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ESG 실천 주제 ‘2025 상플 빈티지 마켓’ 개최

인천관광공사가 인천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시설인 상상플랫폼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나눔 실천의 장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확산시킨다. 18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22~23일, 3월1~3일 중구 북성동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아날로그 감성의 매력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을 주제로 한 ‘2025 상플 빈티지 마켓’을 연다. 이번 행사는 국내 주요 빈티지 및 엔틱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마켓이다. 희소성이 높은 패션·소품 등 다양한 빈티지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다. 관광공사는 행사장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중고물품 기부 및 판매 공간도 마련했다. 오는 24~28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중고물품 기부 캠페인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부된 물품은 행사 기간 동안 나눔 장터에서 팔거나 필요한 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마켓의 하이라이트는 ‘빈티지 경매’다. 셀러들이 기부한 빈티지 제품을 경매 방식으로 판매한다. 관광공사는 판매 수익금 전액을 소외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이 밖에도 DJ 공연을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실크스크린 체험, 한지공예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각종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2025 상플 빈티지 마켓’의 자세한 정보는 상상플랫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현 사장은 “이번 행사는 빈티지를 사랑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시민들에게도 뜻 깊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상상플랫폼 방문을 늘리기 위해 상플 빈티지 마켓을 시작으로 시즌·테마별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차이나타운 등 인근 관광지 및 지역 상권과의 협업을 강화해 방문객 유치에 힘 쓸 예정이다.

인천사서원, 개원 6주년 행사 마련… 19일 '6년 역사와 함께하는 미래' 주제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개원 6주년 행사 ‘6년 역사와 함께하는 미래’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시사서원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행사는 인천복지재단 이후 지금까지 발전 과정과 성과를 알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김지영 정책연구실장이 ‘시사서원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 착수 보고를 한다. 시사서원은 행사와 함께 전 직원이 참여하는 개원 기념 사회공헌활동도 한다. 지난해 12월에는 미추홀구 학익동을 찾아 전 직원이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을 했으며, 지난 1월에는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시사서원의 전신인 인천복지재단은 지난 2019년 2월 19일 문을 열어 지난 2020년 말 시사서원으로 확대·개편했다. 현재 종합재가센터 3곳을 직접 운영하고, 15개 사회복지 관련 시설과 사업단을 수탁 운영하고 있다. 전체 직원 규모는 220여 명이다. 황흥구 시사서원장은 “우리가 수년간 쌓아온 시간과 경험은 인천에서 우리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는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공 사회복지 시설로, 복지정책 싱크탱크로 인천 복지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국제민간항공기구 교육과정 분야 2개 부문 수상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 세계 128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 한공교육기관 가운데 교육과정 최다 운영, 최다 교육생 배출 등 2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공항공사가 ICAO로부터 받은 이번 ‘교육과정 최다 운영성과 상’은 ICAO 인증 128개 항공전문 국제교육기관 중 ICAO와 교육기관이 공동 개발한 M-ITP 과정을 가장 많이 운영한 기관에 주는 상이다. ICAO 인증 교육과정은 ICAO와 회원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M-ITP 과정과 교육기관이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STP 과정으로 구분한다. 이 가운데 M-ITP 과정은 ICAO 표준과 권고사항을 준수해야 해 과정 개발과 인증절차가 한층 까다롭다. 공항공사 항공교육원은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ICAO 항공전문 국제교육기관 인증 프로그램 정회원 인증을 받았다. 이후 3개의 M-ITP 과정(공항안전관리, 랜드사이드 보안, 항공등화설계과정)을 포함해 총 11개의 ICAO 인증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또 공항공사 소속 ICAO 인증 강사를 통해 해외 교육생 대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이 과정을 현지에서 적극 운영할 수 있도록 6명의 해외 강사를 육성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 받았다. 이번 시상은 최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ICAO 주최로 열린 ‘2025년 ICAO 글로벌 이행지원 심포지엄’ 행사의 하나로 이뤄졌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해외 항공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교육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세계 무대에서 인천공항의 위상과 영향력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골질환 치료제 2종 미국·유럽 품목허가 획득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과 유럽 집행위원회로부터 골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제품 2종의 품목허가를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글로벌 제약사 ‘암젠’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이다. 용량과 투약 주기에 따라 골다공증 치료제(프롤리아)와 골거대세포증 등의 치료제(엑스지바)로 구분한다. 지난 2024년 2개 제품의 연간 합산 글로벌 매출액은 65억9천9백만달러(약 9조7천억원)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하게 적응증별로 각각 품목허가를 얻었다.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는 미국에서 ‘오스포미브’, 유럽에서 ‘오보덴스’로 승인받았고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는 미국과 유럽 모두 ‘엑스브릭’이라는 제품명으로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에서 10종, 유럽에서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확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 종전 자가면역·종양질환 및 안과·희귀질환 분야 치료제에 더해 골질환 분야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RA 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 분야에서의 개발을 통해 전세계 환자들의 의약품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2부 강등’ 인천유나이티드, 1부 리그 승격 총력…선수단 정비 끝

지난 시즌 창단 첫 2부리그로 떨어진 인천유나이티드가 올해 1부리그 승격을 위한 비상(飛上)에 나선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6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서 코치진과 선수단, 팬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5시즌 인천유나이티드 출정식’을 했다. 올해 인천유나이티드의 캐치프레이즈는 ‘BE UNITED, BE THE ONE’이다. 인천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이 하나가 되어 K리그1 승격을 위해 비상하자는 의미다. 구단주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강등이라는 아픔과 시련을 겪었고 이제 다시는 인천시민, 축구 팬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축구의 자존심을 일으켜 세우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선수단은 물론 서포터즈 인천시민 등이 모두 하나가 되어 재승격이라는 영광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인천유나이티드는 올해 새롭게 부임한 사령탑 윤정환 감독을 비롯해 올해 그라운드를 누빌 35인의 선수들을 팬들에게 소개했다. 윤 감독은 “짧은 시간이지만 동계훈련에서 선수들 정말 열심히 해줬고, 모두 승격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왔다”고 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반드시 1부리그 승격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주장 이명주는 “이번 시즌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당장 앞둔 개막전을 시작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행복한 얼굴로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출정식에는 500여명에 이르는 팬들이 함께했다. 좋아하는 선수의 등번호가 적힌 파랑 및 검정색이 섞인 유니폼(파검의)을 입은 팬들은 선수들을 향해 뜨거운 박수와 열렬한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아들과 함께 출정식에 온 김병용씨(42)는 “우연히 본 인천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열정적으로 뛰는 선수들의 모습에 팬이 됐다”며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아들들도 축구에 관심을 갖게 되어 출정식도 함께 왔다”고 했다. 이어 “올해 영입한 바로우 선수가 무고사, 제르소와 어떤 축구를 펼칠지 기대하고 있다”며 “조기 우승으로 1부리그로 다이렉트 승격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건도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는 “지난 시즌 우리에게 찾아 온 강등이라는 결과에 크게 실망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이를 넘어서야 하는게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 팬들은 야유와 비난 대신 응원과 지지를 보내줬고 이는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줬다”며 “팬 여러분과 함께 다시 비상하는 시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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