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영통 2동에 거주하는 50대 외국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영통구 영통2동 한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1일 열이 38.2도까지 오르는 등 고열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인 76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여성은 지난 11일 오후 2시15분께 구급차로 영통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및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이어 이날 오전 10시께 녹십자의료재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성은 이날 오후 4시께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격리돼 입원할 예정이다. 김해령기자
집단감염 우려가 상존하는 PC방은 고위험시설에서 제외돼 방역 구멍이 우려된다는 지적(경기일보 11일자 7면)에 대해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2일 방역 당국은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에 대처하고자 현행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PC방과 학원은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이 의무화된다. 아울러 방역수칙 강제 적용 대상인 고위험시설 업종도 확대되는 등 방역 관리의 강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PC방은 밀접 접촉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임에도 중위험시설로 분류돼 QR코드 전자명부 도입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날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고시원, 쪽방촌, 함바식당 등 제도밖 시설 종사자에 대해서도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시행, 집단감염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필요할 경우 한시적으로 무료 검사 대상 확대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때 빚어질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수도권에 집중된 연쇄감염의 고리를 차단하고자 이런 조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월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발생한 국내 확진자 중 96.4%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며 향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줄어들지 않는다면 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나 그 이상의 방역 단계 이행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역 당국은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수도권 공동 병상대응체계 계획을 조속히 확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각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시설 외에 국가 지정 공동 생활치료센터를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과 광주 고용노동연수원 2곳에 신설키로 했다. 장희준기자
화성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아버지가 근무해 전날 폐쇄 조치한 동탄2동 행정복지센터 업무를 재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남성은 행정복지센터 예비군 동대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는 확진자 아버지가 예비군 동대에서 근무해 센터 전체를 폐쇄하고 접촉자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건물 내부를 소독해 업무를 재개했다. 다만 예비군 동대 사무실은 접촉자가 머문 곳이어서 오후 3시 이후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화성 34번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여성 A씨는 최근 서울 강남 프린서플 어학원에서 기존 확진자인 B(춘천 9번 환자)씨와 같이 수업을 들은 뒤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류창기 기자
수원시 영통구 광교1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2일 SNS를 통해 영통구 광교1동 광교 해모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9일 근육통화 인후통, 감기몸살 등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 경로는 지난 5일 원천동 소재 예스 보석 불가나 사우나를 방문한 71번째 수원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여성은 지난 11일 영통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및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이어 이날 오전 8시 녹십자의료재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성은 이날 오전 중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격리돼 입원할 예정이다. 김해령기자
시흥시 50대 중국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흥시는 정왕1동에 사는 중국인 여성 A씨(53)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시흥시 19번째 확진자가 됐다. 지난 9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A씨는 11일 시화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같은 날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하고, 함께 사는 가족 1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흥시 보건당국은 A씨가 한국어를 잘하지 못해 동선 조사 등이 늦어지고 있다며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해외입국한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7일 무증상 해외입국자 A씨(50대 남성경기 과천시 거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인 3명과 함께 지난 6일 오전 6시20분께 멕시코에서 입국한 뒤 지인 1명의 거주지인 용인시 처인구 영화아파트에서 함께 자가 격리 중이었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 처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은 뒤 A씨만 7일 오전 7시30분 확진 판정을 받고 나머지 3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A씨는 코로나19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실 거주지는 과천이지만 용인에서 검사를 받아 용인 87번 환자로 집계됐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광주시 오포읍 행복한요양원(오포읍 능평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광주시는 29일 행복한요양원의 입소자 3명과 요양보호사 1명 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된 4명은 이 요양원에서 근무하다 지난 28일 처음 확진된 요양보호사 A씨(용인시 처인구)가 일한 2관 2층의 입소자와 요양보호사다. A씨의 아직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입소자 114명과 종사자 7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며 행복한 요양원 2개 건물은 현재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A씨와 밀접접촉한 35명에 대해 우선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행복한요양원 전체 입소자ㆍ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30일 오전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양주시는 29일 옥정동 거주 관외 확진자의 배우자인 6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구리시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일가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7일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결과 확진판정을 받은 관외 확진자의 배우자다.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A씨는 배우자 확진판정 즉시 양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29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고 시보건소 구급차를 통해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거주지 등에 대한 긴급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와 이동동선 등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고양시는 29일 일산서구 일산3동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 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1시 30분께 아들이 확진되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같은 날 오후 4시께 자택 방문 방식으로 검체를 채취했다. 이어 이날 오전 1시께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오전 11시 40분께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A씨의 거주지 등에 대한 방역조치를 마쳤으며,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고양시는 덕양구 흥도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발열, 인후통, 근육통 등 증세가 나타났다. 이어 같은 날 서울 강북구 1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아 덕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한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아내와 자녀 1명은 특이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의 거주지와 주변지역 등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이동 동선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