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마이산에 역고드름이 생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마이산 탑사에서는 하늘을 향해 자란 기이한 형상의 역고드름이 만들어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역고드름은 물이 얼 때 부피가 커지면서 물이 덜 얼어붙은 표면으로 밀려나와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마이산 역고드름 생성과정은 신비한 현상으로 학계에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신비의 고드름으로 불리고 있다.
이에 대해 마이산 탑사 주지인 청파 진성 스님은 "재단 위에 정화수를 떠 놓으면 얼음기둥이 하늘로 솟는 역 고드름 현상이 매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이산 역고드름, 정말 신기하네요", "실제로 가서 보고 싶다", "아무데서나 생기는 건 아닌가 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안군은 지난 2011년부터 관광객을 위해 마이산 경내에 정화수 그릇 100여 개를 설치해 '역고드름 체험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마이산 역고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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