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유엔 총회가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빈곤, 성평등, 질적인 교육, 산업, 혁신, 인프라 등 전 세계인의 공동과제를 위해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다. 우리는 어떻게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찾아야 할까. 이러한 의문을 해결해 줄 책이 있다. 지난 15일 출간된 이창언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대학협력위원장의 <SDGs 교과서>다. 한국 NGO 학회 이사를 맡고 있기도 한 저자는 SDGs의 관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지속가능발전이 주목받는 이유와 SDGs 시대의 의미, 세부 목표, 각 섹터(정부, 기업, 시민사회, 대학)의 역할과 과제, 국가-도시에서의 SDGs 이행실천 기법, 일상에서의 실천 등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한다. 15장으로 구성된 책은 전반부엔 SDGs의 이론적인 논의를 다루고 있으며 후반부에선 SDGs 실행과 관련된 주제를 다룬다. 특히, 책 속 저자의 풍부한 경험이 사례가 돼 이론과 실천을 연결해준다. 이창언 위원장은 “SDGs의 목표달성을 방해하는 여러 제약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교육”이라며 “새로운 정책, 규제, 관행, 생활양식, 습관, 사회, 환경적 조건 등을 개선해 사회문제의 우선순위 선정과 해법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우리 한국 사회의 발전을 위한 글로벌 의제를 형성하고, 기업이 사람과 지구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하면서 어떻게 지속가능 발전의 진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정부 정책은 물론 기업의 경영과 우리의 일상에서까지 SDGs를 위한 가이드 북이다.
출판·도서
김은진
2022-03-30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