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나에게 쓰는 금연 편지… 폭소만발 '분노의 샤우팅'

'1박2일'

'1박 2일' 멤버들이 아침부터 '분노의 샤우팅'을 선보인다.

2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금연여행 마무리와 함께 봄맞이 '기차여행' 1편이 방송된다.

최근 진행된 제작진은 처절했던 금연여행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아침 기상미션으로 자신에게 쓰는 금연편지를 제시했다.

기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정신이 없는 멤버들에게 유호진 PD는 "나에게 쓰는 금연편지를 주제로 마음껏 소리를 지르시고 가장 성적이 우수한 분이 같이 식사할 멤버 2명을 정하겠다"며 데시벨 측정기를 건넸다.

지난 밤 룰을 어긴 김주혁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별로 (담배) 생각이 안 난다. 단지 나는 건 짜증뿐이에요~"라며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며 조금씩 피치를 올렸고, 지난 밤 자신에게 붙은 별명인 '니코틴패스'를 외치며 분노의 샤우팅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요물막내 정준영 역시 "줄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던 것 같다"고 차분하게 얘기한 뒤 로커의 자존심을 걸고 "이야~"라며 알아들을 수 없는 기괴한 샤우팅을 선보였다.

특히 멤버들의 '금연편지'를 모두 들은 차태현은 자신의 아바타로 금연여행에 참가한 홍경민에게 편지를 쓰는가 하면 "제발 끊어~"라고 말해 멤버들의 정신이 바짝 들게 만들었다는 후문.

과연 금연의 의지를 불타오르게 만든 '분노의 샤우팅'으로 아침식사를 할 멤버는 누구였을지는 23일 오후 6시께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