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원도심 전선지중화사업 ‘순항’…1단계 신장전통시장 일원서 착공

12일 오후 하남시 신장동 신장전통시장에서 열린 ‘신장전통시장 일원 전선지중화사업 착공식’에서 이현재 시장이 참석자들과 시삽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12일 오후 하남시 신장동 신장전통시장에서 열린 ‘신장전통시장 일원 전선지중화사업 착공식’에서 이현재 시장이 참석자들과 시삽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하남시 신장동 등 원도심 미관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와 한국전력공사가 10여단계에 걸쳐 추진 중인 원도심 지중화사업이 순항하고 있어서다.

 

시는 남한고교~동부초교 790m 구간이 ‘2025년 전선 지중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단계 사업으로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7월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한국판 그린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전국 공모 사업을 통해 확보된 것으로 시는 지난해 7월 공모 신청 후 현장 시찰 등 심사를 통해 지난 7일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약 61억원으로 이 중 시가 31억원, 한전 16억원, 통신사 14억원 등을 각각 분담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은 물론, 신장사거리 인근 상인과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 확보하면서 도심 미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날 1단계 사업으로 진행된 신장전통시장 일원 전선지중화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나섰다.

 

기존 공중선 철거 및 지중 전력설비(개폐기) 신설작업으로 전주와 공중선을 지하로 매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과 전통시장 활성화도 이끌어 낼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앞으로 원도심 내 보행환경 개선은 물론 도시미관 개선을 목표로 원도심 잔여 구간까지 전선 지중화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시력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선 지중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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