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4선 출신의 새누리당 이경재 전 의원(72)을 내정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차관급 8명에 대한 인선결과도 발표했다.
방송통신위원장에 내정된 이 전 의원은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친박(친 박근혜)계로, 인천 강화고를 나와 서·강화을에서 4선을 역임했다.
김영삼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 공보수석비서관과 공보처 차관 등을 지냈다. 동아일보 정치부장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의 최시중 전 위원장에 이어 동아일보 출신이 정권 초반 방통위원장을 잇따라 맡게 됐다.
박 대통령은 이날 차관 7명을 임명, 총 27명의 차관 가운데 성접대 스캔들에 휘말려 사퇴한 김학의 법무부차관 자리를 제외하고 26명에 대한 인선을 마쳤다.
26명 중 21명이 고시 출신이며 인수위 출신이 4명 포함됐다.
강해인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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