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관련… "머리 숙여 사과"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LG전자가 16일 오전 발생한 헬기 충돌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이날 사고 직후 LG전자는 "사고 헬기에 탑승한 기장과 부기장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아파트 주민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원인을 파악하는 데 사고수습대책본부 등 관련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사고 수습 및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LG전자 소속 헬리콥터가 서울 삼성동 38층짜리 아이파크 아파트와 충돌해 헬기 조종사와 부조종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오전 8시 45분께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잠실 선착장에서 해당 임직원을 태우고 전주 공장으로 가려는 길에 사고가 났다"며 "김포공항에서는 정상적으로 이륙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사고 직후 대책본부를 꾸려 현장과 병원 등에 임직원을 급파하는 등 대처에 나섰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