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 조동인, 아버지 故 조세래 감독 떠올리며… "오래 기억해달라"

스톤 조동인, 아버지인 故 조세래 감독 떠올리며… "오래 기억해달라"

배우 조동인이 아버지인 故 조세래 감독을 떠올리며 울먹였다.

27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배우 조동인, 김뢰하, 박원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스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조동인은 "아버지이고 감독님인 고 조세래 감독이 이 자리에 없어 너무 아쉽다. 영화 찍는 내내 정말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관객수가 많으면 물론 좋겠지만 조세래 감독님이 열심히 만든 이 영화를 정말 오랫동안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스톤'은 지난해 11월 암투병 끝에 별세한 故 조세래 감독의 데뷔작이자 유작이다. 이 영화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로카르노영화제, 하와이국제영화제, 이탈리아 아시아티카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개봉은 다음달 12일.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스톤 조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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