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지성, 황정음에게 "너도 나 보며 버텨라"…'복수극 시작'

지성이 황정음을 위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비밀' 11회에서는 벽에 자신의 머리를 찧어가며 고통스러워하는 유정(황정음 분)을 감싸주는 민혁(지성 분)의 모습의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유정은 믿었던 연인 안도훈(배수빈 분)의 배신을 알고 절망감에 머리를 벽에 찧으며 괴로워했다. 그 때 마침 조민혁이 찾아와 그를 안아 말렸고, 이에 유정은 "사랑하는 아빠와 아들을 잃고도 살아 있다는 게 싫다"고 털어놨다.

또 민혁은 고통스러워하는 유정에게 "너도 나 보면서 버텨라"라며 그녀를 위로했다.

민혁의 고백에 마음이 움직인 강유정은 이어 안도훈을 만나 사과를 요구했고, 그가 "그럼 사라져 줄 거냐"고 말하자 "가슴 찢어지게 후회할 거다"라며 복수를 선언했다.

이후 민혁은 유정과 함께 이사진 회의에 참석해 "레스토랑 매출신장을 위해 함께하는 내 파트너다"라고 그를 소개했고, 이를 본 도훈과 신세연(이다희 분)은 경악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전개될 유정의 복수극과 네 사람의 관계 변화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밀 황정음 지성 드디어 복수극 시작하는 구나", "안도훈 진짜 나빴다", "점점 더 재밌어지네", "비밀 황정음 지성 하루 빨리 이뤄졌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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