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전봉학)가 ‘비에이비스타CC 횡포’, K클로즈업팀의 ‘약에 취한 대한민국’ 기사 등을 호평했다.
여기에 경기·인천지역 유일한 네이버·카카오 CP사인 만큼 젊은 독자들을 빠르게 유입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주문했다.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30분 경기일보 1층 중회의실에서 7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봉학 위원장(㈜팬물산 대표) ▲우재도 위원(미래정책개발원 이사장) ▲이재복 위원(수원대 미술대학원장) ▲정승렬 위원(의료법인 용인병원유지재단 상임이사) ▲류명화 위원(경기시민연구소 울림 공동소장) ▲어은실 위원(우송대 스포츠재활학과 교수) ▲백성욱 위원(한국스포츠산업협회장) ▲김영진 위원(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 ▲이장규 위원(창신건축사사무소 대표) ▲장성숙 위원(㈔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고문) ▲공흥식 위원(㈔따스아리 기부천사 회장)이 참석했다.
먼저 백성욱 위원은 “요즘 젊은 친구들이 핸드폰을 통해 신문을 많이 읽고 있다. 젊은 친구들이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기사를 제공하면 어떨까 생각한다”며 “문제점 위주의 기사보다는 젊은 친구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거나 정보를 제공하는 기사를 많이 작성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침수 공포에 잠긴 반지하… ‘권한 한계’ 부딪힌 경기도(5일자 1면) 기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은 김영진 위원은 “장마철 반지하에 사는 분들은 침수 걱정에 잠을 설치고 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정말 적절하게 기사를 작성한 것 같다”며 “지자체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다양한 해결책이 나올 수 있도록 후속보도를 요청한다”고 피력했다.
청년 문제에 대해 언급한 어은실 위원은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청년들을 위한 예방지원조례가 통과됐다는 기사같이 청년들을 위한 기사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비에이비스타CC 횡포 기사를 흥미롭게 읽은 이장규 위원은 “시골은 대지하고 건물 주인이 달라 이런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경기일보가 바로잡을 수 있는 문제가 있으면 바로잡을 수 있게 도와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K클로즈업팀의 약에 취한 대한민국 기획기사를 호평한 류명화 위원은 약물 오남용 부작용 사례 등 독자들이 약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후속 취재를 요청했다.
장성숙 위원은 “경기도내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경기도의 성장 엔진, 유망 중소기업 기획기사는 도내 중소기업에 정말 유익한 기사”라며 “정보를 얻기 힘든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기사를 많이 작성해 달라”고 전했다.
정승렬 위원은 “‘무너질 대로’ 무너진 경제… 죽어가는 도시 연천 기획기사 같이 접경지역에 있어 수도권 정비법으로 인해 역차별을 받고 있는 도내 지역에 대한 기사를 취재해 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흥식 위원은 ‘늙어가는 신도시, 늘어나는 불안감’ 기획기사를 칭찬하면서 후속보도를 요구했다.
우재도 위원은 “인천·경기 유일의 네이버 CP사인 경기일보가 드디어 50만 구독자를 돌파하고 동영상, 특히 숏폼 조회수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칭찬하면서 “젊은 구독자를 확보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재복 위원은 “해마다 입학생들이 줄어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일보가 대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집중적인 취재를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전봉학 위원장은 “폭우를 뚫고 독자위원회에 참석해 주신 위원님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위원님들이 말씀하신 의견들이 경기일보 지면 등에 반영돼 독자들의 알 권리를 더욱 충족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