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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한중 합작 영화 '권법' 하차… "이유가 뭐지?"

승인 2014-04-11 19:12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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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가 한중 합작영화 '권법'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권법'의 제작사 티피에스컴퍼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영화계의 큰 기대주 여진구와 '권법'을 함께 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티피에스컴퍼니는 "5~7월은 '권법' 크랭크인 전 무술 트레이닝, 감독과의 리딩 및 캐릭터 분석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지만 소속사는 다른 영화의 촬영을 강행했다"며 "양측의 견해차로 불가피하게 계약이 파기됐다"고 덧붙였다.

제작사 측은 당초 8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소속사가 5~7월 여진구의 '내 심장을 쏴라'의 출연을 결정하면서 양 측은 지난 한 달여간 갈등을 겪은 바 있다.

한편 '권법'은 에너지가 고갈돼가는 미래, 우연히 범죄자들이 모여 사는 '별리'라는 마을에 들어가게 된 고교생 '권법'이 그곳에 감춰진 무한에너지의 비밀을 거대세력으로부터 지키고자 싸움에 나선다는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권법 여진구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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