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가을개편 맞아 내달 폐지…후속으로 '심장이 뛴다' 유력

SBS 토크쇼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가 폐지된다. 

 

25일 SBS 측은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가 가을 개편을 맞아 폐지된다"고 밝혔다.

 

'화신'은 지난 2월 첫 방송을 시작, 신동엽·김희선·윤종신 등이 MC를 맡아 화제를 모았지만 한 자릿대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또 지난 5월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윤종신 대신 배우 봉태규와 김구라를 후속 MC로 투입해 시청률 반등을 노렸으나 시청자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특히 지난 24일부터는 녹화 방송대신 생방송 토크쇼로 전환하는 등 변화를 꾀했던 '화신'은 오히려 4.2%(닐슨 코리아·전국 기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폐지된 '화신'의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연예인들의 소방서 체험기를 그린 파일럿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신 폐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아쉽네요", "화요일 예능 안그래도 볼 것 없는데 더 볼 거 없게 생겼네", "화신 폐지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신'은 다음 주 마지막 방송된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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