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유조열차 탈선 화재, 주민 100여 명 피신

캐나다에서 석유와 가스를 실은 유조열차가 탈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캐나다국영철도(CNR) 대변인은 석유원유를 실은 4량과 액화석유가스를 실은 9량 등 13량으로 된 캐나다국영철도(CNR) 소속 유조열차가 에드먼턴에서 서쪽으로 80km가량 떨어져 있는 게인포드에서 탈선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변인은 탈선으로 인해 사고열차 가운데 석유액화가스를 실은 9량 중 3량에서 불이 붙었다고 덧붙였다.

이 사고로 마을 주민 100여 명은 모두 피신했으며, 희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개인포드가 속한 파크랜드 카운티의 카슨 밀스 대변인은 "아직 위험한 상황이다. 따라서 가능한 화재를 진압하고 사람들을 사고 현장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TSB)는 사고 현장에 조사관을 보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캐나다서 유조열차 탈선 화재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