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박해진'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이 박해진에게 "김수현이 좋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가 자신을 구하다 크게 다친 이휘경(박해진 분)의 병문안을 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천송이는 이휘경의 다친 모습을 보고 "네가 이렇게 해 줘도 난 여전히 너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며 "내가 널 불행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눈물을 보였다.
천송이는 "난 도민준 씨가 좋다. 그건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다"며 눈물을 그치지 못했고, 이를 본 이휘경은 "알아. 나도 널 어떻게 할 수가 없는데 뭐"라며 쓴 웃음을 지었다.
이에 천송이가 "내가 친구 이휘경 없이 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건 아닌 것 같아. 우리.."라며 이휘경과 다시 보지 않으려는 다짐을 전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때 이휘경이 "찬스!"라며 이를 가로막았다.
과거 유년시절 이휘경은 천송이를 괴롭히는 남자아이들에게 대신 맞아 주는 대신 천송이에게 "나중에 찬스를 쓰겠다"며 한 가지 소원을 들어달라고 했었던 적이 있던 것.
이를 들은 천송이가 "소원이 뭔데?"라고 묻자 이휘경은 "지금 너 하려는 말 하지마"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별에서 온 그대 박해진, 전지현만 바라보는 멋진 순애보", "역시 오늘도 재밌었어요", "김수현 좋아한다고 해도 박해진은 전지현만 보는구나", "박해진 오늘 신성록에게 연기하는 거 멋지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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