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어려움, 인근 주민 수백명 대피
1일 오후 5시14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모란시장 인근 재개발 홍보관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헬기까지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3층(연면적 1699㎡) 규모의 홍보관을 모두 태운 뒤 인접 12층 규모 오피스텔(279가구)로 옮겨붙어 입주민 수백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와 소방차 30여대, 소방관 120여 명을 현장에 보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바람이 거세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상가가 밀집된 지역으로 불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 일대 주민과 상인 긴급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주변 교통이 통제되면서 이 일대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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