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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길' 전도연, '배려남' 고수에 고마움 표현 "급체했을 때…"

승인 2013-11-12 19:07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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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이 영화 '집으로 가는 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고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전도연은 "고수가 굉장히 배려를 잘 해주는 스타일이다. 속상해도 잘 표현 않는 기사도 정신이 있더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녀는 "도미니카 촬영 당시 내가 급체를 했다. 정말 촬영하다가 쓰러질 것 같더라. 그런데 고수가 급체가 풀릴 때까지 손 안마를 해주더라"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고수는 "당시 전도연 선배가 몸이 안 좋아 보이던데 아픈 내색을 안 하시더라. 손을 만져보니 뜨거운 날씨에도 너무 차가웠다. 큰일 나겠다 싶어 안마를 해드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도연 고수, 두 사람 정말 사이좋은 듯", "호흡이 잘 맞는 거 보니 영화 기대해도 되겠다", "서로를 위하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남편 후배에게 속아 마약을 운반하게 된 평범한 아줌마가 프랑스 공항에서 붙잡혀 대서양 외딴 섬의 감옥에 갇혔다가 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이야기를 그렸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집으로 가는길 전도연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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