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34시간 만에 시신 3구 수습… 사망 272명, 실종 32명

▲ 사진= 세월호 침몰 사고.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참사 23일째인 8일 기상악화로 난항을 겪은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34시간만에 시신 3구를 수습했다.
 
구조팀은 이날 밤 8시 13분과 8시 38분, 9시 15분에 4층 선수 중앙 격실 등에서 남자 시신 2구와 여자 시신 1구를 차례로 수습했다. 
 
이에 따라 밤 10시 기준 사망자는 272명으로 늘었으며 실종자는 32명으로 줄었다.
 
구조팀은 전날 오전 11시30분 이후 희생자를 발견하지 못했고, 야간과 새벽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에 발목이 잡혀 제대로 수색작업을 벌이지 못했다.
 
오전 10시 20분께 20여 시간 만에 가까스로 수색을 재개했지만 역시 높은 파도와 빠른 조류로 어려움을 겪다가 야간 수색에서 34시간만에 추가 희생자를 수습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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