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3연패 포천 7연패 ‘V찬가’

1부 수원시와 2부 포천시가 제53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각각 대회 3연패와 7연패를 달성하며 최강의 전력을 입증했다. 수원시는 18일 끝난 대회 1부에서 4연패 복싱을 비롯, 3연패의 수영, 테니스, 유도, 배드민턴과 2연패 배구, 보디빌딩 정상을 되찾은 태권도, 육상, 역도, 씨름, 첫 우승의 우슈 등 12개 종목 우승과 2위 축구, 3위 탁구, 검도 등 전 종목의 고른 강세에 힘입어 3만1천303점(육성종목 가산점 포함)으로 정구 궁도, 보디빌딩(공동)에서 우승한 성남시(2만5천739점)와 볼링에서 1위에 오른 용인시(2만2천745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3연패를 달성했다. 또 2부 포천시는 9연패 역도를 비롯, 2연패 태권도에 축구, 배구(공동 우승), 배드민턴, 보디빌딩, 우슈 등 7종목 우승과 테니스, 복싱 준우승, 육상, 수영의 3위에 힘입어 총 2만930점을 획득, 2연패 수영과 배구에서 우승한 오산시(1만9천705점)와 탁구, 유도, 검도, 궁도에서 1위를 차지한 김포시(1만8천960점)를 제치고 7연패의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한편 이날 열린 폐회식에서는 파주시(성남 2위, 용인 3위)와 구리시(오산 2위, 동두천 3위)가 1·2부 입장상, 성남시(수원 2위, 화성 3위)와 구리시(여주 2위, 포천 3위)가 성취상, 평택시(군포 2위, 고양 3위)와 양주시(여주 2위, 안성 3위)가 모범선수단상, 경기도테니스협회가 경기단체 질서상을 수상했다. 이날 열린 축구 1부 남자 결승에서 수원시는 안양시를 2대1로 제치고 5연패를 달성했으며, 여자부에서는 안산시가 안양시를 2대1로 제쳐 정상에 올랐다. 또 2부 남자 결승서는 포천시가 김포시를 2대1로 누르고 17년 만에 패권을 안았고, 여자부에서는 오산시가 포천시를 4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배구에서는 1부 남자 안양시가 화성시에 2대1, 여자 수원시가 남양주시에 2대0, 2부 남자는 의왕시가 오산시에 2대0, 여자부는 동두천시가 포천시를 2대0으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복싱 1부에서는 수원시가 4연패, 2부에서는 광주시가 정상에 동행했다. /황선학·최원재기자 hwangpo@kgib.co.kr

여자볼링 ‘양주시 천하’

양주시가 제53회 경기도체육대회 볼링 여자 2부에서 3인조전과 5인조전을 모두 휩쓸며 우승을 차지했다. 양주시는 15일 수원 시드니볼링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여자 2부 5인조전에서 가윤미, 강경미, 김현미, 김미란, 심영자가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3천750점(평균 187.5점)을 기록, 의왕시(3천740점)와 광주시(3천593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여자 2부 3인조전에서도 강경미-김현미-가윤미 등 ‘미 트리오’는 합계 2천323점(193.6점)으로 의왕시(2천244점)와 광주시(2천193점)에 크게 앞서며 우승, 나란히 2관왕이 됐다. 한편 축구 1부에서는 안양시가 남녀 모두 각각 화성시와 시흥시를 1대0, 3대1로 누르고 8강에 동행했으며, 용인시도 각 성남시, 파주시를 꺾어 1회전을 통과했다. 축구 남자 2부에서는 포천시, 여주군, 안성시, 의왕시가 예선을 통과해 2회전에 나섰으며, 여자부에서는 오산시, 포천시, 양주시가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또 테니스 남자 1부에서는 남양주시와 광명시, 부천시, 고양시, 2부에서는 이천시, 하남시, 광주시, 동두천시가 8강이 겨루는 2회전에 올랐고, 여자 1부 성남시, 시흥시, 의정부시, 2부 구리시, 안성시, 연천군도 8강에 진출했다. 정구 남자 2부에서는 이천시가 양주시를 3대0으로 완파해 메달권에 진입했고, 안성시와 양평군, 김포시, 여자 2부 김포시, 포천시, 과천시도 승리했다. 배구 남자 1부에서는 평택시, 고양시, 화성시, 여자 1부 안양시, 용인시, 성남시, 2부 동두천시도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탁구 남자 1부 화성시, 성남시, 시흥시, 부천시, 용인시, 안산시도 나란히 2회전에 진출했으며, 여자부에서는 안산시가 성남시를 4대2로 제친 가운데 안양시, 군포시, 고양시, 남양주시도 가뿐히 예선을 통과했다. 탁구 남자 2부 김포시, 포천시, 이천시, 여주군, 동두천시, 의왕시도 2회전에 나섰다. 배드민턴 남자 1부 광명시, 평택시, 안산시, 용인시, 2부 양주시, 오산시, 구리시, 과천시, 여자 1부 시흥시, 평택시, 안양시, 고양시, 화성시도 2회전에 합류했다. 배드민턴 여자 2부에서는 이천시, 오산시, 하남시, 광주시, 포천시, 과천시, 양주시 등이 예선을 승리로 장식하고 준준결승에 안착했다./황선학·최원재기자 hwangpo@kgib.co.kr

홍장표 도 생활축구연합회장 “축구동호회 전폭 지원”

전국 축구동호인과 경기도 시·군 생활축구동호인의 화합의 장을 마련, 도민 단결을 위한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2007 전국 국민생활체육 대축전 개최에 앞서 안성시를 방문한 홍장표 경기도 생활축구연합회장은 오는 6월 울산시에서 열릴 대 축전에 경기도 생활체육 축구 만큼은 전국제패를 거머쥔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 회장은 이번 대축전 나갈 경기도 축구동호인 선발전은 엘리트 체육이 아닌 일반 축구동호회인 만큼 승·패를 떠나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이되고 시·도간의 교류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 축구에서 경기도가 우승과 준우승등의 쾌거를 이룩하여 이번 대회에도 명실상부한 명문 축구의 경기도가 될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홍 회장은 축구동호인들을 통한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생활체육의 활성화 차원에서 체육의 장을 열어 축구동호인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 할수 있도록 다각적인 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제시했다. 지난해까지 모두 종합 6연패를 경기도가 거머쥔데에는 축구가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이라는 홍 회장은 안산시축구연합회 5대 회장을 역임한 노하우로 경기도 생활축구가 전국 으뜸임을 올해 다시한번 꼭 증명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