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농업과학기술을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12대 여주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임명된 이재룡씨(51)의 포부다. 수원농림고교 농학과를 졸업한 뒤 방송통신대를 거쳐 건국대 농축대학원에서 경제작물학위를 받은 엘리트 기술관료로 그동안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지도과장과 사회지도과장 여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을 역임하면서 작물보호 및 농업후계자 육성에 크게 기여해왔다. 소탈하고 격의 없는 성격에다 원만한 대인관계로 친화력이 남달라 직원들로부터 신망도 두텁다는 주의의 평. 부인 신동명씨와 2남. /여주=허행윤기자
용인송담대학(학장 김용희)의 창업동아리인 ‘비전 컴’(대표 송현준 전자과 1년)이 경기도 대학생 창업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성남시 주택전시관에서 경기도 주체로 열린 제2회 경기벤처박람회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 비전 컴은 ‘LCD를 이용한 양면 디스플레이 시스템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참가해 최우수상인 도지사상을 수여했다. 이들이 개발하고 있는 양면 디스플레이 시스템은 종전의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한쪽 방향으로만 정보를 볼 수 있어 병원, 은행, 보험사, 관공서 등 상담을 요하는 업무시 피상담자에게는 상담내용을 같이 보기에 어려움이 많았던 점에 착안해 정보를 양면으로 나타나게 함으로써 상담을 용이하게 했다. 올해 초 1학년생들로 구성된 비전 컴은 전자과 신이균 교수의 지도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여왔다. 현재 동아리는 이번 개발안을 특허청에 실용실안을 출원하여 디자인 샘플을 제작중에 있으며 시스템 결과 테스트를 거쳐 2000년 하반기에 상품화할 방침이다./용인=강한수기자
영관 장교시절부터 군의 전략체계를 개선하는 실무를 맡아 전략 및 정책기획통으로 꼽힌다. 야전 지휘관 발탁 가능성이 예상됐으나 이남신 기무사령관의 대장 승진으로 기무사령관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매사에 합리적이고 강직하며 자기 소신이 뚜렷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부하들의 업무 및 군 생활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 자상한 면모도 갖춘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미 연합작전 분야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독서량이 많아 군사분야는 물론 비군사 분야에 대해서도 다양한 지식을 갖춘 지장(智將). 부인 박혜원(50)씨와의 사이에 1남1녀 ▲전북 고창(53) ▲고창고 ▲합참 군비전략조정관 ▲연합사 기획참모부 차장 ▲8사단장 ▲수방사 부사령관 ▲합참 작전기획부장
육사 24기중 선두주자로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정책보좌관을 거친 전략 및 정책기획통. 제주 출신으로는 최초로 대장에 올랐으며 호방한 성격에 리더십과 조직장악력을 갖춰 선.후배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 각급 부대 작전참모를 두루 거쳤고 군사령부와 합참에서도 작전과장과 작전계획차장을 역임하는 등 작전분야에 관한 한 최고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아온 점이 발탁배경이 됐다는 후문이다. 부인 고경자(51)와의 사이에 2남 ▲제주(54) ▲대정고 ▲2군 작전처장 ▲50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관 ▲국방부 정책보좌관
다부진 용모에 일선 부대를 두루 거친 전형적인 야전통.현 정부 출범이후 대통령 경호실장 물망에 오르는 등 인사때마다 핵심보직 하마평에 올랐고 5공화국 후반의 고명승씨 이후 호남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무사령관을 맡아 일했다.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고 윗사람에게 직언을 잘하는 ‘소신파’로 소탈하고 활달한 성격에 신상필벌을 중시하지만 인정이 많은 지휘관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68년에는 맹호부대 소대장으로 월남전에 참전했고 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흐트러진 8군단을 맡아 뒷수습을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인 손민숙(孫敏淑·50)씨와의 사이에 2남. ▲전북 익산(55) ▲전주고 ▲육사 23기 ▲3군단 참모장 ▲ 1군인사처장 ▲7사단장 ▲국군의 날 제병지휘관 ▲육본 감찰감 ▲8군단장 ▲기무사령관
주요 야전지휘관과 정책부서 요직을 두루 거친 전형적인 야전지휘관으로 꼼꼼한 성격에 매사를 앞장서서 챙기는 솔선수범형. 합리적이고 온화하다는 평도 있으나 지나치게 열심히 챙기는 스타일이라 부하들이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는 평. 합참 전력기획과와 국방부 전력계획관 등으로 근무해 전문성이 요구되는 방위력개선업무에도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군 안팎의 신임이 높고 전문지식이 뛰어난 지장(智將)으로 진작부터 육참총장감이라는 평을 받았다. 부인 김은혜(金恩惠·51)씨와의 사이에 2남. ▲평남 맹산(57) ▲휘문고 ▲육사 22기 ▲203특공여단장 ▲1사단장 ▲국방부 전력계획관 ▲수도군단장 ▲육군참모차장 ▲3군사령관
소신이 뚜렷하고 부하를 잘 챙기는 자상한 인품의 덕장.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성격의 소유자라는 평을 듣고 있으며 책을 늘 가까이해 대화의 폭이 넓은 장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관장교 시절부터 20여년간 군의 전략기획과 군사력 건설 분야를 실질적으로 이끌어온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고전음악 감상, 사진촬영, 바둑(1급) 등 다양한 취미를 갖고 있어 팔방미인으로 통한다. 부인 강숙(姜淑·54)씨와의 사이에 2녀 1남. ▲전남 영광(59) ▲광주 숭일고 ▲갑종 172기 ▲국방대학원 교수부장 ▲육본 전략기획처장 ▲31사단장 ▲2군단장 ▲합참 전력기획부장 ▲2군사령관
지난 20일 ‘인천시 문화상’을 수상한 가천문화재단 이형석 박사(63)가 상금 200만원을 지역문화를 위해 내놓아 화제. 이박사는 이 상금으로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백제우물 기념비와 강화도 정수사 함허스님 차시비·인천 원인재역 부근 쌍명재 이인로선생 문학비·중국 구화산 김교각 스님 차시비 건립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박사는 “백제우물은 인천의 뿌리”라며 “이 우물터에 조그마한 표지석을 건립하고자 하며 조우성 시인이 이미 글을 지어놓았고 인천문화계 원로인 신태범 박사의 승낙도 받아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박사는 그동안 인천 월미도 행궁터·장도포대 발견을 비롯, 경기만과 인천 일대의 문화유적 발굴에 큰 역할을 해온 인물. 특히 최근에는 백두산 일대 경계비를 발견해 각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박사는 “별로 한 일도 없는데 인천시에서 이렇게 상과 함께 상금까지 줘 송구스럽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인천지역 문화유적 발굴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파주 바·선·모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파주시 바른선거를 위한 시민모임의 초대 사무총장을 맡은 이재만씨(47)의 취임 소감. 파주중·종고 운영위원장, JC특우회 부회장 등을 맡고있는 이 사무총장은 추진력이 강한 화통한 성격으로 주위사람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문산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폭넓은 사회활동을 해오고 있는 이씨는 부인 이영숙씨(40)와 2남, 취미는 등산. /파주=고기석기자
“바·선·모의 중임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지만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5일 파주시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바른선거를 위한 시민모임의 상임공동대표로 선출된 양상규 목사(52·영태성결교회담임목사)의 취임소감. 지난 47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서울신학대학 및 대학원, 건국대 대학원(철학전공) 등에서 수업을 한 양목사는 전 파주시 기독교 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파주경찰서 경목위원장을 맡고 있다. 부인 김윤숙씨(46)와 1남1녀. 취미는 독서. /파주=고기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