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GS엠비즈와 ‘자동차 생활 금융서비스’ 업무협약 맺어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지난 29일 자동차 종합 서비스 기업 GS엠비즈㈜와 자동차 생활 금융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각 사에서 화상으로 진행했다. GS엠비즈㈜는 차량 정비 서비스와 전기차 충전 및 카쉐어링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자동차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전국에 530여 개의 자동차 정비 네트워크 autoOasis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하나은행 자동차 금융 이용 손님이 GS엠비즈의 풍부한 정비 네트워크와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차량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졌다. 하나은행은 자동차 생활 금융서비스를 통해 낮은 금리의 자동차 금융지원과 아울러 GS엠비즈의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정비, 주유, 모빌리티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1Q뱅커셀 관계자는 자동차 생활 금융서비스는 차량 주기에 맞춰 구매에서 관리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종합 관리 서비스이다라면서 단계별로 최적화된 금융과 비(非)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손님에게 큰 만족을 드리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우리은행, 여직원 유니폼 없앤다…복장 자율화 전면 시행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6월 1일부터 국내 전 직원의 복장 자율화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직원의 개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려고 본인이 원하는 복장을 자유롭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은행업의 특성상 고객응대에 적합한 복장,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단정한 복장 착용 등을 권장한다. 이번 복장자율화는 은행의 모든 제도와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고 개선하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의 제로베이스 혁신의 하나로 추진됐다. 지난 3월 권 행장은 취임사에서 올해 3대 경영방침으로 ▲영업문화 혁신 ▲조직 안정 ▲고객신뢰 회복 등을 제시하며 창의적이고 근본적인 혁신을 강조했다. 권 행장은 지난 25일 전 직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포스트 코로나로 대변되는 언택트, 디지털화 등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맞춰 은행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복장을 자율화하기로 했다라면서 단순히 옷을 자유롭게 입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적인 은행으로 탈바꿈하는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복장 자율화는 행원급 여직원의 유니폼을 없애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면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정착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민현배기자

“기간산업 방파제”…40조 원 안정기금 출범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28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동걸 산은 회장, 기금운용심의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간산업안정기금(이하 기안기금)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기안기금을 책임지고 운용해 나갈 기안기금운용심의회 위원으로 국회 추천 2인, 기재부고용노동부금융위대한상의산은 회장이 추천하는 1인 등 총 7명이 위촉됐다. 신임 위원은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 김성용 교수, 김주훈 KDI 연구위원,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 이성규 전 연합자산관리(유암코) 대표, 신현한 연세대 교수, 산업은행 김복규 부행장 등 총 7인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은 적시에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면서 기안기금이 40조 원이라는 큰 규모로 조성된 만큼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에 충분한 규모로 공급돼 어려움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산은 이동걸 회장은 기념사에서 기간산업안정기금이 우리나라 기간산업을 지키기 위한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심의 위원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출범식 이후 개최된 1차 회의에서는 기금 내규 및 기금운용방안, 40조 원 규모의 기안기금채권 발행 한도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앞으로 기금은 국민경제고용안정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여건에 맞는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적재적소에 자급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민현배기자

개인사업자대출119, 3만7천 명에 도움…5조 6천억 원 지원

개인사업자대출119제도가 일시적으로 상환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개인사업자대출119를 통해 2019년말까지 총 3만7천453명의 채무액 5조 6천억 원에 대해 지원을 했고 이 가운데 정상 상환 대출이 부실처리 대출보다 약 2.5배 컸다고 28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은행이 일시적으로 채무상환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의 대출에 관해 채무상환부담을 낮춰 주는 제도다. 제도 시행 이후 정상 상환된 대출은 부실처리된 대출의 약 2.5배였다. 지난해 말까지 채무조정이 지원된 대출채권(총 4조 478억 원, 2회 이상 지원시 중복제거) 중 2조 1천203억 원(52.4%)은 지원을 받고 상환 중이다. 1조 3천729억 원(33.9%)이 상환완료됐고, 5천546억 원(13.7%)은 부실처리됐다. 대출규모 증가와 함께 채무상환부담이 경감된 대출금액이 점차 늘어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1조 원을 돌파했다. 지원 방식은 만기연장이 가장 많았다. 만기연장은 4조 2천96억 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70.1%)을 차지했고 이자감면(22.9%), 이자유예(4.4%), 대환대출(2.6%) 순이다. 지난해 하반기 실적이 우수했던 대형은행으로 1위 농협은행2위 하나은행이 선정됐다. 중소형은행에선 1위 부산은행, 2위 경남은행이 뽑혔다. 개인사업자대출119의 대상 차주는 만기시점에 채무상환이 어렵거나 만기연장이 어려운 차주 또는 연체중(3개월 이내)인 차주다. 만기연장, 이자감면, 이자유예, 대환대출 등을 지원하며, 구체적 운영방식은 은행별로 건전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마련한다. 신청은 거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상담 후 진행하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의 개인사업자대출 채무자가 일시적 자금사정 악화로 대출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 제도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라면서 영세취약 개인사업자가 적시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은행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미래에셋대우, 비대면 연금 잔고 2천억 원…3년새 15배 성장

미래에셋대우는 다이렉트 연금계좌(개인연금+IRP) 잔고가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의 다이렉트 연금계좌 잔고는 2017년말 126억 원에서 2020년도 5월 2천억 원으로 15배 성장했으며, 특히 이번 1분기에만 600억 원이 넘게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잔고 증가 요인으로 비대면 거래 활성화를 위한 언택트 마케팅 강화, 연금 인프라 확충을 통한 경쟁우위 확보, 고객의 실적배당형 상품 선호도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 확대 등을 꼽았다. 미래에셋대우는 코로나19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의미도 크지만, 금융거래 채널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언택트 컨설팅과 마케팅을 강화해 왔다. 실제로, 비대면으로 계좌개설 후 영업점 관리를 선택하지 않고, 고객이 직접 자산을 관리하는 다이렉트 계좌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점에서 언텍트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대우 공식 유튜브 채널인 스마트 머니에서는 연금사관학교-진짜 전문가의 본격 연금 클래스, 알려줘요! 연금술사-진짜 전문가의 연금 이야기를 통해 연금에 가입했거나 가입을 준비중인 고객이 꼭 알아야 할 다양한 연금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세무사를 비롯한 미래에셋대우의 연금전문가들이 직접 출연해 알기 쉽게 연금을 소개하고 있으며, 매월 첫째, 셋째 주 수요일에 다양한 주제의 연금 동영상 제안서를 지속해서 올리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언택트 컨설팅 등 최적화된 방법을 찾아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업계 최초로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오픈해 운영중이며, 자사 가입 고객이 아니더라도 전 국민 누구나 연금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민현배기자

산업은행, 유로본드 10억 달러 발행 성공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28일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달러표시 유로본드 10억 달러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 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채 구조로 발행됐으며, 발행대금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는 국내기업 지원 외화자금 등으로 사용된다. 코로나19 사태 본격화 이후 4월 초 산업은행은 3년물을 Libor+145bp에 발행하며 한국물의 해외채권발행을 재개했으나, 이번 5년물 발행시 두자릿수 가산금리(Libor+85bp 수준)를 회복하며 본격적인 조달금리 인하 모멘텀을 마련했다. 산업은행은 발행금액 대비 약 5배의 투자주문을 유치하며 10억 달러를 발행했으며, 발행금리는 최초 제시 가이드라인(Initial Price Guidance, 미국 국채 5년 +125bp area) 대비 35bp 축소된 레벨에서 최종 결정됐다. 산업은행은 이번 발행을 통해 한국물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동향 파악 및 5년 기간물의 벤치마크 금리를 제시해, 해외채권발행을 앞둔 국내 기관 앞 유리한 발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4월 7일 산업은행의 5억 달러 공모채 발행 이후 국내 기관의 해외 공모채 발행이 재개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으로 한국계 기관의 외자조달시장 차입여건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4월 기업 직접금융 감소…주식 전달대비 89%↓

지난달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모두 감소하면서 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4월 공모를 통한 총 발행실적이 전월 대비 4조 6천436억 원 감소한 11조 4천719억 원(주식 486억 원, 회사채 11조 4천23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주식 발행규모는 2건, 486억 원으로, 전월과 비교하면 4천206억 원 감소(89.6%)했다. 기업공개는 단 한 건도 없었고 유상증자는 코스닥(이노인스트루먼트343억 원, 일야143억 원)에서 2건 있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전월 대비 4조 2천230억 원 감소(27.0%)한 11조 4천233억 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9천700억 원), 국민은행(6천500억 원), 기아자동차(6천억 원), SK에너지(5천500억 원), 신한금융지주회사(5천억 원), 케이비캐피탈(4천400억 원), 한국수력원자력(4천억 원) 등이 회사채를 발행했다. ABS는 84건, 1조 3천723억 원으로 전월보다 4천161억 원 감소(23.3%)했다. P-CBO는 4건, 3천068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천309억 원 증가(74.4%)했다.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34조 199억 원으로 2조 6천544억 원 감소(0.5%)했다. CP는 8조 9천192억 원 감소(27.2%)한 23조 8천145억 원으로 집계됐다. CP 잔액은 184조 1천102억 원이다. 단기사채는 77조 578억 원으로 23조 4천264억 원 감소(23.3%)했고, 잔액은 55조 942억 원으로 1조 5천874억 원 줄었다(2.8%). 민현배기자

코리아 핀테크 위크 28일 온라인 오픈…실제 채용도 진행

제2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가 28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개막한다. 채용관에서는 핀테크기업의 실제 채용이 진행된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28일부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행사를홈페이지(www.fintechweek.or.kr/2020)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프닝세션을 포함해 5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오프닝은 오전 10시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환영사로 시작한다. 이후 윌리엄 러셀 영국 Lord Mayor, 빌 윈터스 SC그룹 대표, 피에르 페링 주한룩셈부르크 대사, 윤석헌 금감원장 등 국내외 주요인사 축사를 공개한다. 특별세션에선 대한민국의 핀테크디지털금융 혁신전략 등 국내외 정책산업동향, 분야별 세미나, 레그테크 쇼케이스 등을 운영한다. 발표자로는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등이 나온다. 온라인 전시체험관은 국내외 금융회사 및 핀테크기업의 혁신적 핀테크 서비스를 구현(150개 부스)했다. 투자자-기업 및 기업 간 매칭 지원을 위해 기업별 문의창구를 개설하고 실제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부 참여기업은 특별 페이지 개설을 통해 VR 등을 제공한다. 채용관에서는 금융회사, 금융유관기관, 핀테크기업 등 총 35개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채용정보, 핀테크 부서 업무 및 인재상을 설명한다.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핀테크기업 일부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실제 채용까지 진행(47명 잠정)한다. 온라인 박람회 채용관 내 이력서 제출을 통해 서류전형 접수 후 해당 핀테크 기업에서 개별적으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예방 체험관에선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간접체험대처법, 보이스피싱 방지앱기술 체험할 수 있다. 대처사례 음성녹음(똑똑한 대처법), 피해금 환급 등 피해구제 절차, 지급정지제도를 소개한다. 금감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공동 구축한 은행사칭 대출사기스팸문자 차단 시스템, 통화중 보이스피싱 위험 알림 앱, 문자 발신자 표시 및 사기위험 알림 앱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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