서 주변 도로가 얼어 붙었다. 소방당국은 “도로가 얼어 위험하다”는 행인 신고를 받고 단수조치와 함께 염화칼슘 도포 작업을 실시했다. 부천소방서 관계자는 “누수로 인해 빙판길이 만들어졌다"며 "안전 조치 후 부천시에 상황을 인계했다”고 말했다.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고대부두에서 선원A씨가 승선하던 중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평택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0분께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고대부두에서 선원 A씨(68)가 승선하던 중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부두에 계류된 예인선으로 승선하던 중 발을 헛디디면서 부두와 선박 사이 틈으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평택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6일 오전 6시35분께 광주시 중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곤지암분기점 인근 1차로에서 화물차와 픽업트럭이 추돌했다. 이 사고로 픽업트럭 60대 운전자가 숨졌다. 경찰은 사고수습을 위해 현장 인근 1개 차로를 통제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다.
6일 오전 5시50분께 여주 오금동의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44분 만에 초진됐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3대와 인력 58명 등을 투입해 연소 확대 저지에 주력했다. 이 불로 농장 28개 동 가운데 120평 규모의 1개 동이 전소했다. 또한 농장 안에 있던 돼지 200마리 중 170마리가 폐사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남양주의 주거용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0분께 남양주 조안면의 한 주거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60대 남성이 머리에 1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컨테이너 1동과 집기 비품 등을 태우고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5일 오후 5시25분께 부천 소사구 서해선 소새울역에서 대곡행 전동차에 고장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열차 운행이 중단돼 승객 150여명이 모두 하차했고 후속 열차를 이용하기까지 9분가량 기다리며 퇴근길에 불편을 겪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출입문 개폐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고장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고장 난 열차는 기지 입고 후 조사할 것"이라며 "현재는 전 구간에서 열차가 정상 운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