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아내 정경미 소감'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
개그우먼 정경미가 남편 윤형빈의 격투기 경기를 보고 펑펑 울었다고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MBC 표준 FM '박준형·정경미의 2시 만세'에서 정경미는 윤형빈의 이종격투기 데뷔전을 본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경미는 지난 9일 열린 윤형빈의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많은 분이 궁금해 하는데 너무 떨려서 못 갔다"며 "경기도 못 보다가 경기 끝나고 한 시간 지나서야 동영상으로 봤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떨려서 어제 하루가 1년 같은 시간이었다"라며 "윤형빈의 승리 소식을 듣고 엄청 울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많은 분이 결혼할 때보다 더 많은 연락을 했다. 윤형빈의 주먹을 봤으니까 앞으로는 적당히 까불어야 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윤형빈 아내 정경미 소감에 누리꾼들은 "정말 걱정돼서 볼 수가 없었을 듯", "윤형빈 아내 정경미 소감, 재치있네요", "정경미 내조 덕에 윤형빈이 이긴 듯", "윤형빈 동영상 보고 나도 감격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형빈은 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14 대회 라이트급 매치에 출전,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23)와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윤형빈은 초반 상대의 맹공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후 선전하면서 TKO승을 거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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