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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사고 해역, 토요일부터 파도 거세져

승인 2014-04-17 16:09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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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탑승객 구조 작업이 악천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토요일부터 파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사고 인근 해역이 포함된 서해 남부 먼바다에서는 최고 2ｍ의 파도가 일 것으로 관측됐다. 오후에는 비가 계속 내리고 바람은 초속 8∼12ｍ로 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14.2도, 수온은 11.2도.

18일인 금요일에는 파고가 0.5∼1.5ｍ로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19일에는 흐리고 오후부터 바람이 초속 9∼13ｍ로 불고 파고도 1∼2ｍ로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현재 남해상에 형성된 저기압으로 인해 서풍이나 남서풍이 불고 있으나 19일께 저기압이 물러나면서 동풍으로 바람이 바뀌면 바람이 세게 불고 파고도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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