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을 찾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비롯해 D노선과 E노선을 연계한 ‘사통팔당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연 18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인천이 진정한 관문도시가 되려며 철도 및 육상교통 인프라가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서울과 인천의 합계 인구가 1천300만명이지만 도심을 연결하는 철도는 경인선과 공항철도 2가지 뿐”이라며 “인천과 서울을 30분 안에 이어주는 GTX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GTX-B, D, E 노선이 인천에서 출발한다”며 “인천과 서울은 30분 출퇴근 가능한 교통 혁명이 이뤄질 수 있게 된다”고 했다. 이어 “인천과 서울을 통학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이 영어단어 공부를 했지만, 이제는 공부할 시간이 없을 것”이라며 “노래 1~2곡을 들으면 서울에 도착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대통령은 GTX-D노선과 E노선을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담도록 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비롯한 착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인천의 영종·청라·검단·계양 신도시 등의 연결하는 도시철도 사업의 지원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영종·청라·검단·계양등 인천지역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도시철도 연장 및 광역철도 확충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인선과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해 인천과 부산·목포를 2시간대로 단축시키는 월곶~판교 KTX 노선 개통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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