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가 명실상부 소프트웨어(SW) 품질 인력 양성의 1등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1일 경기대에 따르면 경기대는 국가공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2023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가(Certified Software Test Specialist, 이하 CSTS) 자격시험’에서 재학생 54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내며 올해 최다 자격 취득 기관으로 선정됐다. CSTS는 소프트웨어 품질, 테스트 프로세스, 테스트 케이스 설계, 테스트 실행 역량 등을 평가하는 국내 최고의 SW 품질 자격으로, 현재 200여개 ICT 기업이 CSTS 자격을 우대하고 있다. 경기대는 그동안 소프트웨어 관련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면서 정부 SW중심대학 사업의 자율지표로 ‘SW안전보안자격’을 지정하고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제공한 바 있다. 그 결과 CSTS 자격 취득자 수가 2021년 11명에서 지난해 18명, 올해 54명 등 꾸준히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경기대는 오픈소스 도구를 활용해 블랙박스 테스트, 화이트박스 테스트, 코드 커버리지 측정 등 소프트웨어공학과 소프트웨어검증 과목을 실습 위주로 운영하고, CSTS 시험에 합격한 대학원 TA가 직접 예상 문제집을 제작해 교육하는 튜터링 환류체계를 구축해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기대 SW중심대학 사업단장인 권기현 교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시대인 만큼, SW AI 개발 뿐만 아니라 소스코드에 내재된 결함을 찾아내 제거하는 SW품질 전문인력을 양성해 국가 SW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시험
김경희 기자
2023-12-0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